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생성의 역사 ‘광주대단지사건’을 다양한 예술가의 시각으로 조망할 ‘광주대단지사건 문화예술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강제로 이주당한 철거민 수만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정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성남시 전신인 성남출장소를 만들었고, 단지 관할권도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넘기며 ‘광주대단지사건’은 성남의 태동이 됐다. 이번 공모는 현재 성남시를 주소지(소재지)로 한 문화예술단체 또는 대표자가 있는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전시프로그램과 극예술프로그램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전시프로그램은 기획자 1명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예술가가 함께한 프로젝트팀 또는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의 50%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여야 한다. ‘광주대단지사건’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신규 창작물에 최대 3…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수많은 유명인도 피해갈 수 없었던 파킨슨병. 점차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뿐 뾰족한 치료제가 없어 문제다.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손·발이 떨리다가 조금씩 몸이 굳어져 거동이 힘들고 말소리조차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이 외에도 변비, 어지럼증, 수면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동반될 수 없어 남은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아직 뚜렷한 원인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희망을 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박상면 교수팀(최유리 연구강사)은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병인에 신경세포에서 발현하는 ‘FcγRIIB’와 이의 하위신호전달물질인 ‘SHP-1/-2’가 관여함을 밝혀 Cell Reports에 발표한 이후, 최근 이 신호전달체계의 하위단계인 ‘c…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원장 안철민, 건협 경기지부)는 최근 전문가들이 올 가을·겨울 코로나19 2차 유행을 예견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는 65세 이상 노령자, 기저질환자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등 감염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안철민 건협 경기지부 전문의는 “향후 다시 유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및 겨울철 대표 감염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을이 오기 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혹시 그동안 몰랐던 질환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개인위생과 함께 금연, 금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면역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10월 전후 독감 예방접종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전국 16개 건…
“지금은 인류세가 아니라 자본세다.” 인류가 맞닥뜨린 절박한 위기를 이해하는 명쾌한 진단과 처방.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는 자본주의가 18세기 산업혁명의 영국이 아니라 15세기 대서양의 섬에서 시작되었다는 관점에서 유럽과 신대륙의 역사를 다룬다. 자연, 돈, 노동, 돌봄, 식량, 에너지, 생명, 이 일곱 가지를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거래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자본주의의 오랜 전략이었음을 전하며, 그 작동의 원리를 총 7장으로 구성된 각 장에서 파헤친다. 약 1만 2천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지질학적으로 홀로세라고 부른다. 그중 최근 2천년을 따로 떼어 인류세(Anthropocene)라고 부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지구 환경의 변화에 인류가 크게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라즈 파텔과 제이슨 무어는 더 나아가 현재를 인류세가 아니라 자본세(Capitalocene)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은 “1400년대 이후의 역사를 자본세로 부름으로써 자본주의를 경제 시스템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나머지 지구 생명망의 관계를 엮는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rdqu
‘의사양반, 밥 먹고 가!’는 TV조선 ‘엄마의 봄날’에 출연 중인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이 쓴 두번째 에세이로 촬영차 만난 전국의 어머님들로부터 받은 음식에 대한 기록이다. 신규철 원장은 ‘엄마의 봄날’ 출연 이유에 대해 “병원이 멀고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어머님들의 일상생활을 가장 힘들게 하는 척추 질환을 고쳐주며, 인생의 봄날을 되찾아 주자는 방송 취지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과 일상에서 탈출해 전국의 산간오지와 농어촌을 다니며 사시사철 자연풍광을 감상하고, 어머니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을 배우고 세상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논녘 들녘 산녘 또는 바닷가 지역의 산지 재료들로 어머니들 제각각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펼치는 맛의 향연. 더불어 신규철 원장의 어린 시절 추억과 의사로서의 고뇌와 봄날지기로서의 보람, 그리고 오가며 느낀 자연과 여행자로서의 설렘과 기대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1장 ‘새싹 돋듯 생기 솟는 봄의 밥상’을 시작으로 2장 ‘더위 이겨낼 힘을 얻은 여
