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불망,시혜무념의 마음과 자세로 살겠습니다.” 진난숙 양평군 보건소장은 29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 미련된 퇴임식장에서 3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면서 퇴임식을 마쳤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및 지인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메운 가운데 진난숙 소장의 퇴임식을 축하했다. 진난숙 소장은 1980년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사회과,환경보호과를 거쳐 92년 환경관리과 환경지도계장,위생계장,자연공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양평군 보건소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양평군 보건행정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사업과 출산장려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바 2012년 인구의 날 대통령상,2014년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양평군정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인천시 옹진군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다 명예롭게 정년퇴임하는 공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9일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임하는 공직자들을 축하하고 제2의 또 다른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가족과 후배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년·명예 퇴직한 공무원은 김경협 복지지원실장과 김병관 관광문화과장, 김대식 백령면장, 김중배 부면장, 김정석 선박항해주사, 박재기 청원경찰 등 정년퇴직자 6명과 명예 퇴직하는 현남식 재무과장과 김응혁 운전사무관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옹진군의 복지향상과 관광발전, 각 행정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 왔으며 30년 넘게 옹진군과 인연을 맺고 헌신해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29일 조억동 시장을 방문,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써 달라며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같은 날 억새풀 친우회에서도 광주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매년 140여명의 장학생에게 2억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학 학사일정을 감안해 내년 1월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글로벌 비전 네트워크(GVN)는 최근 성남시에 장학금 75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시청 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모범 중학생 15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김기욱 글로벌 비전 네트워크 대표는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되고 싶다”면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농협 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이 최근 과천시에 1억9천만 원의 지역협력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농협 과천시지부가 1억5천만 원, 과천농협이 4천만 원을 각각 내놓아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흥시 계수리교회는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 쌀 400포를 계수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기탁된 쌀들은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계수리 교회 김호윤 목사는 “매번 이와 같은 기부품을 마련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분들은 더 어렵다는 걸 잘 알기에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는 지난 26일 고양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등의 통합지원을 위한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명지병원 등 각 관계기관은 책임분야별 향후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이번 해바라기센터 확충으로 피해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스마트폰의 충전시간을 100배 이상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천대학교 홍종달 교수(화학과) 연구팀은 세계최초로 그래핀 전극의 저항과 전기에너지 저장 특성이 그래핀 시트의 면적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150 마이크론 크기의 대면적 그래핀을 생산하는 방법을 새롭게 확립, 소면적 그래핀으로 코팅된 일반전극과 비교해 100배가량 향상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2014, 1401890’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그래핀 소자들의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캐퍼시티, 이차전지 활용성 고기능성 그래핀 전극 개발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로서 적용분야가 넓고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이번 고기능성 전극 개발 연구는 그래핀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기존 기술의 한계를 타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성남시 관내 각급 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앞다퉈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분당소방서는 지난 여름 잡작스런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아직까지 모친이 투병중인 동료돕기에 나서 성금을 모아 26일 전달했다. 최영균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7일간의 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성남중원경찰서 경찰발전위 박기만 위원장, 이남규 위원 등은 관내소재 복지시설 우리공동체에 쌀 10㎏들이 20포를 전했고, 농협 성남시지부 최광수 지부장은 성남보호관찰서 행정사무소를 방문 권기한 소장에게 생활곤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들이 30포를 전달했다. 성남소방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4명을 초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문화상품권 20만원 상당씩을 전달했고,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는 만두를 빚어 홀몸어르신 등 1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도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관내거주 어르신 등 초청, 팥죽 나눔시간을 가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평군보건소 김봉재(사진) 주무관이 최근 ‘2014년 생물테러대비·대응 종합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재난의료와 생물테러 대비·대응 업무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보건소 생물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생물테러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위급상황시 초등조치를 위한 경찰·소방 등 관련 조직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비, 진단키트 등 비축물자 관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재난이 발생하면 그 현장 상황은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심각했었다. 때문에 본능적으로 위험상황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응조치로 시민들이 생물테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비상체계 구축과 장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