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나들길 활성화를 위한 ‘제1탄 강화나들길 발밤발밤 걸어요’ 챌린지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강화나들길은 고려와 조선시대의 역사 유적, 자연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20개 코스로 이뤄진 도보여행길이다. ‘발밤발밤’이란 부사어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단어다. 이번 챌린지는 월별 1개 코스를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6회 진행된다. 4월 첫 챌린지 구간은 강화의 중심부를 걸으며 문화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는 강화나들길 제1코스(심도역사 문화길)가 선정됐다. 강화버스터미널부터 갑곶 돈대까지 이어진 강화나들길 1코스는 고려궁지,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 강화산성, 연미정 등 역사와 문화의 명소를 만날 수 있다. 한 코스에서 스탬프를 찍어주는 곳이 8곳 있는데, 이 가운데 5곳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3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조성·운영 중인 드림파크CC가 5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20’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골프장은 레저신문이 200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프로골퍼, 환경교수 등 약 60명의 전문가가 전국 500여 개 골프장을 평가한다. 올해는 10회째로 드림파크CC는 지난 2015년 처음 선정돼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폐기물 매립장 위에 자연을 복원시킨 점, 토착 미생물을 배양·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자연친화력, 클럽하우스 친화력, 친환경 이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드림파크CC 운영 수익의 전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홍성균 수도권매립지공사 문화공원처장은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할 경우 유기물 분해 촉진은 물론 토양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관련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골프장으로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3일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대해 민간주도의 복합용지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공모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복합용지란 산업시설(공장)과 지원시설(상업·판매·업무·주거시설),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함께 들어설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1969년과 1974년에 각각 조성된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는 용지별로 입주가능 시설이 제한되어 있고 공장 위주로 토지가 활용돼 왔다. 특히 근로자의 작업장과 각종 편의․주거시설들이 격리돼 있는 근무환경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으로 도심화가 진행되면서 비공해 업종, 첨단산업 전환, 문화산단 조성 등 인근 지역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복합용지 제도 도입 취지와 산업 흐름에 맞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가 생활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 복합용지의 총량은 부평·주안 산업단지 각각 2만 2000㎡, 6만 8000㎡으로 복합용지 전환 가능 지역은 산업단지 전 지역으로 하되 ▲주간선도로 100m 이내 지역 ▲역세권 반경 250m 이내 지역 ▲인천교공원 및 가좌로 12번길 변 녹지 100m
인천시 부평구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불이 났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인천시 부평구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신고 접수 30분 만인 오후 12시 2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건물 외벽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상황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무주택 청년에게 대출 1억 원 이내까지 연 2%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청년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에 주택금융공사보증서를 제공하고 보증요건을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업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이자율을 인하키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임차보증금 대출부담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 따른 대출상품이 개발되면 2023년 5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예정인 만19세~만39세 무주택 청년독립가구(세대주)다.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까지 연 2%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 인천청년포털(www.incheon.go.kr/youth)을 통해 공고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서 수소 고상버스가 도입된 인천시가 수소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시·도 중 최대인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산자부가 수소 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400대(저상버스 300대, 고상버스 100대)의 수소 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전국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0대의 수소 버스(저상100, 고상30)가 선정돼 산업부로부터 대당 7천만 원씩 지원받게 됐다. 시스템 교체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5년 50만㎞이던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이 올해부터 9년 90만㎞로 연장돼 수소 버스 초기 보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장과 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 공급사와 충전소, 운수사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제안노선 등 타당성 분석에 나섰다. 시는 4월 3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제2차 계획(2026~2035년)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이다. 9억 7000만 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천 순환 3호선) ▲제1차 계획에 반영된 노선 중 미추진된 사업(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송도검단선)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 ▲기타 노선(인천 내선 4호선) 등이다. 이번 용역에선 검토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반영기준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신임 대장항문외과 과장으로 한승림 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부임한다. 한 과장 영입으로 아인병원은 소아, 성인 탈장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인병원에 따르면 한 과장은 기술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을 로봇 수술로 처음 시행했다. 복부를 둘러싼 근육, 근막, 피부를 ‘복벽’이라 하는데 장기들이 약해진 복벽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 나오는 것이 ‘복벽탈장’이다. 이 중에서도 측면 복벽 탈장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과장은 2.7㎝ 절개를 통한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해당 연구 결과가 ‘아시아 수술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로봇 수술한 사례도 같은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승림 과장은 성인‧소아 탈장 치료를 비롯한 로봇 복강 수술, 대장·직장암, 탈장, 대장내시경, 골반장기탈출증, 양성 항문질환(치핵, 치루), 변실금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치료하게 된다. 그는 “10년 이상 대학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정성 어린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남동구가 2023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확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의 정확한 자격 및 급여 관리를 통한 복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행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수급자다. 공공‧금융기관으로부터 주민세대원 정보, 건강보험 보수월액, 재산세 등 64종의 소득‧재산 자료를 받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는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진행된다. 복지대상자의 인적사항 및 소득‧재산 변동사항을 반영하고 가정방문 등 실태조사를 통해 수급 자격 및 급여를 재판정한다. 구는 수급 중지 등 자격 변동이 있는 수급자에게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제도와 연계해 구제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해 허위‧거짓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혜택을 받는 자는 관련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또 복지‧보조금 부정사실을 알게 된 자는 보건복지부 운영 복지포털 복지로(129)에 신고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지역이 4월 들어 본격적으로 분홍 빛으로 물들며 곳곳이 봄꽃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개화가 앞당겨 지면서 꽃망울이 만개되는 시기도 약 10일 정도 빠르게 온 산과 거리에는 진달래.개나리.벚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되고 있다. 인천 벚꽃성지로 대표적인 중구 자유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석정루와 어우러진 풍성한 왕벚꽃나무를 만날 수 있다. 인천앞바다 풍광과 함께 항구의 야간 조명에 비친 색다른 모습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8일 공원 광장 일원에서 ‘자유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길거리 버스킹’, 먹거리장터 ‘봄꽃 음악회’를 비롯 마술쇼, 특설무대에서 가수와 예술인을 초청한 공연을 제공한다. 서구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오는 6일부터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벚꽃동산은 3만5천평 규모에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산책로를 따라 장관을 연출한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아볼 수 있다. 또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의 47만㎡의 부지에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테마식물지구, 복합문화지구 등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곳이다. 연수구는 원인재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