‘밤 끝으로의 여행’은 프랑스의 의사이자 작가인 루이-훼르디낭 쎌린느의 데뷔작으로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삶이라는 밤의 시간을 배회하는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전례없는 스타일로 그려낸 책이다. 주인공 바르다뮈와 로뱅송이 술회하고 있는 전쟁, 아프리카 식민지, 미국 뉴욕이나 디트로이트, 파리 근교의 빈민촌 등에서의 삶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모든 인간에게 씌워진 삶이라는 현실이 구원에의 비전 같은 것은 없는, 억압과 부조리의 비참한 굴레이며 혹독한 고난의 연속임을 보인다. 전쟁과 식민지를 제국주의의 심장부, 일선에서 경험하고, 뒤늦게 학업을 마친 후 의사로 활동하는 등 저자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실존적 경험이 풍성하게 투영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각종 비속어를 포함해 당대 프랑스의 농촌과 도시의 뒷골목, 시장바닥에서 건져 올린 날것의 언어를 거침없이 활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후대의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는 책의 첫 장에서 ‘여행, 그것은 매우 유익하니 상상에 끊임없는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라며 ‘여행은 삶에서 출발해 죽음을 향해 간다. 사람들, 짐승들, 도시들, 기타 모든 사물들, 그 모든 것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의 첫 사업인 공공예술 프로젝트 ‘백만원의 기적’ 공모절차를 마치고 총 1천10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백만원의 기적’은 지난 4월 17일 첫 공고 이후 2주간 총 1천13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행정심사와 서류심의 및 최종 심의를 통해 총 1천10건을 선정했으며, 내달 10일까지 지원금 교부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교부신청은 공모신청과 마찬가지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진행된다. ‘백만원의 기적’ 선정은 분야별로 음악 270건, 시각예술 211건, 전통예술 142건, 연극 97건, 다원예술 97건, 문화일반 89건, 문학 48건, 무용 45건이다. 선정된 예술가(단체)에게는 1차로 100만원을 우선 교부하고, 프로젝트 실행 후 결과물 제출 시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의 긴급성을 감안,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공모지원사업 최초로 심사에 내부 전문가들을 대거 활용했다. 이와 함께 최종심의에는 내부전문가 외에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종선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등 4명의 외부의
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2020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에 함께할 오케스트라를 모집한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단체라면 일반인, 전문가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찾아가는 콘서트 등 2개이며 이들 분야에 지원한 단체 중 전문강사에게 교육받고 함께 공연하는 전문가 협력프로그램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는 일반 시민들이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공연이다. 우선 이번 모집에서 단체를 선정한 뒤 7월 중 이들과 공연에 참여할 일반 시민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9월 18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수주문학제 오프닝 공연, 문학과 음악을 주제로 한 가을음악회 또는 자유 공연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은 오는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부천 곳곳에서 콘서트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오케스트라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전자우편(bcfedu@bcf.or.kr)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예술교육부로 문의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다이아프로젝트 공모지원사업으로 총 4개 유형(교육형, 연구형, 제작형, 개발형), 12개 사업 지원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이아프로젝트는 문화다양성과 문화예술교육이 만나 평소 각자가 가진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다른 자리에 서보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19일 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교육형, 연구형, 제작형, 개발형의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내달부터 12월까지이며, 교육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교육형 사업은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예술 활동 및 체험이 가능한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구형사업은 문화다양성 관련 심화연구사업으로 진행되며, 개발형사업은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심화기획 및 교보재 개발로 이뤄진다. 또 제작형사업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 및 동영상 제작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문화다양성의 다양한 프로그램형태로 진행돼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은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캠페인 릴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SNS 등 온라인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한상욱 병원장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22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병원장은 직접 쓴 ‘#힘내라! 대한민국!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영웅입니다!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아주대병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아주대병원 공식 블로그에 게재하여 국민과 의료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상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캠페인 릴레이 다음 참여자로 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