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가 법정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16일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가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소후보의 뒤를 이어 이철수 후보가 39표, 이윤영 후보가 10표를 받았다. 무효표는 2개가 나왔다. 그러나 1월 20일 이철수 후보가 소문하 당선인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무효를 외치고 나섰다. 이에 선거운영위원회는 1월 24일 이철수 후보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소문하 당선인은 당선 무효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지만 선거운영위가 원래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는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됐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문하 당선인은 의결효력정지 및 당선자 지위보전을 수원지방법원에 접수, 오는 19일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소문하 당선인은 법원 판결에 따라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게이트볼협회는 장기간 집행부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소문하
"올 시즌 더 단단하고 발전된 팀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1일 수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WK리그 수원FC 위민 주장 최소미는 "이번 시즌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발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훈련 강도가 높아졌고, 모든 선수가 서 있지 않고 뛸 수 있는 전술을 훈련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빠른 축구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WK리그 챔피언에 등극,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최소미는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팀워크가 잘 맞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 주장으로 선임된 이유에 대해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이 길고, 연차가 높은 편이라 선택된 것 같다"며 "강압적인 분위기보다는 자율 속의 규율을 강조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수원FC 위민은 정규리그에서 15승 8무 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나, 31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 4위에 올랐다. 최소미는 "수비진의 보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 섰다. 정관장은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최근 12경기에서 9승 3패를 거두며 7위에 안착한 정관장(17승 26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원주 DB(19승 25패)를 1.5게임차로 맹추격 중이다. 정관장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원주 DB와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다. 승리의 열쇠는 역시 ‘수비와 밸런스’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DB전에서 4쿼터 초반 19-0의 런을 만들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9점 15리바운드), 박지훈(14점 8리바운드), 하비 고메즈(14점 6리바운드) 등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종규의 복귀도 팀에 긍정적이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합류한 그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지난 8일 복귀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사이드 수비를 강화했다. 아울러 조니 오브라이언트와의 호흡이 맞아떨어진다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정관장의 최근 경기 패턴을 보면, 강한 수비를 펼쳤을 때 승률이 높았다. 창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안바울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찬녕(하이원유도)에게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던 안바울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이번 대회 종료 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결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73㎏급 결승에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이 안재홍(한국마사회)에게 반칙패해 2위에 입상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이 장세윤(KH그룹유도단)에게 한판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허슬미(안산시청)가 신채원(순천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남초부 48㎏급 이하준(양주 덕계초)도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이날피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100개국에서 온 약 1500명의 선수가 참석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토리노!'(Grazie di cuore, Torino! Forza!)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입장했다. 대회는 15일까지 토리노와 세스트리에레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플로어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슈잉 등 7개 종목에 72명이 출전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1968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시작됐으며, 이번 대회는 2017년 오스트리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과정을 중시, 발달장애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운영된다. 이에 실력이 비슷한 선수 또는 팀을 조별로 편성해 순위를 결정하며, 참가 선수 전원이 시상대에 오르고 국가별 순위는 집계하지 않는다. 스노슈잉에 출전하는 김성민 선수는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금메달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이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KT 퓨처스팀은 1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4일 동안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서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52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 훈련과 전술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이후 2월 15일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퓨처츠 스프링캠프 MVP로는 투수 최용준과 야수 오서진이 선정됐다. 한편 KT 퓨처스팀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했다. 지난 5일 기장군 소재 신정중과 기장군리틀야구단 유소년 야구 선수 52명을 초청해 1일 티칭 클래스를 열고 피칭, 수비, 타격 등 기본기 레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 수비·작전 코치를 비롯해 박정환, 김연훈, 이성열, 홍성용 등 코칭스태프 9명이 참가했으며, 공인구 3000개도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테이블세터의 파괴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 홈경기서 1, 2번 타자 강백호와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이날 불방망이를 휘두른 KT 로하스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강백호도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천성호(4타수 2안타), 배정대(3타수 2안타), 윤준혁(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 선발 헤이우스는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헤이우스의 호투로 키움 푸이그, 카디네스, 이주형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타격이 좋은 선수를 테이블세터로 세운 KT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후 로하스가 키움 선발 하영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1타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ESG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컵재단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가치(같이) 있는 동행-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박지영 도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이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장 내 자원봉사 기회 제공 ▲국제 교류사업 협력 및 해외 봉사 공동 추진 ▲자원봉사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사회공헌사업 및 기획 행사 공동 운영 ▲상호 기반시설 사용 협력 등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도·시민 무료 콘서트, 축구페스티벌 등 재단이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자원봉사자 지원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나눔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성남에 광고 계약과 구단 행사를 위한 홀 대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힐튼 브랜드의 프리미엄 풀 서비스 호텔로, 객실은 물론 비즈니스 컨퍼런스, 연회장, 레스토랑&바,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남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창출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 관계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구단과 호텔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크레이그 맥거번(Craig McGovern) 총지배인은 "성남FC와 의미 있는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긍정적인 팬 문화 조성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장어나라 신관'과 2년 연속 광고 후원 협약을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6일 부천시 까치울에 위치한 장어나라 신관에서 김성남 단장과 최순애 장어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장어 맛집으로 맛과 몸보신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수단 맛집이다. 지역 내 큰 인기를 끈 장어나라는 최근 본관과 신관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어나라 신관은 부천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서 현금을 후원하고, L보드와 전광판 노출 등의 광고 권리를 갖게 된다. 김성남 단장은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서 시작해 올해도 함께하는 후원사로 인연을 이어가 기쁘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순애 대표는 "선수들이 종종 장어나라를 찾아주는데 그때마다 특별히 더 정성들여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또 하나의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천FC1995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시즌을 치르고 승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2025시즌 장어나라 신관과 함께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