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연장으로 오는 18일까지 구속 기간이 연장되면서,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오는 18일 이전까지 A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 연장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며, 법원의 허가가 있다면 최대 10일 이내 한 번만 연장할 수 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의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 아들인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같이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4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 서울 도옵구 자택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상담 환경을 조성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센터 4층 평생학습관에 가족상담실과 특수매체상담실, 교육실 등이 새로 조성됐다. 또 상담에 필요한 집기류와 교구 등도 확충됐다. 또 2층 평생학습관 꿈드림 사무실에 멘토링실과 학습지원실을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공사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상담과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양숙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이 지지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쉼터이자 회복의 공간이 조성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과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년마다 재정비 하는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계획내용 설명과 주민, 관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청회는 ㈜율의 경관계획(안) 발표와 류중석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도시, 경관, 조경,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및 시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은 IFEZ 전체(송도, 영종, 청라)를 대상으로 변화된 도시여건을 고려해 지난 2020년 수립 완료한 경관계획의 성과를 재검토하고, 글로벌 미래도시에 부합하는 경관미래상 재설정, 구체적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실천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하고, 보다 체감가능한 경관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민들은 공청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개진하거나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는 우편, 이메일(hyunjung5367@korea.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조합은 10억 원 규모로 조성돼 베트남·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이다. 이는 인천창경과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팀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 지원(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으로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이 투자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뿐 아니라 음식·미용·여행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분야까지 폭넓게 발굴·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이번 성과를 토대로 추가 펀드 조성 및 사업의 타 지역 확장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
인천시립합창단의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 공연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선보인 시네마 어드벤처에 이어 올 여름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공연은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 삽입 음악(OST)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무대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돼 영화관을 방불케 한다. 공연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로 문을 열었다. 이어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등 다채로운 명곡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어린이합창단 YYC부평과 함께 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벼랑 위의 포뇨’ OST와 뮤지컬 ‘영웅’ 곡들은 애국심을 일깨우면서도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부는 마블스튜디오의 주제곡 모음으로 막을 열었다. 영화 속 주요 장면과 함께 곡이 시작되자, 객석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무반주로 합창한 토이 스토리2의 ‘When She Loved Me’는 시립합창단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빛난 노트르담의 꼽추의 ‘The Bells of Notre Dame’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았다. 행정안전부·외교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연이어 만나며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다. 먼저 찾은 곳은 오후 2시 행안부 장관 간담회.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 ▲개편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기준인건비 승인 ▲北 소음방송 피해주민 피해보상금 지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인천의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 제도의 정착과 재정 기반 마련에 힘을 실어달라는 요청이다. 오후 3시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주 앉았다. 유 시장은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국비 확보와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제행사화에 따른 협조 등을 요청했다. 국제행사 유치로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유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안부와 외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했다. 이날 유 시장의 마지막 걸음은 구윤철 경제부총리에게 향했다. 구 총리와 간담회를 가지며 지역 3대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화두로
서구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새 이름으로 ‘서해구’를 선정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서해구’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유정복 인천시장이 행정체제 개편을 발표하며,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는 동구와 중구가 합쳐져 제물포구가 탄생했다. 이에 서구 또한 방위식 표기로 돼 있는 만큼,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 동안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서해구가 1169명(58.8%), 청라구가 831명(41.6%) 순으로 집계됐다. 구는 인천시의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해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변경에 관한 법률’이 최종적으로 제정되면, ‘서해구’라는 명칭이 지역의 새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서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추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아파트에서 동거 중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가슴 위쪽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말다툼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 워치를 제공했다”며 “A씨는 동종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우수한 일자리 추진실적 및 수행기관 운영성과를 종합해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 280억 원을 투입,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5곳과 협력해 6548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지역 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구노인복지관 ▲검단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가좌노인문화센터 등이다. 이중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제외한 4곳은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여러 수행기관이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질 개선과 노인일자리 관련 신규사업 발굴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계양구에서 3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났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테슬라 모델 3 전기차가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이동식 수조 등의 장비 16대를 투입해 3시간 19분 만인 오전 3시 5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기차 절반 가량이 타고 소화전과 가로등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한 다음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단독사고로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일단 귀가조치한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