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와 관련해 후보지 신청에 동의한 마을 주민들과 달리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시민 공론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0일자 8면보도)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 결과 응모한 4개 후보지 가운데 3개 후보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대곶면 대벽4리 2곳에 후보지와 양촌읍 학운1리 1곳 총 3개 입지 후보지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월곶면 군하리는 주민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1년여간 실시한 이후 내년 6월께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적합 부지를 최종 결정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1차 모집공고를 냈으나 공모 조건을 충족하는 입지를 찾지 못해 3개월 뒤인 12월 재공모를 실시 이달 17일 공모를 마감했다. 공모를 통해 총 4개 후보지를 접수, 관계법령에 따라 입지 신청지역과 주변지역의 주민 동의율(60%) 토지매각 동의율(60%)을 검토했다. 시 관관계자는 “최종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기간 동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
“요즘 난방비 급등으로 생계에 부담이 커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일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20박스를 불우 이웃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뒤 사라졌다. 그는 지난해도 라면 20박스와 2월 초 김치 50kg을 기부한 바 있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후원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자신의 선행을 알리고자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을 드러내길 한사코 거절했다. 이영란 사우동장은 “지역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기부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라면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우동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배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시가 공직비리를 예방하는 차원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교육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포시가 혹시 모를 공직 비리를 예방키 위해 전 감사원 사무차장 및 감사연구원장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을 초청 강의를 들었다. 이번 강의는 각종 대형 회계 사고 및 사회적 참사 등이 발생하고 있고, 과도한 부동산 투자 등으로 시장경제 상황이 불안정함에 따라 공직자의 청렴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김포시가 행정당국 안에서의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감사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재정비했다. ▲내부통제 주체를 부서장과 기관장 중심으로 ▲단순한 재무활동 영역에서 비재무적 활동까지 범위 확대 ▲규정 제정 등 수동적 기능에서 점검, 평가, 시정하는 적극적 기능으로 변경했다. 김병수 시장은 “내부통제는 사전에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오류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라며“민선 8기 ‘70만 김포시대’ 개막을 위해 우리 시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28일 오후 1시 50분부터 40여 분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골드라인이 걸포역에서 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승객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요즘 골드라인이 자주 멈추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탈 때마다 늘 불안하다는 시민 B 씨는 계속 서울을 오고 갈 때 이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B 씨는 “서울에서 약속 있을 때 주로 버스 대신 골드라인을 이용하고 있는데 얼마 전 퇴근 귀갓길에 고장이나 불편을 감수했는데 오늘 또다시 멈춰 황당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A 씨는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김포시 관계자들의 말은 이제 믿지 못하겠다”라며 “시민의 발 지하철이 불안하니 자칫 큰 사고라고 일어날지 우려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날 골드라인 사고 원인은 전기 유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긴급 점검 이후 오후 2시 26분께 전 구간 정상운행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영란, 민간위원장 노주현)가 ‘인생한컷 장수사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땡큐 미용실(대표 박미정), ㈜에르모소 뷰티직업전문학교(대표 김민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23년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사업 ‘인생한컷 장수사진’을 시행하는 데 있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자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기관과 주민조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체결한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드리는 착한 사업이다. 이에따라 이번 협약에 오땡큐 미용실과 ㈜에르모소 뷰티직업전문학교에서는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어르신들에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분이 좋고 벌써 기대가 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이웃을 살피는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란 공공위원장 또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협약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이러한 나눔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
김포시는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앞두고 ‘데니 태극기’를 청사 전면에 게시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청사에 걸린 데니 태극기는 이른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졌다. 시는 데니 태극기를 게시하기 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데니 태극기 이미지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지난 20일부터 청사 본관에 가로·세로 각 7m의 데니 태극기 이미지를 게시했다. 28일 김포시 및 문화재청에 따르면, 데니 태극기는 1880년도부터 1890년도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태극기는 고종 휘하 조선 외교 담당 고문이던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1838~1900)가 소장해 ‘데니 태극기’로 불리고 있다. 데니 고문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데니 고문은 국제법 이론에 근거해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을 부정하고 ‘조선은 엄연한 독립국’임을 주장했다. 1900년 데니 고문이 숨을 거두자 ‘데니 태극기’는 그의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했고, 이후 1981년 6월23일 데니 고문의 가족인 윌리엄 롤스턴이 해당 태극기를 우리나라에 기증, 이를 국립중앙박물관이 현재 보관하
김포시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의 전통한옥숙박체험관으로 오는 4월 공식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확산방지, 예약시스템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중단 됐던 전통한옥숙박체험관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통한옥숙박체험관은 3월 김포실, 문화실을 시범운영 후 4월에 김포실, 평화실, 문화실 총 3개실로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김포아트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이제는 예약 및 결제 등의 복잡했던 시스템을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꿨고, 시범운영 예약은 3월 6일부터 가능하다. 체험요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4인 기준 1박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으로 추가인원 1인당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관계자는 "향후 숙박체험관 이용객 대상으로 한옥마을 내 공방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연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자문회) 위원들의 베트남 연수가 실제는 시민 혈세를 들인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김포시와 자문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총 31명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하지만 출국에 앞서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나눠준 일정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정표상 공식행사는 고작 1시간 남짓이며 나머지는 주로 관광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베트남협의회와의 공식 일정을 제외한 일정이 호찌민 시내 관광, 호찌민 시청 앞 광장, 노들 담 성당, 메콩강에서 전용선 타고 유니콘 섬 관광, 열대야자 정글 정크선 샛강 투어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번 해외 연수는 시가 2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주고 자부담 56만 원이 별도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A 씨(김포시 사우동)는 “자문회 위원들의 통일역량 강화라는 명분은 그저 허울에 불과한 것 같다”라며 “이 어려운 시국에 굳이 시민의 세금으로 떠나는 해외 연수가 필요한 것인지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특히 경기신문 취재 직후 자문회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위원들에게 나눠준 일정표
공장 화재로 인해 7일간 일을 못 한 기간을 무급으로 처리했다는 이유로 사장을 흉기로 찌른 50대 직원이 불잡혔다. 23일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한 6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직원인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공장 2층에서 사장인 50대 B 씨의 허벅지와 등 부위를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 2개로 한 차례씩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화재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 문제로 B 씨와 다투다가 기숙사에 있던 흉기를 주머니에 넣고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임금 체불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공장 대표인 B 씨는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 같더라“며 "사건 경위가 끝나는 대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공직자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성금 모금이 어어지는 가운데,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와 김포시징검다리봉사단,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김포시지회 등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동참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김포시는 본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회장 신석균)는 구호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김포징검다리봉사단(회장 김성태)은 170만 원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는 101만 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 기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봉사자들 또한 250만 원을 모금했다.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역 현장복구 및 피난처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구호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신석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 회장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합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지역 기관·단체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