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다. 4000TEU급을 3개 선석 보유한 A구역과 1개 선석의 B구역으로 나뉘어 순차 개발한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A구역 하부공사를 하고 있다. 운영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로 추진한다. 물류,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을 올해 하반기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공사로부터 1-2단계 상‧하부시설 일부를 임대하고, 상부 건축물과 자동화장비를 자체 투자해 완전 자동화부두로 조성한 뒤 A·B구역 4선석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누리집(icpa.or.kr)이나 온비드(onbid.co.kr)를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 장애인형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장애인전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중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1층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2월 개관 예정인 서구·계양·부평권의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2026년도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계양·부평권과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장애인 수는 인천시 전체 장애인의 각각 44%와 42%를 차지한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618.44㎡)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가 지난…
인천 미추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8323억 원을 웃도는 9735억 원을 집행해 목표의 117% 집행률을 달성했다. 3·4분기 소비 투자 실적도 목표액 862억 원을 크게 웃도는 1070억 원을 집행해 12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모든 직원이 신속 집행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준 덕분에 이루어낸 성과”라며 “올해에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에도 신속 집행과 소비 투자 목표액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 수시 점검, 선금 집행 활성화,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5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일 개막식으로 시작해 12~13일에는 예선전을, 14~15일에는 개인전과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남·여 각 개인전, 단체전 4개 부문에 49개팀 21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국제경기 방식인 올림픽라운드 70m(리커브) 종목이다. 구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는 14~15일 오후 2시부터 계양구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중계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청 누리집(gyeyang.go.kr)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 체육관광팀(032-450-5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주요 재정운용 형태인 기금을 관리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신동섭(국힘, 구월2·간석2~3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기금관리 기본 조례안’을 지난 18일부터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조례의 취지와 주요내용을 시민에게 알려 20일 동안 의견을 구한 뒤 오는 5월 ‘제28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제정안에서는 조례의 적용 범위와 기금 관리·운용, 기금운용계획의 수립과 제출 및 변경, 기금결산보고서의 작성 등 개별 조례로 운영 중인 다양한 기금을 총괄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금은 예산 원칙의 일반적인 제약에서 예외를 두는 특정한 자금을 의미한다.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치하는 중요 재원으로, 인천시에도 다양한 기금이 설치·운용 중이다. 그동안 기금 조례는 기금관리의 기준, 기금관리위원회, 기금운용 등에 관한 3개 조항으로만 구성돼 있었다. 이번 조례안에는 기금의 적용 범위, 운용 중인 기금의 변경에 관한 기준, 기금결산보고서 작성 및 시의회의 의결에 관한 사항 등 기금 총괄 조항이 포함돼 기존 기금 조례에 담고 있지 않은 내용을 충족시켰다. 신 의원은 “인천시…
인천 남동구 구월초 통학로에 세워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전봇대가 관계기관의 협업을 거쳐 학교 안으로 옮겨졌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을 통해 구월초 통학로를 개선한다. 구는 통학로에 있는 전주 2본을 이설하고 보행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통신주와 CCTV, 표지판 등은 보행로 밖으로 옮긴다. 전봇대 이전은 이 사업의 일환인데,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은 인천에서 최초 사례다. 전교생 408명의 구월초 통학로는 좁은 길에 전선을 잇는 전봇대 등이 설치돼 학생 안전사고 우려와 통행 불편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왔다. 이곳 보도의 유효 폭은 0.8m로 매우 협소해 통행도 불가능하다. 또 전주 2본과 통신주 1본 등이 노출돼있어 충돌 우려도 있어왔다. 주민들은 10년 넘게 불편을 호소했지만 문제해결은 지지부진하기만 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통학로 전주를 학교 부지 안으로 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구는 한전으로부터 이전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교육청에 관련 의견을 전달했지만 안전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구가 구월초‧한전‧학부모 등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지난 2월
인천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가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5대 하천과 서부간선수로를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TF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대 하천인 승기천(6.24㎞), 굴포천(1.50㎞), 장수천(7.63㎞), 공촌천(8.64㎞), 나진포천(3.9㎞)과 서부간선수로(6.4㎞)를 청계천(8.12㎞)의 4배인 전체 길이 34.32㎞에 달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TF는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다.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하천별 여건에 맞는 추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과거 하천은 치수와 방재를 우선으로 관리했지만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TF 회의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인천 계양구의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19일 계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24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호 의원(국힘, 계산4동·계양1~3동)이 대표 발의한 재외동포청 인천시 유치 지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의원은 “인천은 역사적 배경과 인천공항 접근성, 편리성, 지역 내 국제기구와 인프라를 이유로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며 “이를 고려하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조양희 의장도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을 등의 지리적 편의성과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라는 역사적 당위성 등을 갖춘 재외동포청의 유치의 최적지다”고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시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유정복 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전부 시가 부담할 계획이다. 지원세대는 약 3000세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6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피해자 중 만 18~39세 이하의 청년 비율이 높은 만큼 월세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12개월 동안 월 40만 원씩을 월세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 사기 피해자 중 만 18~39세 이하 청년으로 약 18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8억 6000만 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재정 지원에 대한 추가적인 조례 개정이 필요 없다고 보고 있다.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피해 세대에는 가구당 150만 원의 이사비를
밀물에 인천대교 다리 아래 고립됐던 여성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9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의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구조대‧공기부양정 등 보내 2명을 모두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60대 여성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30대 여성 B씨는 체온이 떨어진 것 말고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해경은 이들이 바다 구경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인천대교 교각 아래 고립돼 있다는 신고였다”며 “고립된 계기 등 정확한 사고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