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가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고, 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안한 쉼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주서는 경찰서 주차장 옆 솔숲에 민원인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를 만들고, 그 옆에 한번쯤 읽어봄직한 현대시를 전시한 데 이어 문화적으로 익숙한 경찰영화 포스터를 한 폭의 그림처럼 전시하는 등 방문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27일 경찰서를 방문한 한 시민은 “웬지 모르게 경찰서를 방문하면 경직되는 느낌이 있는데 커피 한 잔하면서 전시된 시와 포스터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이런 작은문화공간이 시민과 경찰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간은 경찰서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포돌이나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중간에 배치해 포토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정현 서장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언제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했다”며 “이 공간을 통해 경찰도 이웃사촌이라는 편안한 느낌을 갖기를 바라고 아이들은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
제6회 남양주시장기 기업체 한마음 족구대회가 오는 29일 10시에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남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매년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그룹(관내 고용보험등록자)과 B그룹(관내 기업체 및 거주자)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4인제 조별 예선 리그전을 치른 후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의 참가선수는 총 7명(선수 4명, 후보 2명, 감독 1명)이며 감독도 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이석우 시장은 “기업간의 족구대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근로자 가족참여를 통한 축제의 장이 되고 시가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와 스턴트 아크로바틱 등의 식전행사가 열리며 설록수 품바공연 및 와락밴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고자 ‘군포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17명(일반부6, 학생부11)이 참가했고, 원광대학교 이준희 교수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다양한 응급상황에서 최초목격자의 능동적인 대처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학생부 3명에게는 교육장상을, 일반부 3명에게는 소방서장상을 시상했다. 서석권 서장은 “심정지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므로 이번 경연대회는 시민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응급상황에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성남시는 지난 2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개최한 제3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 대회에 2건의 우수제안을 제출, 1·4위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경기도내 시·군 창안대회를 장려하기 위해 31개 시·군이 시·군별 제안대회 우수작을 제출해 진행되는 대회로 최종 7명의 제안자가 오디션 당일 현장 발표해 온라인평가(20%), 청중평가단(30%), 전문심사단(50%)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프로그램 개발’로 1위에 오른 분당구 세무2과 배인호(35) 주무관은 1천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탄천 수질개선 다목적 수질오염물질 제거 장치 개발’로 4위를 차지한 시 하천관리과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프로그램 개발은 국세청은 물론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과 공무원들이 시 정책제안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천시 한 장애인단체가 보조금 집행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가 관내 모든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가 장애인단체 A협회 이천시지부가 내부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고 이 중 30%를 강제로 후원하도록 했다는 민원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으며 해당 민원인의 제보에 따라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관련부서는 재무·회계관리, 사업관리실태, 종사자근태관리, 후원금내역 등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른 환수 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관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천300만원 정도를 강제로 후원받았으며 A협회 이천시지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사회복지수요에 따른 예산이 증가하면서 복지시설 및 단체의 보조금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최근 ‘평택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는 전국에서 55번째로 개소했으며 이충동 소재 장당프라자 2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평택고용센터를 비롯해 시 일자리센터·복지지원팀·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있다. 센터는 일자리센터 및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 일자리센터 직원 9명이 근무하며 실업급여수급자, 직업훈련참여자 등에 대한 취업지원 맞춤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와 금융상담 등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윤상훈 지청장은 “일자리와 복지, 금융, 기업 등 모든 것이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통합적인 센터의 구축 환경이 마련됐다”며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화성소방서는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 25일 소회의실에서 두드림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드림’이란 상·하간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에 관한 고충사항 처리 등을 위해 직장 내 소통문화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활동 시 건의사항 및 직원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소방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방정책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인천광역시 연수아트홀에서 ‘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건강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라디오 공개방송 ‘건강 토크쇼’는 지역 시민들에게 질병과 건강보험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크쇼에서는 공단에서 추진하는 금연치료지원사업,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안내하고, 건강관련 각종 서비스에 대한 이용절차를 설명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건강검진, 치매등급 확대 등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이용절차와 노인성 질병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등 보건복지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오늘의 라디오 공개방송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김산호 안양시 통신운영팀장이 최근 SBS공개홀(상암동)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20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제도다. 그동안 김 팀장은 통신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맞춤형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대시민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8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는가 하면, 와이파이존과 영상홍보시스템 구축도 확대해 민원편의를 도모했다. 또 휴무일을 이용,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산망 정비 및 관련 장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3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과거 10년간 암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간호하면서 주변의 다른 호스피스병동의 환자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를 해온 사실도 알려져 감동을 사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산호 팀장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원과 특별승진 자격을 받게 됐다. 김 팀장은 이날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탁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많이 부족한 자신이 큰 영광을 안게 된 것이 부끄럽고 주변의 도움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성사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청년공동체 ‘리드미’, 고양시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대표 등과 함께 ‘고양시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문제 전문가 및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을 멘토로 위촉함으로써 고양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분야에 진출할 때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청년 멘토단은 향후 고양시 청소년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경우 센터와 연계해 이들이 체계적으로 사회적경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고양시 청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