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장과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동계종목 가맹단체 회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봉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근 ‘심각’ 수준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참석 인원을 대폭 줄여 최소하게 진행됐다. 장영근 국장은 “당초 봉납식에 이재명 지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어 최소인원으로 진행된 점을 양해 바란다”며 “종합우승 2연패라는 성과를 거두고 온 경기도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장애인선수가 비장애인선수에 비해 체육 환경여건이 어려우나, 특히 동계종목 장애인선수의 수고와 어려움이 더 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도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에서 진행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56개의 메달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엑스에너지와 구단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FC안양은 지난 26일 장철혁 FC안양 단장과 평승민 엑스에너지 과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에너지와 후원 협약식이 가졌다. 엑스에너지는 고급진 원료와 세련된 맛, 정직한 함량 등으로 독자적인 건강 보충제를 개발하는 브랜드다. 엑스에너지는 이번 후원계약 연장을 통해 2020년에도 다시 한 번 FC안양에 엑스에너지의 천연보충제를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FC안양 선수단 및 사무국, FC안양 유스팀은 물론 후원사 및 바이올렛파트너 회원들에게 엑스에너지의 보충제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FC안양과 올해도 함께 진행한다. 평승민 과장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 데 엑스에너지의 보충제가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했고, 선수들에게 감사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고품격 식사대용 쉐이크 ‘엑스에너지 명품 한 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등 올 시즌도 FC안양의 선전을 엑스에너지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철혁 단장은 “후원 재계약을 결정해준 엑스에너지에 진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김광현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는 동안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외야로 날아간 타구가 한 개도 없을 만큼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김광현은 1회 초 우타자 조너선 비야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볼 2개를 먼저 던져 볼 카운트가 밀렸지만, 이후 공 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79경기를 뛴 비야를 범타 처리했다. 김광현은 후속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광현은 코리 디커슨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에도 쾌투가 이어졌다. 김광현은 상대 4번 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공 5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아길라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뛸 때 35홈런을 친 거포다. 그러나 김광현은 주눅 들지 않고 아길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맷 조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의 왼손 투수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김광현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나흘 전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것을 합쳐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5탈삼진의 위력투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김광현의 공은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포수인 야디에르 몰리나(38·사진)가 받았다. 통산 9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역시 9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당대 최고의 포수 몰리나와 김광현이 실전에서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기 시작한 셈이다. 몰리나는 절묘한 볼 배합으로 빅리그의 초심자 김광현이 적응력을 키워갈 수 있게끔 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돌부처’ 오승환(38·삼성라이온즈)도 빅리그 첫발을 내디딘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몰리나의 도움을 받았다. 김광현의 야구 인생을 들여다보면, 한국과 미국에서 당대 최고의 안방마님을 잇달아 만난 건 그의 복(福)이다. 2007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 한 팀에서
캐나다는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캐나다에 연고를 둔 유일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그렇다. 27일 MLB닷컴에 따르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차려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는 11개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모여 훈련 중이다. 캐나다와 인접한 미국 출신 선수와 코치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도미니카공화국(7명), 캐나다(3명), 푸에르토리코(2명) 출신자들이 뒤를 잇는다. 한국, 일본, 베네수엘라, 쿠바, 멕시코, 파나마, 니카라과 등 7개 나라에서 온 이들이 한 명씩 있다. 미국 바깥에서 온 선수와 코치는 모두 19명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또한 푸에르토리코 태생이다. 대부분이 2개 언어 이상할 줄 알지만, 통역도 3명이나 있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토론토의 1선발을 꿰찬 류현진은 MLB닷컴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개성은 물론 자라온 다른 배경과 문화를 배운다”며 “우리 클럽하우스만큼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의 영어가 통역의 입을 빌려 나오지만, 류현진의 존재감 자체가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앳킨스 단장은
한국에서 부러진 오른팔 요골 접합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세가 없다면 자가격리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150마일(약 241㎞)이나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은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멀티골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9일 귀국해 병원에서 오른팔 골절 부위에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갔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아시아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음에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도록 허락한 것은 선수의 뜻이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3년 전 골절상 때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에게 치료를 맡기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주 영국으로 돌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26)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거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26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프라이부르크의 상황을 전하며 권창훈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키커는 권창훈이 근섬유가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며, 몇 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22일 뒤셀도르프와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된 바 있다.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마치고 올해 들어 선발로 자리를 잡아가던 권창훈에게 부상은 아쉬운 소식이다.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에 그치며 9위(승점 33점)로 처진 가운데 29일 상위권 팀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를 앞둔 프라이부르크에도 악재다.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의 경기 이후 다음 달 7일 우니온 베를린, 14일 라이프치히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최지만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6타수 2안타(타율 0.333)다.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020년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데빈 스멜처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에는 션 포픈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브렛 설리번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탬파베이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쓰쓰고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4타수 2안타)이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튼 기성용(31)이 팀에 합류하자마자 실전 투입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마요르카는 기성용의 영입을 알린 25일(현지시간) 그가 그라운드에서 달리고 공을 다루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식 소셜 미디어에 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결별한 뒤 추진한 K리그 복귀가 불발되자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6월 말까지 계약하며 입단을 확정했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7번째로 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2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2점으로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에 머문 마요르카는 생존을 위한 전력 보강으로 기성용을 택했다. 등 번호 ‘10번’을 단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에서 뛰게 된 것, 특히 스페인에서 뛰게 돼 큰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기다려진다.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이 라리가에 잔류하는…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망주 배지환(21)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배지환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6회 초 수비 때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타순은 9번에 배치됐다. 2-5로 추격하던 7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상대 투수 데이비드 파킨슨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날려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 말 1사 1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했다. 지난 24일 2타석 1사구 1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던 배지환은 이번 경기에서 장타로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안타를 뽑았다.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 올라 86경기 타율 0.323, 31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한 차례씩 빅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효준(24)은 이날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