'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김포복지재단이 3년여만에 관내 ‘위기가구 긴급지원’을 426%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투명하게 선정, 복지사각지대를 타파해 나가는 민선8기 복지 기조에 따라, 복지재단이 기존 노인, 장애인, 아동및 청소년, 한부모, 조손 가구 지원에서 보훈취약계층, 사할린 동포, 심장질환자, 폐지수거 어르신 등에도 확대 지원한 것이다. 여기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11개의 복지협력네트워크 연합회 활동을 정례화 했다. 이에 복지재단은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총 80억 5천만원의 나눔문화를 조성, 62일간의 나눔릴레이를 통해 136%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동시에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제2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북부권 복지인프라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가동, 개소 이후 283,84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복지재단은 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효율성 높이기 위해 중복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중이다. 따라서 투명하고 공평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코자 행복나눔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대상을 심의 의결하는 등 긴급 이웃의 경우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복지재단은 ▲ 보훈취약계층지원 ▲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 ▲ 심장질환자 지원 ▲ 맞춤형행복나눔지원 ▲ 사할린동포지원 ▲ 우리김포긴급지원 ▲ 정기결연지원 ▲ 미래세대성장사업 ▲ 명절지원사업 등을 운영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복지의 가장 큰 역할이자 희망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로 보고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 능력이 있는 분들에게 희망 직업 등을 고려해 일자리를 연결해 12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활근로 사업단은 22년도 8개, 23년도 10개, 24년도 11개를 추진했으며, 23년도에 방역·청소업체인 ‘더 행복한 하루’와 24년도에는 커피전문점 ‘데이앤데이 김포점’이 창업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나눔문화를 통한 행복한 김포를 만들고자, 경기공동모금회와 연합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포복지재단은 동화구연을 통한 나눔교육, 나눔강사양성부터 나눔명문기업, 나눔저금통, 아너소사이어티 등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표사업인 62일간의 나눔릴레이(익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 기간)를 통해 연말연시 나눔의 관심을 집중, 김포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지난해 모금13억 목표대비 136% 나눔액 달성으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민의 따뜻함과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민선 8기 촘촘한 복지망 구축은 보다 살기 좋은 김포,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복지정책”이라며, “취약계층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이 사회안전망 안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시 고촌읍에 이어 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0일 중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독거노인 12명을 모시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이는 9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관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위하고, 무더위 속 결식 우려를 줄이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삼계탕을 위생적으로 개별 포장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 했다. 김금숙 민간위원장은 “찜통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이번 삼계탕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혁경 운양동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품 전달을 넘어,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복날, 삼계탕 한상’ 사업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안부확인에 목적을 두고 추진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폭우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온열질환 예방, 농수산물 공급 안정화, 기후 데이터 확보 등을 포함한 대응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온열질환자 및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기후위기에 따른 사회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261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으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25명, 경기도에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지난 18일 김포시 한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폭염 속 작업 중 두통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주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냉방시설 없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기후위기는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무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고, 오징어채는 39.9% 상승했다. 박병선 물가동향과장은 “폭우로 인한 작황 부진과 수온 상승에 따른 어획량 감소가 가격 상승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계비 증가, 식량 수급 불안 등이 지속될 경우 국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기후 재난은 곡물이나 커피 원두 등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미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관련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제도를 도입했으며, 오는 11월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해 정밀한 기후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내 각 지자체장들은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을 통해 기후정책 실행, 복지 확대, 기후분권 강화 등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는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85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 노숙인 순찰, 야외 근로자 예찰 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여름배추 3만 5500톤을 비축하고, 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단기적 피해 복구를 넘어 구조적 대응이 필요한 과제”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공급망 안정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한·미 상호관세 발효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정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들이 전면에 나서 미국 정·관·재계와의 접촉을 통해 투자 외교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29일 미국에 입국해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 중이며, 같은 날 이재용 회장도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상호관세 발효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의 방미는 사실상 정부의 관세 협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도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의 마지막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규모 투자·협력 패키지를 카드로 꺼내 들며 물밑 지원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방미에서 이재용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협력 방안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인근 테일러에 370억 달러(약 54조 원) 이상을 투입해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맺은 22조 8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AI칩 공급 계약은 미국 산업계와의 협력 사례로도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회장과 직접 화상통화를 했다. 