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화장품제소 공장에서 화재가 났으나 공장 관계자들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오후 12시 41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소재 화장품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에 있던 관계자 8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중 5명은 불을 끄다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 37분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후 4시 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 및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알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 6일,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진행한 제30차 ‘찾아가는 민원신문고’에서 접수된 공도 진사리 삼성아파트 인근 육교 관련 민원이 발 빠르게 해결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최 의원은 공도 진사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육교의 노후화 문제를 전해 들었다. 주민들은 계단의 나사가 풀리거나 들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엘리베이터 바닥은 구멍이 뚫려 내부가 그대로 노출돼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민원 내용을 접수한 최 의원은 현장을 즉시 방문해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후 안성시청 및 국토관리청 관계 부서에 점검 및 보수를 요청했다. 시급성을 감안한 행정당국은 즉각 조치에 나섰고, 일부 계단 부품을 교체하고 엘리베이터 바닥 보강작업 등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 같은 빠른 대처에 공도 삼성아파트 이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경로당까지 와서 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시민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즉시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의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곁으로 먼저 다가가 불편을 덜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
프로야구 KT 위즈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쿠에바스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KT의 10-3 대승에 앞장섰다. 그러면서 4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이날 승리 전까지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6이닝을 소화한 것은 5월 4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하지만 삼성전에서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평균자책점도 5.64로 낮췄다. 제철을 맞은 KT에겐 '여름 매직'의 마지막 퍼즐인 쿠에바스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 무척 반갑다. KT는 올 시즌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등의 선발진이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슬로우 스타터'라는 꼬리표를 뗐다. KT는 팀 타격 사이클이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쿠에바스의 부진이 유일한 걱정거리였다. 그러면서 KT와 쿠에바스의 동행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KT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팬들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화성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기 위한 특별한 저녁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린 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점등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8야(夜)는 각각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한다. ◇ 수원시, ㈔한국나무의사협회와 함께 황구지천 벚나무 특별 관리 수원시가 시내 자연환경 개선을 위해 상태가 악화된 시내 벚나무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섰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와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수원시분회)가황구지천 일대에서 벚나무 외과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수술에는 수원시분회 소속 나무 의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분회는 생육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신진·개혁 성향의 의원들을 전면배치한 집권여당 1기 원내대표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당면한 현안과 각종 쟁점 법안들의 처리를 위한 야당과의 협치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인 상황에서 당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국정이해도가 필수적”이라며 인선을 밝혔다. 신임 원내운영수석은 문진석 의원, 정책수석은 허영 의원이 임명됐다. 신설된 소통수석과 지원실장에는 각각 박상혁 의원과 윤종군 의원을, 민생부대표에는 김남근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은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기헌 의원이 맡는다. 원내부대표단 김기표·김문수·김영환·김준혁·권향엽·문대림·박용갑·박홍배·오세희·이건태·이성윤·이훈기·전진숙·조인철·채현일 의원 등 지역과 세대, 상임위, 비례 등을 고려한 인사들로 꾸려졌다. 김 대행은 입법 처리에 있어서 실용을 강조해 왔는데, 이 때문에 정부의 움직임에 의견을 같이하거나 정부 운영 뒷받침 의지가 강한 인물들을 우선 배치시킨 것으로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1기 원내대표단이 15일 발표된 가운데, 당내 소통과 민생 관련 정책 등을 이끌어갈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총 25명으로 꾸려진 원내대표단에 총 8명의 경기지역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 신설된 소통수석에는 박상혁(김포을·재선) 의원이, 지원실장에는 윤종군(안성·초선) 의원이 인선됐다. 당내 각계파와 원만한 관계를 이뤄온 것으로 알려진 재선의 박 의원은 디지털전략부단장 등을 맡으며 쌓아온 풍부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중진과 초선 간 가교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초선의 윤 의원은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직전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성과 내는 원내대표단’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원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김현정(평택병·초선) 의원은 지난 1년간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해 왔으며, 당 대외협력위원장과 언론특보, 대변인 등을 지내온 만큼 원내대변인으로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전망이다. 비서실장은 이기헌(고양병·초선) 의원이 맡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정비서관·시민참여비서관·재외동포담당관 등을 맡아 친문 핵심 인사로 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금곡사거리 일대에서 연대상권 등 공동 활성화를 위한 ‘금곡 더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금곡홍유릉상점가와 금곡상점가 연대를 통해 공동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회 이병길·이석균·조미자 의원, 박태영 경상원 북부총괄센터장과 남양주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경상원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남양주시 금곡로~사릉로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퇴계원 산대놀이 거리 퍼레이드 ▲지역주민 버스킹 ▲어린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 센터장은 “지역 상권 간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 연대상권 육성의 핵심”이라며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동반성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오는 21~29일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00여 곳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민의 소비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경기도가 복구 비용 등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남종섭(민주·용인3)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3일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개정안은 정부의 정책사업 범위에서 벗어난 도민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조례가 개정될 경우 현 재난관리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례 개정안은 국고 지원 기준 이상의 피해 발생에도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도내 시군을 도가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 시군이 감당하는 복구 비용 50%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 등으로 자연재난 또는 사회재난이 발생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경제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일상회복지원금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피해액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재해로 철거비 지원이 필요한 농가·축산농가는 재난지원금의 20%를 각각 지급받을 수 있다. 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 테크놀로지는 CES, MWC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3500여 개 전시부스에 전 세계 16만 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 2년과 달리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 기업을 선정해 특정 산업군을 집중 지원했다. 또 ‘경기 DX기술 로드쇼’ 일환으로 현장에 참가해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AI, 에듀테크, IoT 기업이 참가해 134건의 수출삼담(약 1억 3000만 달러)과 19건의 투자상담(약 495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는 ㈜디밀리언, ㈜리빌더에이아이, ㈜비
경기도는 ‘제34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에서 고양시 세원고등학교와 용인시 흥덕고등학교가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각각 ‘원탁(圓卓)’(세원고)과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흥덕고)로 높은 작품성과 무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양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21개 팀이 참가해 열띤 무대를 펼쳤다. 수상은 단체상 5개 부문과 개인상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상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까지 총 12개 팀이 수상했으며 개인상 부문에서는 지도교사상, 연출상, 희곡상, 스태프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이 35명에게 수여됐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4개 팀은 오는 8월 밀양에서 열리는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배우 오현철 씨 등 현직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소년 배우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폐막일에는 뮤지컬 갈라쇼, DJ 공연 등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환 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