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논의하고 강화시키기 위한 ‘2019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을 진행하고, 부평 지역예술인의 인터뷰가 담긴 디렉토리북 ‘알아두면 쓸데많은 신비한 예술인사전-부평의 얼굴들’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알아두면 쓸데많은 신비한 예술인사전’은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공간을 조사하고 총 43편의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한 디렉토리북이다. 단순히 지역 예술인의 연혁과 경력 등의 정보만을 나열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직접 마주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지역에서의 예술 활동과 문화재단과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부평구 지역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자료와 지역예술인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친근감을 더했다. 이번 2019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路(로)’사업과 연계해 부평구문화재단과 매칭된 5명의 파견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같은 예술인의 입장인 파견예술인과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가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은 경기도가 지난 해 12월 19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시·군 21개 축제의 현장평가, 안전성 평가 및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해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총 18개 축제를 대표 축제로 결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번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으로 경기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고 경기도로부터 5천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의 재정 보조도 받게 된다.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화’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면서 “내년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도 대표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모두가 즐거운, 즐기는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들의 교류와 소통 창구…
냄새를 잘 맡지 못해도 고통스럽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고, 자신을 비롯해 타인이나 사물을 알아보는 능력에 장애가 생기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는 등 건강을 해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이러한 후각장애를 약물 혹은 수술적 치료가 아닌 후각 재활훈련을 통해,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이용하면 더 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김현준 교수)은 약물치료 효과가 없는 후각장애 환자 52명(평균 연령 52.57세, 유병기간 4.88개월)을 26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좋아하는 향으로 다른 그룹은 덜좋아하는 향으로 12주동안 각각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두 환자군의 치료효과를 살펴보면, 좋아하는 향으로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개선효과가 더 컸다. 특히 후각 재활훈련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재활훈련을 빨리 시작한 경우 치료효과가 더 높음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후각 재활훈련은 최근 유럽에서 약물·수술적 치료효과가 좋지 않은 감각신경성 무후각증 환자의 새로운 치료…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겨울방학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동계 기획전시 ‘왕세자의 하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왕세자가 받았던 교육을 중심으로 왕세자의 하루를 소개한다. 왕세자는 국본을 이어나갈 중요한 존재로, 왕과 신료들은 왕세자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왕세자는 시강원에서 부지런히 학문을 갈고닦는 한편, 왕과 왕비에게 매일 문안 인사를 올리고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효심을 보여야 했다. 이처럼 학문과 ‘효(孝)’로 채워진 조선 시대 왕세자의 일과는 현대를 살아가는 관람객들에게도 귀감이 된다. 전시장에 왕세자의 검푸른 곤룡포를 직접 입어보고 왕세자의 서재처럼 꾸며진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상설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왕세자가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전통문화관 동계 기획전시 ‘왕세자의 하루’ 관람료 및 체험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
아이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앞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종합검진’이다. 이왕 받는 거 전체적으로 건강을 살펴보고 싶지만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요즘 같은 경제 불황기에 부모는 부담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검진은 바로 학생,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이며, 신체계측, 혈압, 체성분 및 영양상담, 심전도, 소변, 콜레스테롤, 간기능, 당뇨, 간염 등 청소년 시기에 발견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검사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이한 가족력이 있거나 질병의 증후 등이 보여 정밀검사가 필요한다면 검사 전 전문 상담자와의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아이들은 바쁜 시간에 쫓겨 늘 허겁지겁 밥을 먹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식사대용으로 즐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보이는 외모를 중요시 하는 나이다 보니 노력이 필요한 운동보다는 손쉽게 굶는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건강관리협회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체성분 검사를 통해 아이의 비만여부와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
감정 표현보다 삭히는 경우 많아 젊은층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노인성 치매와 비슷 구분 어려워 운동·사회적 활동으로 예방 정확한 진단 위해 전문의 진단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선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울증은 환자의 심신을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혼자 삭히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년기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쉽게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은퇴, 신체 노화, 가까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상실감을 느낀다. 또한 젊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우울해진다’라고 생각하며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절망하거나, 퇴행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영양실조에 신체질환, 망각, 환각 심지어 자살까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노년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감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면증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있지만 나이가 들…
일반인 10명 중 9명, 의료인 10명 중 8명은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 1천명과 내과계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12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질병본부에서 발행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공개됐다. 일반인의 C형간염 인지도는 34.0%로 2009년 국립암센터 조사에서 1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A형간염(72.8%), B형간염(79.3%) 등 다른 간염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질환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C형간염의 증상(23.5%), 감염경로(29.2%), 치료법(19.8%)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특히 C형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58.3%에 불과했다. C형간염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42%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C형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항체검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였다.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전문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기생충관리(O편) 및 건강관리(O편) 분야로 총 5편의 연구과제를 공모하는 이번 학술연구지원 공모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제출 공문과 함께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이메일(chujieun@kahp.or.kr)로 접수해야 한다. 연구기관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의학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인력’이면 참여 가능하다. 기생충관리 분야는 건협의 기생충관리사업 수행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내용이어야 하며, 건강관리(건강검진 및 건강증진)분야는 ‘자유주제’와 ‘지정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건강관리 분야의 자유주제는 건협과 같은 건강검진기관에서 활용이 가능한 주제로 보건의료 전 분야와 관련한 연구내용이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지정주제는 노인 특화 건강검진 개발 및 활용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위원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할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15곳을 선정하고 오는 2월까지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 15곳에는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크리에이터(광고창작자), 플로리스트(화훼전문가), 웹디자인 과정이 신설됐다.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는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문화관광인재 양성 등 맞춤형 특화과정도 운영하고 한부모청소년이 아이를 맡기고 훈련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 인력 배치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내일이룸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 안내된 ‘20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훈련기간과 신청기간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www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20년 1월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월 14일 오전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과 식품에 대해 바로알기’(1월 23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강좌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031-219-7142)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