삼성과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공개적으로 신뢰를 표명했다. 양측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미국 해군력 강화 및 조선 산업 재건 프로젝트인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중심으로 방산·조선 분야 협력 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 사업을 3차례 수주했으며, 그룹 차원에서 올해 초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통해 LNG 운반선 수주에도 성공했다. 한화그룹은 이 조선소를 거점으로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계획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정부에 제안한 상태다. 현대차그룹도 한·미 협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면담하고,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 철강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한 총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정부는 15% 수준의 관세율을 협상의 최종 방어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미국 측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 수준이 일본이나 EU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규모의 투자 약속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0조 원), EU는 6000억 달러(약 830조 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각각 15% 관세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기업들로부터 미국 내 투자 의향과 계획을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협상안을 조율했다. 네덜란드의 ASML, 독일의 BASF, BMW, 메르세데스-벤츠 CEO 등이 참여하는 유럽기업인라운드테이블(ERT)이 실무 협상에 관여하기도 했다. 일본도 주요 업종 대표와 대기업 경영진이 직접 협상에 참여해 실질적 조율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 역시 이번 협상에서 재계 총수들이 중심이 돼 정무적 설득을 넘어 구체적인 투자 실행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협상이 정책 논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협력 논의로 전환될 수 있다”며 “현지 산업계와의 긴밀한 정보 교류와 맞춤형 투자 제안이 미국 측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운용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별도 자금을 운용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기도 내 저신용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운용기한을 이달 말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1월 1조 7792억 원 규모로 처음 도입됐으며, 같은 해 1월 9880억 원이 증액돼 현재 총 2조 7672억 원 한도로 운용 중이다. 이번 기한 연장은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자금 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김포시·부천시 제외) 소재 금융기관이 저신용(신용등급 6~10등급 및 무등급)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며, 지원비율은 대출실적의 75%다. 단, 중신용(4~5등급) 대출에 대해서는 50%의 비율로 한시 지원된다. 해당 자금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대출이 실행되며, 한국은행의 자금 배정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이뤄진다. 금리는 연 1.00%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 이내다. 이와 함께 경기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별도 자금도 운용한다. 지원 대상은 가평군, 포천시, 의정부시, 화성시, 남양주시, 연천군, 여주시, 이천시 등 8개 시군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해당 자금은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규 또는 만기연장·대환 형태로 대출이 실행되며, 10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리는 연 1.00%이며,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조치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적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가평의 '물폭탄' 폭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수색에 경찰 290명, 소방 253명, 군 422명 등을 포함해 총 969명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 보트, 헬기 등 13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당국은 실종 지점인 마일리 캠핑장부터 북한강 대교, 김포 한강 하구까지 총 104㎞ 구간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육상·공중·수상 수색을 진행 중이다. 북한강 하류에서는 드론과 보트를 활용한 공중·수상 수색을 진행한다. 레저업체 바지선 주변 부유물에 대한 집중 탐색도 이뤄지고 있다. 팔당댐 인근에서도 드론과 보트를 동원해 부유물 수색 및 수거 작업을 병행한다. 또 수중 드론과 강바닥을 탐지하는 장비도 함께 투입돼 정밀 수중 수색도 펼치고 있다. 현재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등 2명이다. 지난 24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없다. 수색이 11일째 이어지면서 현장에는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수색 인력들의 체력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4도, ▲안양 26~36도, ▲광명 27~35도, ▲군포 25~34도, ▲의왕 26~36도, ▲용인 26~36도, ▲오산 26~35도, ▲안성 26~35도, ▲이천 26~36도, ▲여주 26~3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6~35도, ▲하남 27~35도, ▲광주 26~36도, ▲파주 26~34도, ▲양주 26~35도, ▲고양 26~34도, ▲의정부 26~35도, ▲동두천 26~35도, ▲연천 26~35도, ▲포천 25~34도, ▲가평 25~34도, ▲남양주 27~36도, ▲구리 27~36도, ▲김포 26~34도, ▲부천 26~33도, ▲시흥 26~35도, ▲안산 26~35도, ▲화성 26~34도, ▲평택 26~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8~33도, ▲강화 25~32도, ▲백령도 26~31도, ▲서울 28~3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4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격 출국했다. 