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출판 산업에 관한 연구논문을 현상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출판, 유통, 서점, 도서관, 독서, 독자 등 출판과 관련된 어떤 주제라도 응모 가능하며 출판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대 3인까지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학생 부문 500만원, 일반 부문 1천만원 등 모두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응모자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bookstat@kpipa.or.kr)로 참가 신청서 등 서류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비롯한 서류 양식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내려받는다. 시상식 및 발표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료집으로 발간되고 출판 정책 및 진흥원 사업 수립에 활용된다. /연합뉴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결과 등을 평가해 전국 지역암센터 12개 중 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경기지역암센터는 효과적인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1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이후 국가암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기지역 암관리 사업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 인프라 기반 암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암검진, 암예방·홍보, 지역주민 교육,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사업 등 지역사회의 암관리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의 암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정보습득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암생존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개발 및 정립 등 암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미선 경기지역암센터장은 “지역암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낀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20기 ‘야호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성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야호기자단’은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선발되는 제20기 ‘야호기자단’ 역시 위촉식 후 기사 작성 및 제작, 문화체험 등 기자단으로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야호기자단’은 3회에 걸쳐 1만2천부의 신문을 발간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부여 및 청소년기자단원증,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최 하에 제작된 청소년동아리 모집 포스터에는 ‘야호기자단’뿐만 아니라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문화의집) 홍보도 관내 22개 중·고교에 함께 진행된다. 조화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야호기자단을 비롯한 청소년동아리에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기도민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신규 전자책 300여권을 구매, 3월초에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다운로드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2만2천여 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대출건수 52만179건이었으며, 현재 누적 회원 52만명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ibrary.kr/)를 통하면 기기별 자세한 이용방법이 소개돼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신규 전자책 구매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도민들의 자유로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 일정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자 ‘무관중 생중계’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도문화의전당은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일환으로 3월 중 진행 예정인 경기도립예술단 공연에 대해 추가로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관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도민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경기도립극단의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도립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을 12일 오후 4시 도문화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 등을 통해 무관중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브라보, 엄사장’은 연출가 박근형의 ‘엄사장 시리즈’ 결정판으로, 우리시대에 만연한 남성 중심의 의식속에 지위를 이용한 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나타내고자 기획됐다. 이 작품은 박근형 작/연출의 엄사장 시리즈 ‘선착장에서’,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0일이 지나면서 SNS 등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퍼지는 ‘XX의대 동기 카톡방에서 나온 얘기’라는 제목의 글이 대표적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코로나19) 방역은 완전히 실패했고, 공공시설 운행 폐쇄, 대중교통 운행 중지 등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구체적인 상품명을 거론하며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 항생제 등 약품을 미리 사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제안도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게시물에 언급된 약품은 모두 코로나19 치료와 전혀 연관이 없다”며 “진통제의 경우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어 오히려 코로나19 진단을 늦출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 위원장은 “항생제도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해당 글에 언급된 소염제는 실제로 소염 효과는 없고 단순한 해열제였다”고 강조했다…
과거엔 다 자란 포유류가 새로운 신경세포(뉴런)를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포유류 성체도 신경 줄기세포를 갖고 있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포유류 성체의 뇌에도 신경 줄기세포는 있지만, 세포 주기에 진입하지 않아 신경 발생(neurogenesis)이 일어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이다. 신경 줄기세포가 세포 주기에 들어가 분열하려면, 신경세포에 침적된 단백질 노폐물이 제거돼야 한다. 그런데 신경 줄기세포가 세포 필라멘트(cellular filament)의 도움을 받아 손상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UW-Madison)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이 발견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 퇴행 질환이나 뇌 부상 치료 등에 필요한 ‘세포 표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선 주목된다. 세계 보건 의료계에 중대한 도전으로 부상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이자 추정 원인도, 변형된 단백질이 뭉쳐 신경세포에 쌓이는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UW-Madison의 다시 무어 신경학 조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대학…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45곳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내 항일운동의 현장을 알리고자 2018년도부터 항일운동 유적 안내판 및 표지판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첫해인 2018년도에는 안내판 62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했고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도는 안내판과 표지판 설치에 앞서 문헌과 현장 조사를 통해 도내 항일유적지를 파악했다. 확인된 곳은 모두 257곳으로 건조물 38개, 터·지 181곳, 현충 시설 38개 등이다. 이중 안내판과 표지판이 설치된 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도내 각 시·군에 산재해 있다. 도는 중요도, 보존상태, 활용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유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친 뒤 소유주 동의를 받아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항일운동 안내판 사업은 시행단계마다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지 조사, 시·군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고증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안내판 디자인을 마련해 설치 장소를 선별했으며 안내판 문안은 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제12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4월 3일까지 운문(시, 장시, 동시) 및 산문(단편소설, 수필, 동화) 분야 문학작품을 공모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 공사는 장애인문학공모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문학 창작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부터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녹음파일로도 원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포스터 및 센스리더 프로그램(화면낭독기)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4월 3일까지며, 공사는 공모전 참여 작품 중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상금 200만원) ▲금상(2명, 상금 각 150만원) ▲은상(3명, 상금 각 70만원) ▲동상(3명, 상금 각 30만원) ▲가작 및 장려상(각 5명…
개신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일요일(주일) 예배를 대거 온라인 방송으로 대체했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신자를 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온누리, 소망, 금란, 오륜, 영락, 충현 등 대형교회가 종전에 교회당에서 진행한 주일 예배를 가정 영상예배로 전환했다. 영상예배는 목사가 예배당에서 신도없이 예배를 진행하면 이를 교회 유튜브 계정이나 앱(App)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생중계 준비를 하지 못한 곳은 미리 예배장면을 녹화했다 주일 예배시간에 맞춰 방영했다. 일부 대형교회는 주일 예배를 앞두고 막바지까지 고민하다 결국 온라인 예배로 대체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용인의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예배 취소가 아니라 오프라인 예배의 온라인 전환이라고 보면 된다. 보건과 국민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 등이 전국 교회 100곳에 대해 주일예배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했고, 그러지 않은 곳은 10곳 미만이었다. 조사 대상 교회들은 전국 또는 해당 지역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곳이다. 한기언은 지난주 코로나 19가 거세게 확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