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4곳을 올해 추가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담소는 이주여성에게 가정폭력, 성폭력, 부부갈등과 관련해 한국어 및 출신 국가 언어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체류·보호 지원에도 나선다. 의료·법률,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가부는 1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 신청을 받는다. 여성 인권, 다문화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구성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은 가정폭력 상담소로서 ▲ 3년 이상 운영 ▲ 이주여성 상담 실적 및 시설평가 결과 우수 ▲ 이주여성 상담·보호 관련 사업실적 2년 이상 비영리법인·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여가부는 올해부터 3년간 전국 128개 가정폭력상담소에 상담원 각 1명씩을 순차적으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8일까지 수원지역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늘해랑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의 사회성 및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요리, 공예, 원예, 음악줄넘기, 3D프린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020년에도 성균관대학교 3D프린팅 하이브센터, 3D프린팅 UNIC와 연계해 3D 프린팅 수업을 참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유익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관내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이 해당 활동을 통해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243-2863) /정민수기자 jms@
1972년 ‘선데이서울’에 첫선 1978년 단행본으로 첫 출간 ‘고인돌 왕국’까지 다섯권 복간 원작의 느낌 그대로 살려 제작 “에로틱 성인물 떠오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없을 無’자 보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27번째 작품으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을 선정해 복간했다. ‘고인돌’은 1972년부터 1991년까지 17년에 걸쳐 대중 잡지 ‘선데이서울’에 연재된 박수동 화백의 대표작으로 1978년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고인돌’은 1987년 도서출판 까치에서 출판된 ‘하나 고인돌’, ‘둘 고인돌’, ‘셋 고인돌’, ‘넷 고인돌’과 2001년 우석출판사에서 출판된 ‘고인돌 왕국’을 모아 총 5권으로 구성됐다. ‘고인돌&rsq…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아시아 성곽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2019년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사업 중 수행된 ‘아시아 성곽 연구 결과보고회’를 한·중·일 성곽 전문가와 함께 해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자료와 성곽용어를 정립하는 계기를 갖는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다. 결과보고회는 참가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 대상은 세계유산 전문가와 대학, 민·관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 성곽연구’(이화종,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북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막심 스토야킨, 국립문화재연구소), ‘동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김영수, 서울시립대학교)에 관한 결과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션 2에서는 국외 전문가의 중국, 일본 성곽유산에 대한 주제로 ‘중국 북방 지역 성곽 발달사&r…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재단 영상실에서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재단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 중 15일 설명회에 참여하는 사업은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舊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 활성화 지원사업’, ‘시민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및 지원 방향 등을 소개하고 사업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의 변화는 ▲단체 자부담 최소 비율(10%)로 고정, ▲단체·개인의 지원금 지정계좌 및 체크카드 사용 가능, ▲일부 창작지원사업의 본인 사례비 인정, ▲예산사용 자율성 확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철저히 수탈당한 한반도 도자기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한 가닥 명맥마저 거의 끊어지게 됐다. 게다가 값싼 일제 사기의 범람으로 조선 자기는 더 이상 만드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그러나 이런 처참한 황무지에서도 도자의 숨결이 다시 싹을 틔웠으니 그게 바로 50년대의 서울 성북동 가마와 대방동 가마였다. 이후 여기서 일하던 장인들이 겨우 가마만 남아 있는 이천 칠기공장으로 내려와 고려청자를 재현하고 백자와 분청을 되살리게 되니, 이들이 바로 해방 이후 도자 장인 1세대에 해당한다. 오늘날 이천이 한국 도자기의 메카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 공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들 1세대 장인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천 도자기, 즉 한국 도자기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부활의 날개를 힘차게 펼칠 수 있었을까? 일제강점기를 거친 한국 도자기는 칠기만을 겨우 만들며 명맥을 이어오다 1950년대 칠기 장인들이 뜻을 모아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데 모든 열정을 쏟으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고려청자를 재현해낸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기장인 인간문화재 청자도공 해강 유근형의 정열과 집념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우리…
성폭력 사건의 핵심에는 늘 ‘동의 여부’가 있다. 이 책은 ‘동의 없음’을 성폭력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리고 ‘동의’ 개념이 어떻게 권력형 성폭력, 데이트 강간, 리벤지 포르노를 꿰뚫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동의의 1단계는 ‘물어보기’라고 확실하게 짚는다.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는 얼마나 강하게 거부했는지를 수차례 증명해야 하지만, 가해자는 ‘상대에게 동의 의사를 얼마나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구했는지’ 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침범하지 말아야 할 타인의 경계를 알고 조정하는 과정을 ‘동의 협상’이라고 하는데, ‘의사를 묻는 단계’ 없이는 동의 협상이 시작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때 주지해야 할 개념이 ‘신체적 자율권’이다. 신체적 자율권이란 내가 하는 행동, 내 몸에 일어날 일, 내 몸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접촉을 어떤 식으로 허락할지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강…
개는 주인의 자화상이다. 주인이 뚱뚱한 집치고 날씬한 강아지가 없고, 주인이 날씬하면 강아지 몸매도 날씬하다. 심지어 주인이 술을 좋아하면 개도 술을 좋아한다. 개들은 주인과 거의 일생을 같이 하기 때문에 습관을 따라가기 때문에 얼굴 표정,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닮아간다. 주인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에서 기르는 개의 품종을 연상시킨다. 표정이 편안한 사람은 주로 시추나 퍼그를, 날카로운 표정을 가지 사람은 말티즈나 미니핀을,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는 치와와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강아지 주인이 수의사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진료에 응하는 경우는 치료가 더 잘되고 고생을 해도 한 생명을 살렸다는 보람으로 견뎌낸다. 그러나 주인과 갈등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도 잘되지 않고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동물병원이라는 작은 공간을 매개로 맺어지는 반려동물과 수의사, 그리고 동물 주인과의 삼각관계는 잘 형성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어쩌면 2인 3각과도 같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강아지들은 지금도 몸짓과 눈짓, 그리고 표정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단지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개도 사람처럼 생명이 있고 감정이 있다. 눈빛과 표정으로, 손짓과 발짓으로…
‘말할 수 있는’ 문화도시 부천에선 시민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도 도시의 문학이 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부천 어린이 156명이 쓴 감정 이야기 모음집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 2’를 발간하고 ‘서평 쓰기 이벤트’를 연다. 계남초등학교, 성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이번 도서는 아이들의 감정 일기장 내용으로 구성됐다. 삶 속에서 어린이가 느낀 솔직한 감정과 그에 관한 일화를 지역 아동문학가 최금왕, 최동심이 책으로 엮었다. 책은 ‘감동하다’, ‘고민하다’, ‘한숨이 절로 나오다’ 등 어린이가 쓰는 94가지 ‘감정 단어’를 소개하고 243개의 짧은 수필을 수록했다. 비슷한 감정이라도 각자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다채롭게 묘사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재단은 도서 발간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서평 쓰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도서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 2’는 부천시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지역 초등학교…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오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16기 수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2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청소년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기구로 수원시에서는 2005년부터 기수별 20여 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 청소년 분야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 청소년 정책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 청소년의 권리·인권 개선 캠페인, ▲ 청소년 정책 토론회, 정책 제안 대회 참가 등 청소년 참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0명을 선발해 1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및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월 15일까지 서류 접수 후 1차 서류심사, 2월 22일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