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박일한 동문(48·경제학과 96학번)이 6일 가천관에서 모교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김충식 특임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박 동문의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박일한 동문은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서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과 그란데클립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 동문은 “모교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스타트업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성공을 돕고,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길여 총장은 “박일한 동문은 혁신적 창업가로서 가천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배의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교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동문의 발전기금은 재학생들의 창업 및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추진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하여,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성남시는 드론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첨단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4’의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성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 역할을
성남시가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개원한 시립동물병원 운영 성과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7일 경기도 주관 농정업무 특수 시책 평가에서 시립종물병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145.3㎡)에 위치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소유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유기동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진료비는 대상에 따라 50~70% 감면되며, 최근 1년간 1714마리의 반려동물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 혜택을 받았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병원에는 수의사 2명, 동물보건사 3명이 상주하며,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춰 반려동물의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동물보호와 복지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동물복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성남도시개발공사 산하 중원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2024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공정무역협의회와의 협력으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2주간 공동체가 모여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원도서관은 이번 행사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코끼리똥 종이 액자 만들기 ▲마스코바도 달고나 체험 ▲공정무역 팔찌 제작 ▲슬라이딩 퍼즐 및 빙고 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 전시와 시식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공정무역에 접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면화 티(Tea) 코스터 제작 체험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가치교실’ 프로그램도 11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은 2022년 전국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5월 재인증을 통해 그간의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6일 신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촌동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김장 비용이 크게 늘어, 많은 가정이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덕수 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촌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5명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사업은 내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65곳의 사업장에 배치되어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18세에서 64세까지의 참여자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일당 5만150원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일당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가 지급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기간 동안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12월 30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는 총 67억원이 투입되며, 단계별로 455명을 선발해 총 136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성남 신상진 시장이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날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세션에서 성남시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관내 기업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엑스포 첫날, 신 시장은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각도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AI 로봇을 활용한 교육 및 돌봄 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이용한 열지도 작성 등 성남시의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AI 로봇 기반의 소외계층 교육과 돌봄 서비스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세션은 미국 비영리단체 리딩시티의 제니퍼 제임스 사회로…
성남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성남시 중원구와 수정구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손수 그림을 통해 불조심 생활화와 안전 문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 국민이 화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가 자격은 성남소방서 관내 초등학생 및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가정의 아동 등이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성남소방서 3층 화재예방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이 선정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작은 성남소방서를 대표해 경기도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성남소방서는 우수작품을 선별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청사 3층 복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공모전을 통해 안전의식
성남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천체 관측 행사와 우주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첫날 1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가족 단위로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도서관 3층 우주 체험관에서 120명(30가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차례당 20명(5가족)씩 입장하여 망원경을 통해 달, 별,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더불어, ‘나만의 행성 팔찌 만들기’ 체험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활동도 준비됐다. 다음날 오후 2시에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특별 강연이 도서관 3층 꿈나무 극장에서 열린다. 이 강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화성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미래의 화성 탐사와 테라포밍 개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인류의 지속 가능성 및 화성을 지구처럼 변화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측 행사와 특강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
성남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의 일환으로 시청 공무원들이 불필요하게 보유 중이던 물품을 모아 총 2001점을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청 근무 공무원 75명이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각종 물품을 집에서 가져와 기부에 동참했다. 기증된 물품의 총 무게는 4202㎏에 달하며, 재판매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567만 6200원 상당이다. 이 물품들은 성남 지역 내 굿윌스토어 중앙동, 성남동, 이매동 매장에서 60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질을 거친 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4202㎏에 이르는 기증 물품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약 637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기증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굿윌데이’로 정해 정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