삼성은 물론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외교 무대에 재계 총수가 직접 나선 셈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워싱턴행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에 도착한 이 회장은 별다른 발언 없이 곧바로 탑승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방미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미국 측과의 물밑 조율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한미 간 무역 현안이 정·재계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미국에 건너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갖고, 대미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 등을 포함한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상 외교와 보조를 맞춰 민간 차원의 설득 외교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접촉해 삼성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통상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확대 및 공급망 강화 방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국에 370억 달러(약 54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텍사스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 재계 인사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방미는 단순한 투자 점검을 넘어 전략적 판단의 연장선”이라며 “국익 차원의 경제 외교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피해자 추모와 역사의식 확산을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내달 9일에는 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광주시)과 화성행궁광장(수원시)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과 흉상 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 등이 열리며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어 내달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와 문화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안양·오산·시흥·파주·김포·광명 등지에서도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지역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도는 올해 처음으로 AI 디지털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포먼스는 생전 피해자 할머니의 사진, 영상, 음성을 바탕으로 구현된 AI가 목소리와 표정을 재현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국내 지자체 행사에서는 최초 시도다. 아울러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는 ‘꽃 배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각 지역 개별 추진이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피해자의 역사와 의미를 공유하겠다는 공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AI디지털휴먼과 같은 새로운 기억 전달 방식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역사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세부 정보는 도 누리집 및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휴먼 관련 문의는 도 여성정책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변화로 청년들에게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청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접근성을 8월부터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시는 고촌과 장기동, 통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수요도가 높은 컴퓨터 자격증과 어학 전문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조기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3개 권역에서 고촌 가까이배움터에서는 일본어(JPT) 500점 도전 대비반과 장기동 새일센터에서는 캔바를 활용한 편집디자인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대비반, 통진도서관에서는 토익 800점 도전 대비반이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한 김포시청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와 실효성 있는 교육을 목표로 운영되며 평일 낮 시간대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된다. 또 기존 민간위탁 운영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만족도와 참여률을 높였다. 이같은 결과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스터디, 모임실 대관 등 센터 이용자는 지속 증가 추세가 나타났고, 33개 개설 프로그램 중 개강 프로그램은 총 21개, 참여자는 998명으로 취·창업 분야 12개, 자격증분야 5개. 자립지원 및 문화·여가분야 4개로 취·창업·자격증분야프로그램이 가장 청년들의 수요가 높았다. 여기에 청년 선호 시간대는 야간, 주말로 지역별 이용현황은 사우, 김포본동, 풍무, 운양, 구래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고촌, 장기, 통진 3개 권역에서 야간, 주말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내년에는 하반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전지역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고용노동부 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과 함께 ‘쉼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 준비공간과 휴식 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노트북, 카메라 등 물품대여 서비스도 진행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김포시 청년지원팀 장현태 담당자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분야를 중점으로 하면서 여가·문화 분야 프로그램도 균형있게 운영하도록 점검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김포한강 2(콤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속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 4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는 29일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승인 권한을 행사하는 국토교통부, 인허가를 가진 김포시청 등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장물 현장조사를 즉각 시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 4개 주민대책위는 연대를 통해 김포한강 2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LH, 국토교통부, 김포시청이 사업 진행에 대해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통한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 이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사업인정 고시를 받은 김포한강 2 콤팩트 시티 공공택지 지구는 2022년 11월 11일 공람공고와 동시에 행위 제한 및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3년 가까이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한, 대책위는 “국토교통부가 2024년 3월 30일 고시된 지구지정일로부터 120일 이내 2025년 7월 28일까지 반드시 지장물 조사를 포함한 현장조사를 착수해야 함에도 이를 외면한 채 탁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개발 사업은 오랫동안 거주해온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돼 강제 이주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지장물 처리와 이주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수십 년간 터를 닦아온 땅인데, 한 번의 설명회도 없이 강제수용 대상으로 전락했다”라며 “이주 대책이나 생계보전 방안은커녕 명확한 일정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주민대책위는 요구사항으로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제22조 제3항에 따라 즉시 현장조사 시행 ▲2025년 7월 28일까지 착수하지 않으면 지구지정 고시를 철회 ▲주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즉시 이행 ▲정부 정책 책임형 사업인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신속 예타를 즉시 발표 ▲정당보상 실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 ▲계양 강화 고속도로 조속 추진 및 신도시 내 4공구 구간 지하로 건설 등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LH 본사 항의 방문과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스포츠와 휴식을 결합한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 패키지를 선보였다. 