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5월 30일 처인구 서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김준태 서룡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경찰서 관계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둘러보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이 “학교 골목 진입로에서도 매일 녹색어머니들이 교통 지도를 하고 있는데,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현재 담당자들이 경찰서와 함께 신호등 설치를 검토중이나, 도로 폭이 너무 좁아 설치가 어려운 경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께서 사전에 건의해 주신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일들은 협의를 잘 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학부모 건의 사항 중 차량·보행신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장년층(55~69세)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 체험형 맞춤 구강건강 서비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 일대일 맞춤 구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검사로 평소 칫솔질이 안 되는 부위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올바른 칫솔질을 해볼 수 있다.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입 체조 교육·체험, 불소도포, 잇몸마사지 등 다양한 예방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겐 구강위생 관리 교육 자료와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용인에 주소지를 둔 55~69세 시민 30명(완전틀니 제외)이다. 6월 2~13일까지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윤종 보건정책과장은 “충치와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이라며 “특히 치주질환을 방치할 때 심각한 건강문제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이 전문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가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단기·중기·장기 대책을 잇따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3배 이상 연장하고, 시흥사거리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의 신호 운영을 조정해 출퇴근 시간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판교 지역은 기업 밀집에 따른 차량 수요가 급증하며 상습적인 정체가 이어져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통개선 종합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가장 빠르게 체감될 변화는 달래내로 확장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의 기존 4차로 구간을 6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대왕판교로에는 셔틀버스 수요를 반영해 임시 승하차 공간 2곳을 마련 중이다. 중장기 대책도 병행된다. 시는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 개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신설,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통 등을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달래내로 2단계 확장공사(740m)와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대도 포함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연결까지 검토하며
용인특례시는 6월부터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고립청년들은 동행활동가와 한 팀을 이뤄 약 3개월 동안 매주 1회 이상의 정기적 만남을 갖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동행프로그램에는 약 20여 명의 고립청년이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과 함께할 동행활동가와의 매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동행활동가 47명을 모집했으며, 이후 6차례에 걸친 이론과 실무 전문 교육을 이수한 14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동행활동가 교육에선 ‘고립은 STOP, 연결은 START!’를 주제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 ▲활동의 이론적 배경 ▲활동가 역할 및 활동 방법 ▲사례 공유 등이 포함됐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은 특정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시가 추진하는 1대1 동행프로그램이 고립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동행
박경희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현1·2)이 분당 2차 정비사업과 관련해 "선도지구 공모 기준의 불공정성과 행정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명확하고 공정한 선정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진행된 선도지구 공모에서 건축 연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더 오래된 단지가 탈락하고 비교적 신축 단지가 선정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이는 시민 상식과 완전히 괴리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상 안전진단 절차가 면제된 현재, 건축 연한은 정비사업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평균 연한이 오래된 단지부터 순차 선정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그래야만 시민이 납득하는 '공정한 정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정비도 함께 강조됐다. 박 의원은 “인접 단지가 단절된 채 각자 정비에 나설 경우, 생활 불편은 물론 예산 낭비와 시기 혼선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생활권 연계성을 반영해 통합적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별 정비만 반복되면 분당은 수년간 공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30일 지역내 6개 대학과 함께 용인 초·중·고등학생의 성장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의 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 지역 및 인근 6개 대학(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한국폴리텍대학)이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물적 인프라를 협약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 지역 중심의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확대,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에 합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지역 내 대학들과 AI·디지털,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글로컬 인재를
용인특례시는 5~11일까지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해 1주일 동안 환경보전의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의 슬로건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포럼과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시는 6월 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환경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콘텐츠가 운영돼 친환경 생활 실천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어 6월 6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탄소저감 정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1일에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사범관에서 ‘AI
성남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SK그룹 6개 계열사와 함께 5월 30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기빙 프라이데이(Giving Friday)’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SK이터닉스, SK디스커버리 소속 임직원 27명이 참여해 손수 밑반찬을 조리하고, 재가 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반찬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시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들은 반찬 한 통에 정성과 마음을 담으며, 낯익지 않은 골목길도 기꺼이 누볐다. 이종민 복지관장은 “기업의 나눔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울리는 진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결합된 사례로, 공동체 복원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신입사원 67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 일자리 확대와 고용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일반 분야 55명, 사회형평 분야 5명(보훈·장애인 포함), 고졸 인재 7명으로 나뉜다. 지원자 전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전형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전 과정에서 응시자의 개인 정보는 배제해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계층에게는 우대 가점을 부여해 취업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지원서는 6월 7일부터 14일까지 한난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합격자는 9월 중 입사해 3개월 인턴 과정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난 관계자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채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국민의힘 윤용근 성남 중원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위원장은 5월 30일 오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수진 의원이 장애인 단체를 이용해 조직적인 매표 행위를 벌였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제일프라자 3층 장애인연합회 강당에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지부 소속 장애인들에게 쌀 2.5톤을 기부받도록 하고, 그 자리에서 대가성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이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와 제230조(매수 및 이해 유도 금지)에 저촉될 수 있다”며 “단체의 쌀 기부 일정과 이 의원이 SNS에 게재한 지지 현수막 사진의 시간대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사전 기획 가능성이 짙다”고 밝혔다. 특히 지지 현수막에 ‘성남시 장애인 일동’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두고 “성남 전체 장애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어 타 장애인 단체로부터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기본사회를 외친 민주당 인사들이 오히려 사회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