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수면장애로 연간 57만명이 병원을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 수면장애 환자는 연평균 8.1%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2018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장애로 병원 등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충분히 자고도 낮 동안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 등을 칭한다.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지난해 이런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57만명으로 전 국민의 1.1% 정도다. 환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해 70세 이상에서는 3.3%가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2014년 42만명이었던 수면장애 환자 수는 5년간 37%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1%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4배 많다. 다양한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1.5~2배 정도 불면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는데, 그 이유로는 생리 주기,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가율은 60대 전체와 20~30대 남성 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 이하 건협)는 오는 25일 건협 경기지부 4층 내시경 대기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0.5ml의 기적. 독감 예방 접종’이란 주제로 산부인과 전문의 신영우 과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차이와 독감주사 기본상식에 관한 내용으로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환절기에 맞춰 주제를 선정했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독감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좌는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031-250-5908)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척추센터 이동근 부병원장이 CGBio 기초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근 부병원장은 지난 19일에 개최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와 제10회 ASIA SPINE학회에서 척추 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 시키고 통증 치료에 관한 우수한 연구 작업을 펼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기초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 부병원장은 ‘인공지능/통계 모형을 활용해 개별 환자의 척추 질환 발병을 예측 및 질환 발전 패턴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구 내용은 과거 사건이 미래에 발생할 사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정량화해 미래 사건이 발생 할 확률을 예측하는 패턴 분석을 척추 질환에 대입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반영하며 앞선 질병의 영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고 나아가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동근 부병원장은 그동안 대한신경외과 학술대회, 국제저널인 Acta Neurochir, NASS 2018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척추 통증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진
지루피부염 및 아토피와 같은 습진질환의 일종으로, 손과 발에 작은 기포가 올라오며 심한 가려움이 나타난다. 한포진은 피부에 물집이 생긴 후 가라앉은 뒤 각질이 일어나거나 진물이 발생할 수 있고 쉽게 재발하는 특성이 있어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질병이다. 한포진이 생기는 원인은 아토피, 다한증과 같은 피부 질환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증상으로는 주로 손발 끝부분부터 시작되고 초기에 가려운 증상은 있지만 눈에 띄는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이후 작은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며 손발 전체를 덮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손목과 발목 위쪽까지 번질 수 있다. 한포진 예방법은? 피로누적 및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 및 면역력 저하는 한포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고, 평소 코발트와 니켈과 같은 금속염(소금)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주고 긁거나 때리는 경우 한포진이 악화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포진에 좋은 음식은? 한포진에 좋은 음식은 녹색 채소, 과일, 콩 등이 있다. 녹색채소에는 강력한 항사산화와 항암 효과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피스메이커 콘서트(Peacemaker Concert)를 개최한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남북평화’에 대한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Let’s DMZ’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경기필하모닉을 비롯해 그리스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 정태춘 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등이 출연한다. 특히 그리스 대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헌정한 ‘교향곡 제3번’을 경기필하모닉, 소프라노 서선영, 의정부시립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의 합동 공연으로 국내 초연 한다.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그리스 민중의 음악이자 ‘그리스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진 약 70분 길이의 합창곡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활동과 이후 냉전시기의 평화운동 그리고 그리스 민주화운동을 펼친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디오니시오스 솔로모스의 시에 곡을 붙인 교향곡이며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겼다. 미…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편안한 진행과 공감가는 주제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토크콘서트 ‘랑데북’이 9월을 맞아 ‘콤플렉스’를 주제로 관객들을 찾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전당 대표 제작브랜드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랑데북’을 오는 25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에 대해 영화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등 여러 흥행작품의 제작자로 유명한 명필름의 심재명 공동대표와 세계적인 발레리나이자 ‘마그리트와 아르망’으로 예술감독에 데뷔한 바 있는 김주원이 함께해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을 이어간다. 두 게스트가 추천하는 책과 영화를 통해 예술을 만드는 화려한 모습 속 감춰진 인간미와 깊이 있는 생각을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매 공연 색다른 음악들로 기대를 모으는 오프닝 무대는 ‘좋아서하는밴드’가 출연한다. 올해로 11년차를…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활성화 사업 ‘대가의 초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무형문화재 8호 승무·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김복련, 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무형문화재 제28호 단청장 김종욱 , 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이 전수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이수자, 전수자들이 직접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그중 먼저 김복련 선생이 연출한 공연은 화성재인청무용단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소고춤, 실내악 연주 등을 선보이며, 사물놀이 기본 가락과 전통춤 기본 동작을 교육한다. 김종욱 단청장과 이연욱 불화장은 전수자·이수자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과 문양을 소개하고 직접 전통문양을 채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소목장 김순기 ‘창호 문살 소품전’이 상시 운영된다. 행사는 다음달 26일까지,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을 포함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손경식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예술의전당 이사장)과 안지찬 의정부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각계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난 8월 실시한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서 오는 2020년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조직을 획기적이고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아 향후 3년간 의정부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출범 20주년을 앞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재단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문화 욕구 충족과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재단의 활동 영역 확장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연환경 조성 ▲문화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단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손 대표이사는 또 “의정부…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은 오는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대학생 예술 활동 지원 사업 9월 프로그램인 ‘필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단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은 안산지역 대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도우며 시민들에게 예술 작품을 제공해 젊은 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안산문화광장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젊음의 명소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대학생연합팀 청춘포럼과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필스트리트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공연과 아트마켓 상품을 선보이는 상생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문화 공연을 비롯한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아트마켓 상품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문화 공연 관람 이벤트, 에어볼 뽑기, 아트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문화활동 기회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필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는 오는 24일까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매홀창작스튜디오에서 ‘2019: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에 개관한 매홀창작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현대예술작가들이 입주해, 망포동 일대에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19: 오픈스튜디오’는 예술공동체 술래, 김기태, 하정희, 김혜이, 이민희, 김민지, 최규연 등 7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그들의 작품과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전시는 총 11점의 작품으로 하정희 작가는 다양하지만 보편적인 세상에서 동일성을 가진 듯 다른 자아를 가진 우리를, 김기태 작가는 무수한 정보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김민지 작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물체를 친숙하고 장난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김혜이 작가는 사회적 소수자에 주목해 다큐멘터리 등으로 선보이고 이민희 작가는 일상에서의 열 경계에 대한 관찰과 그 상황에 대한 개입을 기록했으며, 최규연 작가는 시각경험에 관한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그들의 공개된 스튜디오에는 완성된 작품을 비롯한 작업 중인 미완성의 작품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