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후보는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안양 신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전달한 4대 정책 제안은 ▲역세권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정부 차원의 이주 대책 마련▲경기도 전담부서 신설 행정절차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안양에서 열린 ‘경기도 재건축 설명회’에서 민 후보가 제안한 정책들을 잘 전해 들었다”면서 “민 후보의 정책 제안을 상세히 살펴보고 실무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민주당 1기 신도시 특별위원회 위원을 활동하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며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정책 제안을 도지사께서 행정부처와 잘 협의해 최선의 결론을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소병훈(민주·광주갑) 의원은 경강선 열차가 오는 30일 첫 열차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4회에서 5회로 1회 증편이 확장된다고 밝혔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판교~광주~여주 경강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12~15분 간격으로 4회 운행됐다. 이후 평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3회 운행에 그쳐 배차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코레일은 최대 혼잡도가 150% 미만이고 다른 노선의 혼잡도가 더 큰 상황에서 경강선에 추가적인 열차 투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소 의원은 “지난 2022년 철도공사와 협의해 15분 간격이었던 운행 시각을 12분~15분으로 개선했지만 4량 철도로 인해 혼잡도는 여전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오전 8시대 1회 열차 증편을 통해서 혼잡도는 감소하고 시민불편이 조금이라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하지만 출근시간대 1회 증편만으로는 광주시민 불편함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며, “3선 의원으로서 ‘경강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문정복(민주·시흥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시흥시 보훈단체협의회와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서에는 ▲시흥시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 추진 ▲(가칭)안보기념공원 조성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또한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당선 즉시 협약 이행점검을 위한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연대로 나아가기로 했다. 또한 시흥시 보훈협의회는 보훈가족에 대한 위상 제고 등 지원 강화 방안 등의 정책 제언을 문정복 후보에게 전달했다. 문정복 후보는 이날 전달받은 요청 사항을 공약에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문정복 후보는“보훈회관 설치는 시흥시 보훈단체의 오랜숙원사업이며, 보훈회관을 보훈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건의된 사항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보훈가족들이 존경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오는 5월 더(The) 경기패스 시행을 앞두고 “교통비 지원 정책에 정답은 없다.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2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군과 함께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서울시 같이 도시형 공간에서는 정기권(기후동행카드) 메리트가 있다. 도는 정기권 수요가 굉장히 적을 것이라는 결과를 전문가들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정책”이라며 오는 30일 정식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예로 들어 혜택을 설명했다. GTX-A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이 든다. 이때 더 경기패스를 활용하면 최대 30%(1340원)이 환급된다. 이는 20~30대 청년 기준으로, 월평균 40회 이용 시 매달 5만 3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일반 도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이 적용된다. 도는 5월 K패스와 동시 시행을 위한 시스템 연동개발 추진 중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GH와 도민이 소통하는 최상위 기구인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의 제1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 이후 첫 공식 활동인 이번 총회에서는 지분적립형 주택, 제3판교 테크노밸리,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 등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계획, 도민주주단 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주주를 위해 GH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굿홈TV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주주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 대표 114명, 고객대표 16명, 직능대표 2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민의 경영 참여 기반을 만들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창단됐다. 주주단 임기는 2년으로, GH의 사업 계획과 경영 성과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기회수도파트너스의 다양한 정책 제안에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토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수원 내 고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초·중·고등학교 학군 조정·교육자유특구지정을 통한 학교 자율성 강화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행 수원시의 고등학교 통학구역은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동수원 일대의 개발양상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교 주민이) 집 앞,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거리에 있는 영신여고로 배정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이미 10년이 넘었다”며 “학생·학부모들은 아우성인데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가 이런 부분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된다면 더 이상 광교에서 영신여고 가는 일은 없다”며 “고교 뿐 아니라 초·중학교도 ‘근거리배정원칙’을 확립해 학습권을 보장하되 학교선택권과 조화를 꾀하기 위해 일정비율은 권역 외 지원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원 고교통학구역은 1구역(북부) 고교 14개, 2구역(남부) 고교 18개로 나뉘어 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연설비서관을 넣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공기관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는 추가 미션도 부여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000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할 것”이라며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기관 간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원과 도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 이번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누출 시 알림이 울리는 ‘CO경보기’ 등이다. 앞서 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 1405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도 3400세대에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경기도 후보들이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김병욱 대표발의)을 기반으로 도내 여러 지역의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재건축 원팀’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민주당 재건축 원팀’ 김병욱(분당을)·이학영(군포)·민병덕(안양동안갑)·염태영(수원무)·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은 27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신기교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주도의 지원 폭을 대폭 늘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유도하고, 선도지구는 특별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주민 참여와 생활환경에 대한 불편함 등을 고려해 자치단체가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지정하는 내용이다. 또 자치단체별 용적률 법적 상한을 150%로 상향하고 맞춤형 노후 계획도시 공공기업 운영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도와 함께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초기 6000억 원 규모의 재원 마련 등의 내용도
경기도가 철도·도로 확충사업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담은 북부지역 대개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도는 27일 추진 중 또는 예정인 경기북부지역 철도·도로 개발사업들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도가 공개한 철도·도로 개발사업은 ▲1기 GTX 신설 ▲경기북부 철도망 연장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준공·착공 ▲서울-강원도 연결 강화 등 크게 4개 분야다. 먼저 1기 GTX 신설 사업은 GTX-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되며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연구용역’도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연장도 북부 도민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7호선 연장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의정부~양주~고양 구간을 연결하는 교외선이 20년 만에 재개통될 예정이며,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 등도 제5차 광역교통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