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대전 한화이글스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시즌까지 kt 내야수로 활약한 심우준은 지난 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이적 계약 선수로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심우준은 FA B등급 선수로서 kt는 한화의 25명 보호선수 명단 외 보상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고 보상 선수로 한화 한승주를 영입했다. 한승주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돼 프로무대에 처음 입단했다. 데뷔 후 한승주는 4시즌 동안 통산 73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승 6패 2홀드 83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으며 올시즌 1군 18경기에서는 2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45를 나타냈다. 퓨쳐스리그에서는 17경기 4승 1패 4홀드 1세이브로 평균자책점 1.3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주 영입 후 "투수진 구성을 두텁게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최고 148km대의 구위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8일에도 FA 시장에서 엄상백을 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중동 2연전 승리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의 방문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현재 B조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얻으며 조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요르단·이라크(이상 2승 1무 1패, 승점 7점)와 오만(1승 3패)·쿠웨이트(3무 1패, 이상 승점 3점), 팔레스타인(2무2패, 승점 2점)이 쫓고 있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만나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B조 내에서 하위권 팀에 속하지만 한국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둔 전적이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다행히 한국은 지난 2차전에서 오만에 3-1로 3차 예선 첫 승을 거두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3차전과 4차전에서도 요르단(2-0)과 이라크(3-2)를 차례로 무찌르며 B조 강팀으로 우뚝 올라섰다. 그러다가 지난 4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5, 6차전 원정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이 다시 합류하며 팀 내 결집력 강화에 있어서도 기대를 걸게 됐다. 손
경기 스페셜원 정인성이 롤러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스피드 트랙과 로드 종목에서 유일한 3관왕 자리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정인성은 지난 2일~1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 트랙 남초부 포인트 3000m에서 10점을 얻어내며 최서준(스페셜원·7점)과 김단혁(충북 대강초·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제외3000m에서도 5분957초로 최서준(5분959)과 허하선(경기 부림초·5분3초13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계주3000m에서도 최서준, 김범준(이상 스페셜원)과 팀을 이뤄 4분43초95로 전북 남원월락초(4분59초91)와 경기 PIC인라인클럽(4분59초188)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정인성이 속한 스페셜원은 트랙대회 남초부 종합점수 46점으로 최우수단체로도 선정됐다.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 역시 여고부 포인트5000m와 제외+포인트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중부 김민찬(부천G스포츠)은 제외+포인트1600m와 제외+포인트1만m에서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박채은(경기 팀에스)도 500m+D와 1000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지만…
kt wiz 신본기가 13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kt wiz는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2012년 2차 2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2021년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한 후 4시즌 동안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통산 1천 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47, 31홈런, 541안타, 260타점을 올린 신본기는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본인의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평소 그라운드 안에서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그는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왕’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본기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t 프런트와 감독님, 코칭 스태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야구를 해왔던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많은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늘 곁에서 묵묵히 힘이…
남자농구 대표팀 12인 선수 명단에서 수원 kt소닉붐 소속 선수가 부상으로 모두 하차하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하윤기(kt)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부상으로 하차해 문유현(고려대)과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이 국가대표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에도 부상을 원인으로 문정현(kt)과 김종규(원주 DB)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종현(안양 정관장)과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을 투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문유현과 신승민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표팀의 유일한 대학 선수로 승선하게 된 문유현은 문정현(kt)의 동생이기도 하다. 문유현은 U18, U19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하는 등 이미 국제무대의 경험이 있고 지난 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한민국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W2 최종명단은 12일 기준 이종현, 신승민, 문유현, 이원석(서울 삼성), 이승현(부산 KCC), 유기상(창원 LG),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현중(호주 일라와라호크스), 오재현·안영준(이상…
프로배구가 다사다난했던 1라운드를 마치고 13일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팀의 핵심전력인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이탈에 따른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5연승을 달렸지만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5차전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며 1라운드 전승까지 한경기 만을 앞뒀던 한국전력은 엘리안이 경기 직후 부상을 입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올시즌 외국인 공격수로 한국전력에 새롭게 합류한 엘리안은 개막전 26점, 2차전에서는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4차전에는 37점까지 뽑아내며 한국전력의 중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경기 직후 엘리안은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 9일 슬개건과 내부 측부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부재 영향 탓인지 지난 9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에 0-3으로 대패하며 1라운드 전승의 꿈이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이 6개월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음
2024 경기도지사배 복싱대회가 지난 8~10일 3일간 동두천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35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기도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동두천시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등부(초6~중2), 고등부, 일반부 남녀 체급별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남자 중등부에서는 경기체육중학교 조민성(57㎏급)과 전필준(60㎏급)이 정상에 올랐고 용인 포곡중학교 구교혁(63㎏급)과 성유찬(66㎏급)이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경기체육고등학교 김홍민(56㎏급), 김성민(64㎏급), 홍승택(69㎏급), 이재협(75㎏급)이 각각 정상에 오르며 체급을 석권했다. 일반부에서는 고양 박스원(BOX-1)이 체급 6개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에서는 정승호(56㎏급), 유성재(81㎏급), 김태건(91㎏이하급), 최보근(91㎏초과급)이 패권을 쥐었고 여자부에서는 강지숙(60㎏급)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함태종(38㎏급·용인대오학복싱), 조서진(42㎏급·신도체육관), 배경민(46㎏급·BOXING TEAM K), 최용우(45㎏급·송탄드림복싱클럽), 한성현(48㎏급·광주중), 신우주(52㎏급·브로스복싱), 장하준(54
경기도 체육진흥기금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돼있지 않아 내년 운용은 물론 존속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기금이 특정 종목 단체에 집중 지원돼 타 사업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지적됐다. 경기도는 체육진흥에 필요한 사업과 활동을 진흥하기 위해 도 체육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운용 중에 있다. 기금은 크게 일반회계에서의 전입금과 기금 운용을 통한 수익금 등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선수와 체육지도자,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도민체육·전국규모체육·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청소년·여성·원로체육인과 관련된 사업 및 육성 지원에 사용된다. '경기도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르면 기금은 2029년까지 존속돼야 하지만 도의회에서는 당장 내년 기금운용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국힘·용인10) 의원은 11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광광위원회 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까지는 기금을 임시방편으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2029년까지 존속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올해 사업을 모두 진행하면 75억 7200만 원이 남는다"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 우승과 승격의 경사를 맞은 FC안양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창단 이래 최다 관중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시즌 마지막 경기일 뿐 아니라 안양의 K리그2 우승을 축하하고, 경기직후 안양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더했다. FC안양은 "지난 6일 일반 예매에서 가변석이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최종 다섯 차례에 걸쳐 1만 석의 자유석을 추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오전 9시를 기준 사전 예매로 1만 201석이 판매됐고, 현장 예매를 더해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은 1만 3,451명을 기록해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올 시즌 4월 21일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로 1만 2,323명을 기록했다. 안양은 단일 경기 최다 관중에 더불어 이번 시즌 18번의 홈경기에서 9만 4,505명의 관중을 동원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안양의 흥행 뒤엔 시즌 내내 유지한 상위권의 성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해 팬들의 발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 FC(인천 FC)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강등을 맞은 인천 FC는 늘 하위권을 맴돌면서도 절대 강등하지 않는 특유의 근성으로 잔류왕, 생존왕으로 불렸으나 24년 결국 강등의 쓴잔을 들게 됐다. 인천 FC의 구단주 유정복 시장은 이번 강등으로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천 축구를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