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이 중구 송학동에서 미추홀구 도화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 인화여중과 선인고 사이에 있는 옛 효열초 땅(4500㎡)으로 남부청 이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1972년 지어진 남부청은 미추홀구와 중구·동구, 옹진군의 유치원·초교·중학교의 교육행정을 총괄한다. 오래된 만큼 시설이 낡고 접근성도 떨어져 시교육청은 남부교육지원청 이전을 검토해왔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0년 ‘인천 남부청 이전 용역’을 통해 ▲인화여중 인근 부지 ▲선인고 등 2곳을 입지 대상지로 좁혔다. 그러다가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을 추진하며, 시교육청은 제물포고 부지에 남부교육지원청을 포함한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새로 제시했다. 결국 제물포고 이전이 무산됐고, 남부청을 미추홀구로 이전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됐다. 이제 청사 이전까지는 행정절만 남았다. 우선 올해 1차 추경에 용역비를 편성해 하반기에 타당성 용역과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남부청이 이전이 하면 기존 청사는 비워진다. 남은 청사 활용 계획도 필요한 상황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남부청…
이승기 법무법인 리엘파트너스 대표 변호사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66호가 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변호사에게 아너 소사이어티 1억 원 약정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저소득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사업과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 변호사는 “개인적으로 기부를 해 왔지만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나눔을 확대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며 “두 딸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성금을 잘 사용해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뤄 인천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건물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인천 중구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앞장서 ‘2023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추진,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착한 임대인을 발굴, 인증서 수여 등을 통해 사회적 확산 효과의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건물 임대인 중 ‘코로나19 이후 3개월 이상, 월 10%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 또는 ‘3년 이상 임대료를 인하·동결·인상 최소화 등을 하기로 계약한 임대인’이다.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되면 ▲착한 임대인 인증서 수여 ▲상가 건물에 상생 협력 상가 인증 표찰 제작 지원 ▲상가 소재지 인근 감사 현수막 제작 및 게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임대인 또는 임대료를 인하 받은 소상공인, 2021~2022년 중구 세무부서에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받은 임대인 등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임대차계약서 등을 갖춰 중구청 소상공인지원팀(032-760-7290)으로 방문·우편·팩스·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시가 ㈜부영주택의 송도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해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영이 테마파크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기한에 맞춰 지난달 제출했다”며 “테마파크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최근 일고 있는 테마파크사업 백지화 우려에 대해 “앞서 유정복 시장이 말한 것처럼 테마파크사업은 절차대로 진행한다”며 “올해 맹꽁이 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18개월 동안 토양오염정화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인천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부영의 테마파크사업을 정상 추진하면서 별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부영의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해당 지역에 과감한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테마파크사업은 부영이 아파트를 짓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의 위한 선결 조건이다. 부영은 당초 25종의 놀이기구와 정원 6곳 등을 갖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최근 이를 도시공원형 테마파크와 온실수목원으로 바꿔 시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또 부영은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도 지난달 시에 제출했다. 부영은 도시개발사
인천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 영어통용도시 사업 추진에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찮은 만큼 주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선결과제다. 6일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대학 등 7개 기관은 영어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현재 시의회 반대에 가로막혀 있다. 지난달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시가 제출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어통용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했다. 위원들은 영어통용도시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로드맵과 주민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부결의 이유로 내세웠다. 영어통용도시라는 개념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조직부터 구성하는 것이 절차상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사업 계획을 새로 손질할 방침이다. 영어통용도시를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천시는 2007년에도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사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부산시 역시 영어상용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나 한
내년부터 인천의 고등학교 학교군이 3개에서 6개로 세분화된다. 1학교군에서 남동구와 연수구가 각각 분리돼 3개로 조정되며, 3학교군인 서구는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북쪽·남쪽 2개로 나뉜다. 2학교군은 부평구와 계양구를 그대로 유지한다. 6일 인천시교육청은 원거리 학교 배정 등을 해결하기 위해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16~22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결과 4가지 조정안을 토대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1만 955명이 참여했다. 4개 조정안 가운데 C안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이 73%로 가장 높았다. C안은 1학교군을 3개, 3학교군을 2개로 나눠 6개 학교군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현재 인천의 고등학교 학교군은 1학교군(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2학교군(부평·계양구), 3학교군(서구)로 구성돼 있다. 다른 학교군과 달리 2학교군은 현행 학교군을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학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학급당 학생 수와 학교별 학급수를 조정해 근거리 배치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기존 1·2공동학교군은 6개교(제일고·제물포고·석
경인교육대학교에서 2023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처음시민캠퍼스 개강식이 진행됐다. 6일 경인교대에 따르면 올해 처음시민캠퍼스에서는 AI 번역기와 세계 여행, 다문화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젠더의 눈으로 시민의 삶 다시 읽기 등 11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처음시민캠퍼스는 인천평생교육진흥원과 경인교대가 운영한다. 인천시민에게 인천에 대해 교육하고 성숙한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경인교대는 시민교육 사업을 오래 했고 교수진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게 강점이다”며 “수강생들이 일방적으로 배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결과를 또 다시 전달하고 서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시민캠퍼스에서는 211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으며, 학생 대부분은 40~60대 중장년층이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최옥화(62) 씨는 “급변하는 사회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시민대학 개강 안내 문자를 받고 강의를 신청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배우고 사회를 이해하며 남은 인생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도림고 남녀공학 변경에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창지구자치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자체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도림고 남녀공학 변경 찬성 여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2208명이 참여해 1844명(83.5%)이 찬성, 364명(16.5%)이 반대했다. 현재 서창동에 사는 여학생들은 가까운 곳에 진학 가능한 고교가 없어 매년 300여 명의 여학생들이 왕복 2시간 거리의 논현동이나 부평구 등으로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남녀학생 배치에 문제가 없어 고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종국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는 “조사 결과를 들고 다음 주 주민들과 함께 시교육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국힘‧남동5) 인천시의원은 지난달 13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림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시교육청의 책임”이라며 “교실을 15개 정도 증설하면 서창동 남‧여학생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공항철도가 각 분야별 업무현장에서 챗GPT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챗GPT’를 주제로 임직원들에게 강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강의는 IT 영업 기술 승무 등 다양한 분야에 ▲챗GPT가 무엇이며 ▲미래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챗GPT와 생성형AI가 가져올 미래 등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어졌다.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승차권자동발매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어, 중국어의 4개국어 음성인식 기반 승차권 발매를 제공하고 있다. 임헌조 경영본부장은 “챗GPT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해 이뤄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철도안전 확보 및 고객 서비스 개선, 업무 효율화 등에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고교학점제 지역 연계 꿈이음대학 참가 학생과 협력 교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꿈이음대학은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하는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의 다양한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대학과 지역 기관의 교육자원과 연계한 진로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올해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인천대학교 등 대학 13곳과 인천경찰청 등 기관 8곳이 108개 강좌를 개설했다. 중·고등학교 협력 교사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1학기 꿈이음대학은 5월 중순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인문학, 공학, 예술·체육, 전문교과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구성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체계적으로 강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꿈이음대학 누리집을 구축했다. 누리집은 강좌 개설과 신청, 이력 관리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협력교사는 13일까지 꿈이음대학 누리집(dream2m.ice.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꿈이음대학은 인천의 고교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