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방자치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인천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사는 총설과 12개 장으로 구성해 상·하 두 권으로 발간됐으며, 집필에는 역사·정치·경제·행정·도시·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상권은 총설과 6개 장으로 광복 이후부터 지난 1994년까지, 광역시 출범 이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시기로 나누어 정치·경제·행정 분야의 전반적인 흐름을 다뤘다. 하권은 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도시경관·환경·기록 등 6개 장을 통해 광역시 전환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시 발전의 과정을 폭넓게 살폈다. 시는 지난 1995년 광역시 출범과 함께 강화·옹진·검단면을 통합하고 같은 해 6월 첫 민선 시장 선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며, 이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 중이다. 시는 이번 시사에서 지난 30년의 성장을 단순한 발전의 나열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자산 축적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에 정치·경제·행정·사회복지·문화예술·교육·도시경관·환경·기록 등 시가 주요하게 걸어온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성기혁 교수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성남시 판교실리콘파크 내 갤러리S에서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을 개최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간, 생명, 존재의 층위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각디자인이 품을 수 있는 예술적 깊이와 철학적 사유를 동시에 조명한다. 성기혁 교수는 현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이자 예술디자인 학부장 및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색채, 시각언어, 자연의 구조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론과 창작을 융합한 교육과 실천으로 경복대 시각디자인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화려한 색채를 기반으로 과일과 동물, 풍경 이미지는 생명의 존재 이유를 질문한다. 젊은 시절부터 철학과 과학, 우리 자연에 집중해온 작가는 색채에 관한 저술과 연구 결과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갤러리S 오미화 관장은 “성기혁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색채들과 절묘하게 등장하는 과일, 동물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현대미술이 가진 난해함을 벗어나 뜻밖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기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양대학교 경기RISE 사업단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라는 주제로 K컬처페스타 | PLAY FOR PEACE_DMZ UNITY FESTA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5일 국제 콜로키엄을 오징어게임, 파묘 등 세계적 VFX 기술을 선보인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의 세계정상급 국내VFX현황과 미래를 시작으로 NC소프트 장현영 상무의 K컬처의 핵심 게임산업이 가야 할 길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부 발제에선 아시아 인디 페스티벌의 발전방향(아시아 최대 인디 창작 페스티벌 Bit Summit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 DMZ 문화전략 : K컬처 발상지 서사와 K콘텐츠 미래(문화커뮤니케이션 신희주 대표), 중국에서 본 K-Culture의 현재와 미래(한중기업협회 이충남 부회장), AI시대 창작교육, 도구를 넘어 창작파트너로(박성호 넥슨 메이플아티스트와 한상준 기획자)라는 내용으로 K컬처토크쇼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6일에 진행된 경기북부 교육 및 산업발전 워크숍에서는 디캐릭 최인호 대표의 AI시대 교육 활용 전략과 신과 함께 덱스터 김선구 실감미디어본부장의 VFX 실감콘텐츠 현황 공유를 통해 산업계의 최신…
인천시가 민선8기 제3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신재경(56)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신원조사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신 내정자는 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재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부서 업무,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이어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소통을 더욱 강화해 민선8기 후반기 시정성과를 확실히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한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기자 ]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임상병리정책포럼과 함께 차세대 보건의료정책 및 정밀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가 정책 자문으로, 이민우 고려대 대학원 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회장이 실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연구 추진력을 강화했다. 또한 경복대 학과 발전위원회와 지역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실무진도 논의에 동참하며, 현장 중심의 요구와 정책·기술 개발 방향을 긴밀하게 공유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혁신 ▲AI·디지털 기반 차세대 임상검사 모델 개발 ▲초고령사회 대비 통합돌봄 및 POCT 안전정책 연구 ▲학·연·산 연계 정밀의료 연구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된다. 특히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최근 강화하고 있는 AI 기반 POCT 안전모델, 지역사회 검사 품질관리 체계, 정밀의학 교육 플랫폼 구축 성과가 고려대 보건·정책 연구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는 “임상검사와 보건의료정책을 연결하는 연구는 국가 의료체계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산림청은 100여년 전, 한반도 식물의 기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 등 식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우리 식물주권 바로 세우기와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란 전시회를 9일과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의 협력을 통해 100년 넘게 해외에 머물었던 기록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으로서, 아놀드수목원의 식물탐험가이자 식물학자였던 어니스트 헨리 윌슨( E.H.Wilson)의 1917~1918년 한반도 식물, 산림 사진을 선보이게 된다. 이 사진들은 평안도, 함경도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 자연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잃어버린 기록이 해외에서 마침내 돌아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전시는 우리 손으로 과학적 기반 위에서 식물주권을 지켜나가는 실천 사례로서, 일제강점기 당시 학계에 발표된 자생식물 이름 가운데 우리 식물학자가 창씨개명된 이름으로 기재되었던 문제를 바로 잡은 내용도 소개한다. 특히 이전시회에선 우리 식물주권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한, 아놀드수목원 윌리엄 프리드먼 원장의 기조강연과 한국식물원
포천시 청소년재단은 지난 6일 종합체육관에서 “전국 청소년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초,중학교 드론축구팀, 150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가 참가하여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포천지역 7개 팀(내촌초, 일동중, 영북중, 포천중, 동남중, 오성과 한음)과 광주, 구미, 충주, 인천, 서산, 남양주, 인제 등 타 지역 9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규모의 대회 위상을 확인했다. 드론축구 선수들은 경기에서 전략과 집중력, 협동심, 정밀 조종 기술을 발휘하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이 골대를 정확히 통과하는 장면을 통해 드론축구만의 역동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이 경기는 대한드론축구협회 포천지부 공식 심판진의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했으며, 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참가팀 안내와 등록 검수, 안전관리, 경기 운영 등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해 대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시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미래 기술 기반인 스포츠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전적 활동을 지속
앙평군은 지난 5일 소노벨 양평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행복한 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오혜자 양평군의회의장,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원, 최영보.여현정 양평군의원이 참석해 모범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과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보육교직원들은 한 해 동안 영유아 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보육인의 긍지와 결속을 다지는 '보육인의 다짐'낭독을 시작으로, '양평군 클래식 클럽'의 팝오페라 공연, 군수·군의장·국회의원·도의원·연합회장 표창 등 2025년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선미 양평군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쉬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저출산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해 보육을 제공해 주시는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0회를 맞은 '보육인의 밤'이 그동안의
연수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목표량 3만 5884톤 대비 19.95%를 감량한 2만 8725톤의 실적을 기록하며 기후부로부터 정책 실행력과 체계적 관리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구는 가정용 감량기 총 3846대를 보급하고, 대형 감량기 25대를 운영해 총 455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였다. 또 감량기 사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7%가 감량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하는 등 주민 체감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는 지난 2012년 인천시 최초로 공동주택 종량기를 대규모로 보급했으며, 2022년부터 노후 종량기의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내식당 음식 남기지 않기 챌린지’ 및 ‘공동주택 감량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폐기물 감량을 위한 행정적 투자와 주민 협력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량적 성과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파주스타디움 ‘동계 맞춤형 러닝구장’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러닝구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겨울, 시민들로부터 높은 이용과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오는 15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63일간 ‘동계 러닝구장’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동계 러닝구장은 비닐하우스형 구조의 특성상 외부 기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경주로(트랙) 결빙을 예방해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해 설치한 구조물 대부분을 재사용하면서, 올해 ‘동계 러닝구장’ 운영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 절감했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파주스타디움 ‘동계 러닝구장’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절감과 이용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시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