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3일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23년 푸른등대 DGB사회공헌재단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서 DGB사회공헌재단은 장학재단에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DGB사회공헌재단은 2019년부터 대구‧경북의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학재단은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2023년 2학기 푸른등대 DGB사회공헌재단 기부장학금'을 마련해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중 주거비 지원이 필요한 3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의 주거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생들을 위해 꾸준하게 지원해 주시는 DGB사회공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장학재단은 지역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년간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대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DGB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동반
수원시가 오는 16일까지 ‘2023 아시아 청년포럼’에 참가할 청년(예비) 창업가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3 아시아 청년포럼은 오는 10월 9~14일 캄보디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기업과 창업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1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34세 청년(예비) 창업가가 참여할 수 있다. 해외여행, 여권 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사전 교육을 포함한 본 프로그램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수원시는 참가자에게 항공료, 숙박비, 식비, 현지 통역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베트남 청년 창업 기관을 방문해 정책토론을 하고, 현지 기업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10월 12일에는 베트남 한국기업(기관) 10명, 베트남 창업(예비) 청년 10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청년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외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원시 자매결연 도시 ‘캄보디아 수원 마을’을 방문해 'ESG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 창업가는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희망둥지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일 양평군 지평면 등 수해지역 농가를 찾아 배 낙과 줍기, 주변 토사 수습 등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25일까지 평년 강수대비 153% 증가한 498mm의 폭우로 토사 매몰 및 침수 등 수해를 입었다. 이에 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20여 명은 양평군 지평면 일원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름에 잠긴 수해 농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다. 정인노 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라고,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일상이 회복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연간 기부한도액을 초과해 기부한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작년 한 해 다수의 후원회에 300~500만 원씩 총 5900만 원을 기부해 후원인의 연간 기부한도액 2000만 원을 초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후원인이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은 연간 2000만을 초과할 수 없고, 해당 규정을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후원인 1인이 국회의원 후원회 등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은 후원회당 500만 원이고, 연간으로는 2000만 원까지다"며 "소액 다수의 후원금은 건전한 정치자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밑거름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지만, 후원금 기부 시 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모든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생계가 곤란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등 500세대에 총 7500만 원의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비’를 지원했다. 이어 8월에는 국민기초수급자 2만 1970가구, 차상위 계층 4900가구 등 취약계층 2만 6870가구(7월 26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에 7·8월분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빛냉방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경기도 냉방비 지원금과 수원시 새빛냉방비는 8월 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반 복지급여계좌를 보유한 대상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한다. 다만 압류방지통장을 사용하거나 복지급여를 미수급하는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냉방비 지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빛냉방비’ 지원과는 별개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수
수원시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공동 추진한다. 수원시는 3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1년이고, 용역 비용은 총 4억 원으로 수원·용인·성남·화성시등 4개 시가 각각 1억 원씩을 부담한다. 용역 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입체 복합화 개발사업 연계계획 포함) 및 서울3호선 연장 검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4개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4개 시는 지난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5월에는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서
수원시의회가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선다. 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수원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이달 중에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이 조례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긴급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지원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료, 수도·가스·전기요금, 월세 중 3개 이상의 항목을 3개월 동안 연체해야 긴급지원 대상자로 분류됐던 기존 조례를 6개월 동안 3개 이상의 항목을 각 3회 이상 연체한 세대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긴급지원이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부상 등 위기에 처한 가구에 162만 200원(대도시 4인 기준)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300만 원 이내에 의료비, 66만 2500원의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복지제도이다. 수원시에서는 지난해 5971세대, 올해 6월 기준 3882세대의 위기가구가 긴급지원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현 긴급지원 조례에서 정하는 긴급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 한정돼 있는 탓에 수원시가 위기가구를 발견해도 수원에…
수원시가 5년 만에 일본과 청소년 국제교류를 재개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 7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오는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수원과 서울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다. 2일 여행 일정 이틀째를 맞는 학생들은 오전 일정으로 수원시청을 견학한 뒤, 수원화성에 방문해 국궁체험을 하고,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한국간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야자와 히카리(17·아시히카와 서고등학교) 학생은 "초등학생 때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푹 빠지게 됐다"며 "화면으로만 보던 한국을 방문하게 돼 낯설면서도 익숙한 기분이 든다. 5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우리나라의 문화에 큰 관심을 가졌다. 수원시는 앞서 2018년 관내 청소년들과 아시히카와시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행사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수원시는 올해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 7월 16일 미국 피닉스시에 '청소년 대표단'이 3주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국제자매도시들과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1일부터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개선된 농지연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농지연금 제도는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는 제도이다. 공사는 농지연금 승계형 상품에 가입이 가능한 배우자의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췄다.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65세에서 60세로 인하됨에 따라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도 하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 부부 모두가 종신까지 더욱 두텁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지연금의 채무를 담보농지로 변제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해지) 시, 가입자의 채무상환방법이 현금상환 또는 임의경매를 통한 저당권 실행으로 한정돼 있었다. 공사는 이를 개선해 수급자 또는 상속인이 공사에 담보농지를 매도하여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급자와 공사 기금의 손실을 예방하고, 공사가 매입한 농지를 청년농 등에게 임대함으로써 농지이용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지연금이 보다 많은 농업
수원시가 지난 1일 제2회 정기회의를 열고, 관내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기회의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의근 기업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수원시 기업유치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기업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 토론에서 ▲기업이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요소 확보 ▲수원 델타플렉스 내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응 방안 마련 ▲보육·육아 복지제도를 강화 등을 주제로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위원회 출범 이후 성과로 ▲관내 대학교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개최 ▲투자협약 유치 등을 공유했다. 한편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는 지난 3월 22일 출범한 뒤 수원시의 기업 유치 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관내 기업과 수시로 소통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