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양가 부모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백일해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임신부가 미리 접종할 경우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갖추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지난 10월 13일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목표로 약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의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 및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이다. 임산부나 배우자 가운데 한 명만 성남 시민이어도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을 지원하지만, 부부가 모두 비거주자인 경우 양가 부모가 성남에 거주하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성남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8회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공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은행1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사계절 미끄럼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이다. 노후화로 인해 보행이 불편했던 기존 계단을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단에는 탄소 발열 시스템이 적용된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적설 시 신속하게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또한 논슬립(Non-slip) 기능을 갖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미끄럼 사고를 예방, 사계절 내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겨울 시범 운영 당시 주민들은 “눈이 내려도 미끄럽지 않아 어르신과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공디자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 개선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지난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초연결 사회에서의 연결과 고립의 교착 상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진이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관계, 사회적 단절, 행복, 정책 설계 등을 논의하며 학문적 교류의 장을 펼쳤다.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자들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초연결 사회 속 인간관계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루며,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 2부에서는 국제사이버대학교 건강스포츠학과장 신정엽 교수, 아동가족상담학과장 김영미 교수, 통합상담치료학과 남동우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맡고, ESG경영학과 정하용 교수(ESG 대학경영단장), 통합상담치료학과 임예진 교수가 논평자로 참여해 본교의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학문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대학과의 학문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실천적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성남시가 1기 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전담할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번 센터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창구로, 사업 관련 문의와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지원센터는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마련됐으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및 사업 지원, 정책 추진방안 연구·개발,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시는 주민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도시계획·건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의 정식 개소식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과…
성남시는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0월 27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상무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이웃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775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자체 기획사업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75명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50개 동을 중심으로 발굴해 사회복지협의회와 성남시에 연계한다. 성남시는 50개 동의 담당 공무원을 통해 발굴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긴급복지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 이웃들 사업’의 기획·운영·관리를 총괄하며,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에게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가 지향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
성남시민을 위한 ‘차량 무상 점검 행사’가 오는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한다. 자동차의 각종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 당일에는 카포스 소속 정비사 150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차량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등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불량이 발견된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는 현장에서 무료로 교체해 준다. 아울러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즉시 보충해 주며,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에는 점검 결과표를 발급해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렌트카, 영업용 차량, 1t 이상 화물차, 수입차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다. 전기차는 차량 특성상 육안 점검으로 한정된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여 개 자동차 전문정비
성남시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에서 ‘2025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모란민속5일장과 함께 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향토색 짙은 공연과 성남시립예술단의 무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옛 시장의 정취를 재현한 전통예술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병원 등이 참여해 시정 홍보, 시니어 건강체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모란은 분당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이자 원도심의 중심”이라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모란상권을 성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란5일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모란5일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성남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참여형 생활안전 뮤지컬’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리며,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미취학 아동 약 3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어린이 참여형 생활안전 뮤지컬’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놀이, 교통, 낯선 사람 대처 등 다양한 안전 상황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노래, 율동으로 풀어내는 체험형 교육 공연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관람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관람 대상 기관이 확정된다. 시는 기관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연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매년 생활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창작 어린이 뮤지컬을 기획·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도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
이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과 약 6만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천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영상 상영·투자 IR 자료 배포·현장 상담 등을 통해 투자 인센티브 등 이천시만의 강점을 알렸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천시 투자유치 설명회’는 관내·외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이천시 투자유치 TF의 1:1 맞춤형 기업 상담이 진행됐다. 총 17개 기업, 28명이 참여해 인허가와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문의 사항에 대해 이천시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이천시 기업 성공사례 발표회’에서는 SK하이닉스㈜와 영진아이엔디㈜가 이천시와의 상생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천시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영진아이엔디는 기업 확장과 혁신 과정에서의 이천시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이천시는 두 행사를 통해 ‘기업과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축제 실행계획 설명과 질의시간, 여주시 주요 협조부서의 추진실적 및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장의 당부사항으로 마무리됐다. 이충우 시장은 “주차와 교통안내 인력 확보,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바가지요금 근절, 여주 농특산물 홍보와 관련 단체의 주도적 참여, 출렁다리 등 시설물 안전점검, 화장실 등 편의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담은 글로벌 축제‘를 주제로 낙화놀이와 황포돛배의 여주 전통문화와 여주쌀, 고구마와 같은 여주의 풍요로운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어울어진 가을 대표 축제다. 지역의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여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