골프, 축구, 야구 등 인기 종목을 테마로 한 여행 상품으로, 각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29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와 숙박을 결합한 ‘스포츠케이션’ 콘셉트의 숙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골프, 축구, 야구 등 스포츠 테마별로 구성됐으며, 지역별 호텔에서 이용 가능하다. 먼저 제주 지역에서는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골프와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 인 더 시티(Golf in the City)’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마운틴룸 1박과 롯데스카이힐CC 제주 18홀 라운딩(2인 기준 1회), 호텔 수영장 2인 입장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약은 8월 31일까지, 투숙은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김포공항 인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축구 팬들을 위한 ‘싸커앤스테이(Soccer & St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진행되는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전시회 입장권(2매)이 포함되며,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축구 역사 속 유명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트로피 등 희귀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야구 팬을 위한 패키지도 마련됐다. ‘플레이 앤 스테이(Play & Stay)’는 야구장 인근 호텔에서 경기 관람 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 가능 호텔은 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부산, L7 강남, L7 해운대, 롯데시티호텔 대전, 롯데시티호텔 구로 등이다. 체크인 시 경기 관람권이나 야구장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평일에 한해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 중 마케팅 수신 동의자에게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LMS)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 프리미어 스위트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스포츠와 휴식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6도, ▲안양 25~36도, ▲광명 25~36도, ▲군포 24~36도, ▲의왕 25~35도, ▲용인 24~35도, ▲오산 25~36도, ▲안성 24~35도, ▲이천 24~34도, ▲여주 24~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5도, ▲하남 25~36도, ▲광주 25~34도, ▲파주 24~34도, ▲양주 24~35도, ▲고양 24~36도, ▲의정부 25~35도, ▲동두천 24~35도, ▲연천 24~34도, ▲포천 24~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5~36도, ▲구리 25~36도, ▲김포 25~34도, ▲부천 26~35도, ▲시흥 25~35도, ▲안산 24~35도, ▲화성 25~35도, ▲평택 25~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4도, ▲강화 24~34도, ▲백령도 23~30도, ▲서울 27~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내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소각시설 확대 설치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관련 사업 국비가 부처안에서 건의액 수준에서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수도권 직매립 금지 및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가 유예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인천시와 기후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올해 추경에서 일부 국비를 미리 확보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도와 시군간 충당 금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부터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상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항이 시행된다. 이는 생활폐기물을 선별·소각하지 않고 매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1년 개정돼 수도권은 내년부터, 그 외 지역은 오는 2030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소각용량이 부족한 상황인 데다 인천시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까지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어 소각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내년 총 사업비 3020억 1400만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수원·성남·남양주·김포·의정부·광주·광명·군포·이천·안성·구리·포천·과천)에 소각시설 13개소(3690t/1일) 설치할 계획이다. 도의 계획대로면 사업비는 국비 867억 7200만 원, 도비 306억 4700만 원, 시군비 1111억 7800만 원, 기타 734억 1700만 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 867억 7200만 원이 환경부 안에서 484억 6500만 원으로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정부안에서 건의액이 복구되지 않거나 더 삭감될 경우 도비나 시군비가 추가 투입돼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광주시는 올해 예산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고, 군포시는 행정절차 초기 단계로 별도 예산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 외 12개 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재정 지출이 많은 상황에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일각에선 정부가 아예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을 유예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는 또다시 직매립 금지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을 유예가 아니라 실질적 감량 로드맵과 구체적 실행계획”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만약 수도권 매립지 사용량 감소와 직결되는 직매립 금지가 늦어질 경우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연장에 가담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10년째 연장 운영 중인 가운데 좀처럼 대체지를 찾지 못하면서 현재 4차 대체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2회 추경때 150억 원을 미리 확보하면 건의액의 73%정도는 수용이 되는 것”이라며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확보가 부족하다면 도와, 또는 시군끼리 필요한 금액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는 28일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단 내 분과별 정책위원장 7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위원장 임명으로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한국(파주4) 수석 정책위원장과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이영주(양주1) 제2정책위원장, 서성란(의왕2) 제3정책위원장, 이학수(평택5) 제4정책위원장, 윤충식(포천1) 제5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이성호(용인9) 제7정책위원장 등 8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백현종 