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SK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나눔, 그리고 희망’이란 슬로건으로 ‘제2회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열린콘서트 형식으로 세계적인 팝가수 리리, 비보잉 세계챔피언 갬블러크루, 최영철, 바리톤 노희섭, 소프라노 김현정, 채한성, 박꽃별, The X crew, JC Curve band가 함께한다. 또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과 수원시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사업에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경진 회장은 “경기도청과의 협력을 통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매:☎031-242-1409) /이상훈기자 lsh@
가평군 설악면 한갑골길 일대에 지은 신천4리 마을회관이 완공돼 12일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 오구환 도의원, 신천4리 노인회 및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마을회관은 175.88㎡ 규모로, 방 4개와 거실, 화장실 2개,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마을회관의 건물은 화려한 외관보다 주민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내부설계에 집중했으며, 연료비가 적게 들 수 있도록 외장재도 두껍게 마감했다. 이외에도 마을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를 고려해 건물 밖에도 주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지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노인회관도 없던 마을에 마을회관마저 너무 낡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제 이렇게 새롭게 지어진 마을회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을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모범적인 마을회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경기농협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361명이 코레일 수원역에서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 농촌 맛·기차여행’ 환송식을 갖고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식·농 체험마을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 소속된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은 햇빛촌 바랑산체험마을에 도착해 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운 호박고구마 수확, 홍시 따기, 곶감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산지의 신선한 농산물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식사랑농사랑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재인식과 식(食)과 농(農)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도·농교류를 열어가고 있다”며 “도시민에게는 정신건강을 위한 힐링여행과 산지의 먹거리도 장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를, 농업인에게는 농가수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군포시 공무원들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공직자 독서골든벨’을 통해 조선시대의 뛰어난 실학자와 문인, 청백리들의 지혜와 청렴 정신을 배웠다. 일과시간 이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부서를 대표한 130여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과 청렴도서인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총 4권의 도서에서 선별된 문제를 풀며 독서능력과 청렴지수를 높였다. 그 결과 궁내동 김소영 주무관이 영예의 독서왕으로 뽑혀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았고, 김영기 오금동 동장과 산본2동 송영미 주무관을 포함한 4명은 5위 안에 들어 국내연수의 기회를 잡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 읽는 공무원들이 군포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군포의 800여 공직자 모두는 책으로 도시의 발전을 이끌고, 미래를 밝히는 일에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3회에 걸쳐 기증하며 주변의 훈훈한 감동을 준 여자 경찰관이 있다. 그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경무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선경(29·사진) 순경이다. 어느날 김 순경은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어린 나이에 대인기피증 등 큰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TV광고를 보고 머리카락 때문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하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머리카락 기부는 이렇게 시작됐다. 김 순경은 이를 위해 머리카락 염색이나 코팅도 하지 않는 등 까다로운 기증 조건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기른다. 그렇게 기부한 것이 벌써 세번째다. 그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바라 볼 때 내가 하는 머리카락 기증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 활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 토목직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 모임인 ‘남토학당’ 회원들이 관내 대형공사장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 10일 ‘화도정수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지난 9월 ‘싱크홀 전문가 초청 특강’ 교육에 이어 다양한 간접경험과 개인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도정수장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현장을 방문해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공정별로 견학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장에서 시공노하우, 운영방식, 처리계통 등에 대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성남시새마을회는 지난 11일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2014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이종훈·전하진 국회의원, 시·도의원, 새마을가족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48개동 새마을 가족 입장, 새마을 유공자 56명 시상에 이어 계주 등 협동심 배양대회,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염동준 성남새마을회장은 “시민공감과 신뢰받는 거듭태어날 수 있도록 회원모두가 합심해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이뤄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 교류 학술회의가 지난 10일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 과천시 등이 후원한 학술회의장엔 추사가 스승으로 모신 완원 후손 완석안과 김정희 후손 김광호씨가 200년 만에 만나는 감격의 순간이 연출됐다. 추사는 자신의 호를 완원스승을 사모하는 집이란 의미를 지닌 완당(阮堂)으로 지을 정도로 완원을 지극히 존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광호씨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중 문화교류가 꽃을 피우고 사제의 고귀한 만남이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완석안씨는 “김정희 선생님의 후손을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사와 완원의 교류는 중국과 한국의 역사적으로 볼 때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두 후손은 서로에게 선물을 전하고 앞으로 친교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학술회의에선 19세기 한·중 문예교류의 사상적 기초(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김정희의 문학창작과 만청 학자들의 교류연구(첨황륜 홍콩대 교수), 완원과 추사 교유의 실제(왕장도 중국양주학파 연구회 이사) 등의 발표가 있었다. 또 추사의 시학과 실사구시론(이철희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 완원…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등 여성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규모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교을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시청공직자 부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100여명은 지난 10일 하남시 항동 두꺼비 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배추 1천포기로 김장을 담근 회원들은 다문화결연가정 30가구, 저소득 가정 40가구, 시립어린이집 6곳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사랑나눔봉사단 60명과 함께 ‘나눔 가족봉사단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아 홀몸노인, 장애인 단체 등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관내 모 학원의 학생 40명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연탄 1천200장을 저소득 가정 4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도 가졌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 및 양주축협은 11일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7일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 홍영석 양주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김치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의정부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농협 직원들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과 함께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때에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매년 의정부 시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써주셔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