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 명동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카카오스토어, 예약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기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 전 지난달 29일에는 카카오,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맞춤시장상인회, 안성중앙시장상인회, 명동골목형상점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탄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 ▲1:1 맞춤형 상인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금 지원(상권별 연간 300만 원, 점포별 연간 30만 원) 등으로,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성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부스를 운영,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알리는 홍보에도 집중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안성 장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안성시의회가 청렴한 의정 실천을 다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의원 전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Clean up! 청렴 up! 쓰담걷기 캠페인’을 안성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회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의 하나로, 의정 활동과 더불어 생활 속 청렴 의지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의회를 출발해 안성천 백성교에서 안성대교 무지개다리까지 약 1.8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낙엽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산책로 정화활동을 이어갔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은 의회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이 시의회를 신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렴 의정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상공회의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안성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조찬회’를 열고, MBC 김진만 PD를 강연자로 초청해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 - 공존의 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있는 지식 함양과 새로운 견문 확대,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연에서 김 PD는 자연의 중요성, 공존의 가치, 그리고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기업 경영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 운영에도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의 대표 축제이자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축제,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10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화려한 길놀이 퍼레이드와 거리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5회를 맞는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남사당 6마당 체험,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THE NEXT 바우덕이 경연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의 위상에 걸맞게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시민을 대상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1인당 10만 원으로,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와 가구 재산·금융 소득 기준을 충족한 시민에게 지급된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신청을 10월 31일까지 받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안성사랑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받은 쿠폰은 안성 내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해, 면 주민들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등 사기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2차…
안성경찰서는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보자문협의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탈북민 50세대에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선물을 받은 탈북민 A씨는 “명절마다 북에 두고 온 부모 생각에 외로웠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제2의 고향 안성에서 용기를 내어 잘 정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종현 안보자문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탈북민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사회 적응을 돕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탈북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서 총 14개 농가(한우 6, 돼지 8)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2개 농가 대비 700% 증가한 수치로, 안성시의 체계적인 지원과 축산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경기도 전체 인증 농가는 19곳으로, 이 중 74%가 안성시 농가에서 나와 안성 축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저탄소 한우 브랜드 구축 용역’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지도와 농가 교육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행정적 뒷받침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안성 축산농가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사양관리, 분뇨 처리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소방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양LH5·6단지와 안성 하우스토리퍼스트시티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밀집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지휘차, 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10대의 차량과 대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아파트 10층 화재와 심정지 환자 발생으로 설정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송풍기를 활용한 연기 배출을 포함한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한 옥내소화전 방수, 공기호흡기 사용, 심폐소생술,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 등 절차를 반복 숙달해 실질적 대응력을 높였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전술 보완에 나섰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은 물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까지 함께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민생 우선! 경제회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길거리 캠페인에 나선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대표 발의한 '안성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를 두고 “일회성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민생 안전망의 첫 단추”라며 강한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해당 조례는 경기침체와 사회경제적 변화 속 생활 안정이 위협받는 시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도화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은다. 그는 특히 추석을 앞둔 민생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9월 12일부터 시작되면 BSI(기업체 체감경기)와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시민 소비 심리 개선으로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의 화살은 안성시 주차정책의 허점도 겨냥했다. “상점가 주정차 유예시간을 오후 7시가 아닌 6시로 변경해야 한다”며 “퇴근 후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는 상권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이후 ‘텅 빈 주차장’ 문제를 거론하며 “장기 주차료
안성소방서가 지난 17일 열린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소방 특별사법경찰 활동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25개 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63명이 참여해, 각자의 수사 활동 중 특이 사건과 우수 송치 사례를 공유하며 수사 전문성 향상을 도모했다. 안성소방서는 「미형식승인 소방용품 단속을 통한 안전 확보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체계적인 수사 과정과 세밀한 현장 점검 절차가 높이 평가되며, 도내 특별사법경찰 분야에서 안성소방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수사활동은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책무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안성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소방관계법 위반 사건 11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40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