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오는 7월 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그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오르막길', '좋니', '너의 결혼식' 등 대표곡을 비롯해 숨은 명곡들로 구성됐다. 게스트 없이 오직 윤종신의 목소리와 음악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이 각자의 '그 때'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연출을 더해 깊은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0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음악적 도전과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예능형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무감각', '일 년' 등의 신곡 발표와 함께 '알쓸별잡',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윤종신 콘서트 '그때'는 지난 4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6월 7~8일) 공연까지 매진을 이어갔으며 7월 6일 용인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관련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선보인다. 2023년 시작된 본 시리즈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매 회차 새로운 감각의 현대음악을 제시해 온 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이다. 올해는 젊은 작곡가에게 신작을 위촉해 현대음악의 '지금'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다가오는 7월 공연에서는 세계 초연과 한국 초연을 포함한 세 편의 작품이 연주된다. 지휘자 최수열,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 그리고 TIMF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밤 9시라는 특별한 시간대에 맞춰 일상의 리듬을 벗어난 깊은 청취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최수열은 깊이 있는 해석과 대담한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낯선 음악이 낯설지 않게 들리는 다리'를 자처한다.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국내 대표적인 연주자로, 덜 알려진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섬세한 타건과 공간을 채우는 음향으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초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및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한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전시는 오는 29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목판화 70년의 흐름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6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6만 50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전시 종료 전 깊이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경기창작캠퍼스 창작발표 기획지원 전시 '주름들'이 열리고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입주 예술인이었던 이문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타이완 작가 3인의 작업을 통해 '피부'라는 감각을 주제로 나와 사회의 관계를 조망한다. 전시는 7월까지 이어진다. 소장품 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개념미술, 실험미술, 퍼포먼스 등 비물질적 작업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막 전시가 계속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오로민경, 한석경 작가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제공,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시장 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기업 벤처투자(CVC), 사업 제휴 등 후속 연계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0개 협업 과제를 제안하며, 이에 따라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내용은 ▲㈜알비더블유의 아티스트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및 오디오북 콘텐츠 ▲현대드림투어의 AI/XR 기반 여행 서비스 ▲채널A B&C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LG유플러스의 AI 마케팅 및 다국어 자막 ▲㈜다날의 오리지널 콘텐츠 XR 및 AI 마케팅 ▲EBS의 AI 학습 플랫폼 및 교육용 버추얼 휴먼 등이다. 신청 대상은 메타버스, V
한국생활연극협회가 19번째 공연작으로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스페인 남부 시골을 배경으로, 남편의 죽음 이후 다섯 딸을 집 안에 가둔 어머니 '베르나르다'의 권위주의적 통제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파국을 그린다. 여성만 등장하는 이 연극은 사랑을 향한 열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 억압된 가족 안에서의 심리적 충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인천지회장 김병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베르나르다 역은 이경숙, 첫째딸 앙구스티아스 역은 양동숙, 폰치아 역은 오미라, 마르트리오 역은 강희신, 아델라 역은 최희선이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은 베르나르다가 다섯 딸에게 외부와 단절된 5년간의 감금 생활을 명령하며 시작된다. 장녀 앙구스티아스는 많은 유산을 상속받아 젊은 남자 로마노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준비하지만, 로마노는 동시에 마르트리오와 아델라 두 여동생과도 관계를 맺으며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특히 막내딸 아델라는 정열적으로 로마노와 사랑에 빠지고, 이들의 비밀을 질투심에 휩싸인 마르트리오가 폭로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서구 대중아트홀에서 열리며, 토요일에는 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미래 만화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26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만화 문화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모 주제에 제한이 없어 참가자는 자유롭게 창의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만화 창작의 폭을 넓히는 목적이다. 응모 부문은 초등학생 대상의 칸 만화, 중·고등학생 대상의 카툰 및 웹툰으로 나뉘며 작품은 본인이 창작한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장학금 200만 원 수여,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부문별 우수작에도 시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7월 15일(화)부터 8월 15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동등 학력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엠굿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자난 20일 경기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소년과 청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첫 협력으로 도내 청소년과 청년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양질의 문화행사와 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교육 및 행사 운영과 강사 매개 협력 ▲사업 운영을 위한 시설 이용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의 '예술캠프' 사업을 시작으로 협력이 본격화된다.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캠퍼스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소년수련원이 함께 운영하는 체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예술캠프는 독서, 게임, 목공 등을 주제로 5~11월 총 6회 진행된다. 이 중 3회차(7월 11일~13일) '댄스 캠프'와 4회차(9월 19~21일) '사색 캠프'는 청소년수련원과 공동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청소년수련원의 카라반에서 글램핑을 체험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경기도 청소년과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재단의 문화예술 사업이 도내 미래세대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들의 대표 무대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 음악 축제로, 무대가 절실한 인디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새로운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특히 인디 신(Scene)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선후배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하는 무대로 매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를 세 달 앞둔 지난 20일 인뮤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1차 라인업 발표, 27일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가 대비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으로 한정 판매된다. 작년보다 더 큰 할인 폭으로 많은 팬들의 빠른 예매가 예상된다. '인뮤페 2025'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뮤직' SNS 계정(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어려운 인디 뮤지션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5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제작자 과정과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운영돼 온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으로 교육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단기과정 ▲제작자 과정 ▲강사 양성 과정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올해 단기과정은 6~8월 군포, 광명, 남양주, 이천, 하남 등 도내 전역에서 10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월별 선착순 모집을 통해 4시간 분량의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한다. 일반과 시니어 대상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입문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제작자 과정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할 촬영·편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연간 40명을 모집한다. 전체 교육의 약 70%는 온라인으로 나머지는 부천·수원 등지에서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7월 1일 오후 2시다. 강사 양성 과정은 1인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강사 20명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 70%, 오프라인 실습 30%로 구성, 오프라인 교육은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서 진행된다. 신청 마감일은
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손잡고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예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과 '뚜벅이 탐사단' 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중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은 '미래 미술관'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3D 스캔을 활용한 나만의 컬렉션 제작,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예술 체험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디지털 컬렉션을 가족과 시민 앞에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집 대상은 수원 및 경기 지역의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