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2월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 영양사가 알려주는 ‘겨울철 비타민 가득 건강한 레시피’(5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0일 오전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 치료 후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건강식’(19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하며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 031-219-7142) /정민수기자 jms@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지난 달 29일 경기예술인 150명의 서명이 담긴 이재명 지사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탄원서는 김용수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경기도내 예술인들이 대거 동참해 경기도정의 안정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탄원서 서명을 주도한 김용수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화예술발전에 대한 분명한 소신과 예술인 기본소득 등 경기예술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했던 이재명 지사를 많은 예술인들이 지지했고 또한 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다”며 “하루빨리 이재명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이러한 마음이 법원에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오는 7일과 8일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전시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의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020년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 전시는 실학박물관 소장품 전시로, 대표유물인 혼개통헌의와 김육 초상화 등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래된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로라브(Astrolabe)를 실학자 유금(柳琴, 1741∼1788)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지난 1787년(정조 11)에 만든 천문시계다. 이는 지난 14세기 기계시계가 고안되기 전까지 고대와 중세 여행자들에게 가야할 방향과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가장 정교하고 정확한 시계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 유물을 도예전문가가 백자로 직접 구워 기본 모형을 제작한 것으로 그 위에 색을 칠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전시의 김육 초상화 3점과 김석주 초상화 1점은 중국화가가 그린 것으로, 이는 지난 17세기 중국 초상화의 유입과 그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 추사 김정희의 나이 47세와 54세에 그린 초상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은 재미와 예술성 두 가지를 확보하며 지난 해 상반기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안성수 예술감독의 작품이다. 공연은 새롭게 추가된 음악과 뛰어난 테크닉 및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무용수들의 리듬감 있고 경쾌한 춤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활력적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무용수들은 신나고 빠른 템포에 몸을 맡기며 스윙재즈 특유의 리듬감과 율동감을 몸에 녹여 흥으로 표현할 것이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경쾌한 스윙 리듬에 맞춰 춤추는 우리 무용수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음악을 얼마나 잘 소화시키고, 각자의 개성을 더 잘 드러내는지, 음악성과 움직임이 탁월한 무용수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
시흥서 12일까지 ‘AB가든’展 김동현 예술가와 시민들 참여 스마트팜 신디사이저 선보여 파주서 전시·공연 융합행사 ‘Vice Versa 거꾸로 바로되기’ 생사 주제로 다양한 예술 실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선정한 G아트프로젝트의 12월 프로그램이 시흥과 파주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테크, 전시와 공연이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만나는 G아트프로젝트의 12월 첫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까지 시흥 월곶예술공판장에서 열리는 ‘AB가든’ 전시다. G아트프로젝트 선정작가 김동현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지난 10월 ‘AB가든’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24팀의 시민을 모집했고, 10월 26일에 시민들과 함께 수경재배식물을 이용한 스마트팜 신디사이저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한 달여 동안 이 스마트팜 신디사이저를 집으로 가져가 식물을 재배하며 변화를 관찰해 작가에게 피드백하고, 12월 6일 전시 개막식에서 다시 모여 작가의 작품과 합쳐 전시된다. 12월 7일부터 25일까지…
일본서 18회 국제만화가대회 열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해경)은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기타규슈 시에서 만화예술을 통한 국제 만화가들의 정보와 작품교류의 장인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omics Artist Conference: IC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화 아카이브-만화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전시, 포럼, 작가 교류회 등을 통해 회원국 만화가들의 우호를 다지며 전 세계 만화 창작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 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 2층 갈레리아 전시실에서 ICC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357명 작가의 700여 점(한국 29명 작가의 57개 작품)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어 지난 2일 폐막식에서 ICC 상임위원회 대표들은 전 세계 만화가들의 친선과 교류를 바탕으로 만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만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는 데 힘을 주고자 한다는…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6일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 ‘2019 부천시민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미디어’를 슬로건으로, 올해 진행한 사업의 결과를 종합하고 내년 사업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강, 영상 상영, 네트워크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특강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총장의 ‘장애인 인권과 미디어 리터러시’로 시작한다. 이어 시민미디어센터의 교육을 통해 구독자 1만 명이 넘는 유튜버로 성장한 김정은과 유지훈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자신의 유튜브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영상 상영 분야는 시민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시작한다. 시니어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해 ‘2019 서울노인영화제’의 우수상까지 수상한 강복녀 감독의 ‘나의 일생’과 미디어 제작 지원 사업 ‘미디어 창작소’의 우수 작품이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또 일본의 정언유착…
감쪽같은 그녀 장르 : 드라마 감독 : 허인무 배우 : 나문희 / 김수안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가족이 돼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 이야기로, 늘 함께하지만 그래서 서로에게 서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할 것이다. 혼자가 익숙해 함께 하는 것이 낯선 ‘말순’과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해낼 것 같지만 아직은 가족의 품이 필요한 12살 소녀 ‘공주’. 서로에게 낯설기만 했던 이들이 티격태격 함께 하는 모습과 필요한 순간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돼주며 특별한 존재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한편 데뷔 59년 차인 현재까지도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할매’로 활약하고 있는 나문희가 이번 영화에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의 연기력으로 3천 600만 관객을 웃기고 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나문희는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손녀 둘을 떠안게
포드 V 페라리 장르 : 액션 / 드라마 감독 : 제임스 맨골드 배우 : 맷 데이먼 / 크리스찬 베일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의 놀라운 실화를 담은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동차 기업 ‘포드’와 ‘페라리’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자존심을 걸고 벌인 대결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의 도전은 올겨울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뜨거운 감동이 숨겨져 있다. 지난 1960년대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기업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강자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설욕하기 위해 ‘포드’ 간부들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이길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만3천629Km의 서킷을 가장 많이, 빠르게 돌아야 하는 극한의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6년 연속 대회를 제패한 ‘페라리’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7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뮌헨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7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5년 지휘자 쿠르트 그라웅케(Kurt Graunke)에 의해서 창설된 이후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에디타 그루베로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교향악단이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솔리스트나 지휘자들이 데뷔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하는 오케스트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인 케빈 존 에두제이(Kevin John Edusei)가 이끈다. 서울시향 역사상 최연소 협연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올라 킴의 협연과 함께, 베토벤의 스테판 왕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슈만 교향곡 4번 등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오산문화예술회관(031-379-9999)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