대표는 “분과별로 다양한 국민의힘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심사숙고해서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우리 의원들의 열의가 높은 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한국 정책위원장도 “지역별로도 여러 의원들이 속해 있는 만큼 구석구석 도민분들의 고충을 잘 듣고자 한다”며 “열심히 발로 뛰어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번 대표단 선임에 이어 오늘 정책위원회 임명까지 4기 국민의힘이 탄탄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남은 1년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힘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산업 현장의 실태조사와 산업재해예방 입법 및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이하 TF)가 28일 국회 본청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자 TF 단장을 맡은 김주영(김포갑) 의원, 국회 환노위 소속 박해철(안산병) 의원 등이 참석해 TF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TF는 올 7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산업 재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산업재해 구조적 문제 파악 및 기존 산업안전 제도의 허점 보완, 입법과제 발굴 및 추진하는 것 등을 목표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노동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 산재예방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안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산업재해예방TF가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 단장 김주영 의원은 “20년 넘게 이어진 OECD 국가 중 ‘산업재해발생률’과 ‘사망재해율’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이제는 벗어야 한다”며 “탁자에만 앉아 제도 개선을 이야기하지 않고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지하철 2호선)과 동서울터미널(지하철 2호선)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오산역)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24년 2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던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회장), 허덕행 기획조정실장(상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노선은 시외·광역버스의 주요 기착지로 활용되며, 지하철 및 고속·광역·일반버스 환승 편의성이 높은 만큼 노선 신설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컸는데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도 “이번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재개도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의 추진력에서 이뤄진 성과”라며 “오산시민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발 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는 1일 왕복 8회 운행되며,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버스교통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광역버스 분야에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 운행개시(2025년 5월 9일) ▲성남 판교·야탑역행 광역버스 8301번 증차(2025년 7월 1일) ▲화성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 경유 성남 판교·야탑역행 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2024년 4월 23일)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 운행재개(2024년 12월 20일)를 현실화 했다. 아울러 시는 세교2지구의 광역버스 확충 대책으로, 12월까지 세교2지구발 세교1지구 경유 성남 분당·야탑행 및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2개 노선 신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대한적십자사 김포시 고촌읍 봉사회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고촌 봉사회가 최근 고촌읍 한 음식점에서 ‘사랑 한 그릇 나눔 행사’를 어르신 8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회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김기수 고촌읍 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힘들어하는 어르신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불볕더위 속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봉사회원분께 감사드리고 고촌읍 역시 지역사회 돌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이렇게 시원한 음료와 보양 음식까지 챙겨 주니 마음마저 시원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성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미를 더했다. 고촌봉사회는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자 시행하는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지정해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김포시의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통진소재의 시립금빛 하늘어린이집이 지정돼 있다. 이밖에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내 김포시 포함 약 10개소가 지정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린이 외 초등학생도 긴급 상황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이 구축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1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서비스기관은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22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이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서비스제공기관과 아동을 연계해 돌봄을 제공 중이다. 서비스신청방법은경기도아동언제나 돌봄 플랫폼, 중앙콜센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사전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또 긴급시, 집에서 아이돌봄을 제공 중인 서비스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과 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공된다. 서비스 시작 4시간 전, 긴급돌봄은 30분 전까지만 신청하면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고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홈페이지또는 모바일앱(아이돌봄서비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높은 돌봄으러 미래세대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4~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7~36도, ▲성남 26~36도, ▲과천 26~37도, ▲안양 27~36도, ▲광명 27~37도, ▲군포 25~37도, ▲의왕 26~36도, ▲용인 25~35도, ▲오산 26~36도, ▲안성 25~36도, ▲이천 25~35도, ▲여주 25~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6~35도, ▲하남 26~36도, ▲광주 25~35도, ▲파주 25~35도, ▲양주 25~36도, ▲고양 24~37도, ▲의정부 26~36도, ▲동두천 25~36도, ▲연천 25~36도, ▲포천 26~36도, ▲가평 25~35도, ▲남양주 26~36도, ▲구리 27~37도, ▲김포 27~35도, ▲부천 27~36도, ▲시흥 27~36도, ▲안산 26~37도, ▲화성 26~35도, ▲평택 26~3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7~34도, ▲강화 26~34도, ▲백령도 24~31도, ▲서울 28~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