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 주관 ‘2023년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렸다. 총 36개 직종에 25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35명, 은 35명, 동 28명, 장려상 15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최우수 기관(금 4, 은 4, 동 4, 장려 3)으로는 인평자동차고등학교가 영예를 누렸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우수 기관(금 3, 은 4, 동 3, 장려 1), 인천재능고등학교가 장려 기관(금 3, 은 3, 장려 1)에 선정됐다. 용접 직종에 참가한 서춘열(신한아펙스) 선수와 헤어디자인 직종에 참가한 김성채(인하직업전문학교) 선수는 산업체·학원 소속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비 220명에서 251명으로, 34개 직종에서 36개 직종으로 전년보다 참가인원이 증가했다. 최근 인천시에서 개최되지 않았던 타일, 농업기계정비, 게임개발, 모바일로보틱스, 밀링 5개 직종도 경연이 펼쳐졌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오는 10월 14일부터 7일간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인천
인천농협본부는 (사)고향주부모임인천시지회(고주모)와 옹진군 장봉도를 찾아 ‘인천바다 비치코밍 캠페인’에 나섰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이란 해변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 임직원과 회원들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영희 고주모 인천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해양쓰레기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영 본부장도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이 필요하다”며 “깨끗한 인천바다 깨끗한 해양 만들기에 인천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일부터 4일간 남부전통시장 부근 미추홀대로 동1문부터 동4문 출입구까지 약 20여 년간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불법 노점 및 상품진열대 등을 정비하고 노점이 위치하던 장소에 화분을 배치했다. 이번 가로환경 정비에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남부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11개 점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도로를 무단점용한 시장 상인들과 도로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과의 잦은 마찰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도로 구간이 정비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녹지조성, 도로경계 울타리 설치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처리되지 않은 불법 노점 점포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외에도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 수단을 동원해 도로 통행 기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유 시장은 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 야당은 재정준칙 법안 처리부터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준칙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지만 7개월째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당장 준칙을 법으로 적용해야 할 정도로 재정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국가부채가 채무 1000조 원을 포함해 2300조 원을 넘었고 관리재정수지도 역대 최악인 117억 원 적자”라며 “거대 야당은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재정중독 표퓰리즘 정책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채폭탄 주범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다. 문 정부 출범 이후 부채가 62.3% 늘었다”며 “2016년 말 국민 1인당 1224만 원이었던 빚이 문 정부를 거쳐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민주당이 거대 예산이 필요한 매표용 정책만 내세우고 있다고 하면서 민선6기 시절 추진한 재정건전도시를 설명했다. 그는 “야당은 매년 1조 원 넘게…
인천 남동구 공무원이 아동학대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구해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월경 오현석 아동복지과 주무관은 만수3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어린아이가 집밖으로 물건을 던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오 주무관은 경찰과 함께 신고가 들어온 집을 찾았는데,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집안에 가득한 것을 발견했다. 당시 집에는 어린아이 2명과 친모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오 주무관은 심각한 주거환경과 심한 양육 스트레스를 겪어 분리불안을 호소하는 친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랜 시간 설득해 아이들과 분리했다. 자칫 아동학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이들은 학대피해아동쉼터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오 주무관은 보호 조치된 아이들이 원래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했다. 친모에게는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상담도 연계했다. 구는 아동보호기관과 연계해 해당 가구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 주무관의 아동학대 피해예방 및 공공 대응 협업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오 주무관은 “당시 어린아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아이와
인천 부평구는 지난 6일 편의점 업계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협력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CU, 이마트24와 위기가구 발견 시 신속한 신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세 곳은 카카오톡 채널 ‘부평복지사각지대’를 활용한다 편의점 직원 등은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되거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손님이 올 경우 이 채널에 신고한다. 구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또 편의점 점주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 포스터도 부착도 안내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신속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고독사와 위기 가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음식특화거리’ 중구를 만들기 위해 상인들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 중구는 동인천 삼치 거리, 북성동 자장면 거리, 연안동 밴댕이 회무침 거리를 직접 찾아가 영업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식 업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특화거리 상인들과 위생・맛・서비스 수준 향상 등 식품 안전과 음식문화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동인천 삼치 거리, 북성동 자장면 거리, 연안동 밴댕이 회무침 거리가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돼 있으며, 68개 식품접객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컨설팅, 주방 환경개선 사업, 정리수납 컨설팅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관해 설명한 후, 업주들과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음식특화거리를 찾는 탐방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중구 관계자는 “음식특화거리 활성화는 지역 경제 및 상권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외식관광을 통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인천 동구가 오는 26일 주민행복센터에서 '2023년 제1회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활기찬 동구, 행복한 내일(JOB) 찾기’라는 주제로 중부고용노동청·동구건강가정복지센터·인천재능대 취창업지원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구직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에 참여한 구인업체와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장면접 채용관은 직접참여 기업 20개소와 간접참여 기업 30개소로 구성, 행사 당일 참여하는 구직자는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 채용관에서는 아로마테라피체험, VR모의면접, 퍼스널컬러진단,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구직자 스트레스 검사 등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구인 업체와 구직자는 동구일자리센터(770-6655)로 사전 참가 신청해야 하며, 면점 희망자는 행사 전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각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채용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채용의 장이 될 것" 이라며,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주민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할
인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6일 구 교통행정과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받았다. 여기서 ‘순찰형 스마트 노상 공영주차장’ 처리결과 보고가 있었고, 집행부는 지난해 행감에서 지적된 문제 일부를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미납요금 징수 방안에 대한 보완책은 나오지 않았다. 당시 총무위 소속 정승환 의원(국힘, 구월3‧간석1‧4)은 ‘스마트 주차장이 미납차량 관리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 5억 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CCTV가 없는 등 시스템에 허점이 많아 미납 요금만 1000만 원이 넘었다. 이유는 이 문제가 사회도시위원회가 아닌 총무위원회에서 지적됐고, 교통행정과가 아닌 도시관리공단에 대한 지적한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사회도시위는 교통행정과를, 총무위를 구 산하기관인 공단을 피감한다. 그런데 반대로 실무는 총무위 피감기관인 공단이 맡고, 사업 계획과 예산을 세우는 건 사회도시위 피감부서인 교통행정과다.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인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지난해 사회도시위에서는 스마트주차장 세부 사업에 대한 지적이 많지 않았다. 사업 대부분이 공단 업무기 때문이다. 같은…
경기 김포시가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의 경제성이 담긴 용역 중간 결과를 인천시는 물론 김포시의원들에게까지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선 김포시가 희망하고 있는 노선의 경제성이 탐탁치 않게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6일 복수의 김포시의원 등에 따르면 김포시가 용역 중간 결과를 시의원들에게 보고하지 않아 임시회가 파행됐고, 이후 임시회를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용역 중간 결과를 여전히 보고받지 못했다. 용역 중간 결과를 받아보지 못한 건 인천시도 마찬가지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용역 내용을 공유키로 했지만 받아본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는 검단 일원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진하고 있고 김포시는 김포 직결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은 인천시와 김포시가 원만히 협의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서울 강서구, 김포시가 느닷없이 인천시만 쏙 뺀 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인천시는 따로 노선 관련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시의 용역은 지난달 시작해서 오는 9월 준공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