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우리 구 착한기업’ 강화군 1호로 ‘강화섬김치’를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강화군청에서는 유천호 강화군수, 김경호 강화섬김치 대표,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구 착한기업’ 가입식이 열렸다. 강화섬김치는 강화군 시리미로에 소재지를 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강화군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기부는 물론 푸드마켓과 요양‧양로시설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은 매월 30만 원씩 3년 약정하거나, 일시 기부자의 경우 매년 360만 원 이상 최소 3년 넘게 약정한 중소기업 운영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공동모금회가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법정 정기기부 프로그램에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 별도의 현판이 제공된다. 김 대표는 “기업의 소재지인 강화군에서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주신 기부금은 강화군에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신진·원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3년 예술창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연고이며 문학, 시각,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원로 예술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예술창작활동 3년 이하 신진 예술인인은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조사연구 등 창작 준비, 창작 과정, 전문가 자문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생애 최초 1회만 지원 가능하다. 원로 예술인 지원은 만 70세 이상 원로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맞춤형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6월 8일까지며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술인 본인 기획비는 인천 예술인e음캐시로 100만 원을 별도 지급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www.ncas.or.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오는 24일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www.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지역 예비 창업자의 지식재산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만들어졌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인천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및 연계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갖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 등의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실시,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 소상공인을 위한 브랜드·디자인·레시피 개발 컨설팅 역량 교류, 지식재산 창출, 활용과 분쟁 지원, 그 밖의 지식재산 관련 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면복 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예비창업자에 대한 특허출원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현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청년 예비와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 성장을 돕고 기업별 맞춤 정보(컨설팅)를 제공해 기업의 성장 고도화
인천시가 지역 뿌리산업의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구인난 개선을 위해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비를 추가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게 사업을 개발·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추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2억 원을 더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비를 인천지역의 주력산업인 뿌리업종이 고령화, 저임금, 장시간 근로환경으로 만성적 인력난을 겪고 있어 신규인력의 유입 촉진과 숙련인력의 고용 유지를 위해 지원한다. 이번 추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시비 포함 총 15억 원(국비 12억 원·시비 3억 원)으로 지역 내 뿌리기업의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장년 인력 지원 사업 ▲초급기술자 산업 안착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에 따
인천 남동구와 남동구의회가 해외 선진지 견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와 군‧구 가운데 최초 사례로, 국외연수 경험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재호 사회도시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4박 6일간 싱가포르 국외연수에서 경험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제안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남동구에 접목할 수 있고 구민 수용성도 높은 편의시설 4가지를 제안했다. 제안 사항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의자 설치, 야간경관 및 볼거리 가득한 관광 단지 확충, 공공기관 절수 설비 보급 확대, 상점 앞 간판을 가리는 가로수 정비 등이다. 위원들은 공원, 로데오거리, 소래포구 야간경관의 쉼터 조성과 공공기관 화장실 절수 등급 표시 확대를 비롯해 구민들의 절수 체감 및 물 절약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절수 등급이 낮은 시설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박종효 구청장과 구 집행부 소관부서도 참석했다. 구는 구의회가 제안한 사례를 검토해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싱가포르의 도시재생사업,…
인천시가 지난해 재난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022년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관의 책임성과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하고, 군·구에 대해서는 시·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내용은 재난관리 단계 총 5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이뤄져 있는데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지진 안전성 확보, 안전신문고 활성화, 재난대비 훈련 실시 등 '예방'과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구 중에서는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4년(202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가구제조 전문기업 로리에가 50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로리에와 가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 받은 가구는 식탁과 수납장 등이다. 해당 가구들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리에 가구는 지난 2017년 가업으로 이어받은 가구공장을 확장해 인천 본사와 대구‧천안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진상 대표는 청각장애인이었던 부모와 함께 근무했던 청각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25명의 직원이 청각장애인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 대표는 “로리에의 창업 정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에 가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가구 지원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맞돌봄 문화가 정착하면서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도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인천 현실엔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둘이서 하나되는 부부의 날인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은 없다. 시가 지난 2021년 3월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으로 5대 분야, 147개 사업을 발표하면서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한 제도 마련을 약속한 것은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이로써 인천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타 도시 대비 적은 상황이 나아질 길은 요원하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인천의 지난해 1~12월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총 1만 132명, 월 평균 844명이 휴직급여를 받았다. 반면 인천 남성 인구수(148만 63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전시의 남성 인구수는 72만 1037명,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644명으로 월 평균 720명이 받았다. 또 인천 남성 인구수의 3분의 1(59만 9937명)에 해당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577명, 월평균 715명이다. 결국 인구수는 2~3배 많은 인천이지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는 남성은 고작 100여명 많은 실정이다. 시는 2
“전쟁 실향민은 매년 늘고 있다. 연대하는 마음을 갖고 각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면 된다” 21일 인천 중구에서 열린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슬란 페도토프 감독의 ‘어웨이’를 상영했다. ‘어웨이’는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전쟁을 피해 헝가리로 탈출한 사춘기 청소년 안드레이와 알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드레이와 알리사는 헝가리에서 아이들의 미술 치료를 한다. 아이들은 전쟁으로 인해 집이 무너지고 폭격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안드레이와 알리사는 고향에 남은 가족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해 듣는다.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평화를 기원하지만 이 그림을 두고 헝가리 사람들은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다큐멘터리는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보여 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새길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공보지원담당관과 김가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보호담당관과 함께 ‘전쟁과 강제 실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 모두 전쟁과 전쟁 실향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루마니아 개발자들은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도약에 발판이 될 역점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해 10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인천시 3개 관계부서가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된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 페이지(https://www.ito.or.kr/main/apec2023.jsp)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 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청, 군·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100만 서명부는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계류 중인 법률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를 위해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 시에도 외교부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