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도영 배우 : 정유미 / 공유 지난 2016년 출간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스크린으로 23일 재탄생한다.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이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에 현실과 맞닿은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냈다. 언니와 함께 세계 일주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지나 커리어 우먼에 대한 동경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사회 초년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설레던 신혼 시절의 ‘지영’. 그리고 아내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은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오늘과 다름없을 내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늘 괜찮다고 웃어 보이던 담담하던 ‘지영’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
의정부예술의전당서 24∼25일 연극 ‘그 숲의 심연’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손경식)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남긍호)이 함께하는 연극 ‘그 숲의 심연’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하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및 유통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연극 ‘다시, 다시락이’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창작플랫폼 작품인 ‘그 숲의 심연’은 2019 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창작 뮤지컬의 살아 있는 흥행 신화로 불리는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는 등 그 해 창작 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이후 2013년 국회대상과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등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낸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이곳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되는 내용이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대표이사 강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 결과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은 올해 입주 작가 30인과 해외교환 입주 작가 2인이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기획전과 심포지엄, 라운드 테이블, 공연,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는 예술 축제이다. 먼저 기획전으로는 장소가 촉발하는 관심과 감각으로 우리의 풍경을 살피는 ‘유령 걸음’전과 미스터리함에 대해 탐구한 ‘순환하는 밤’전, 교육 작가들의 창작본능을 다룬 ‘회귀 본능’전이 개최된다. 또한 심포지엄으로는 AI시대 예술의 주체와 창작센터의 역할에 관해 영남대 유원준 교수와 프랑스 HIVE 레지던시의 티펜 피투아제(Tiphaine Pitoiset)가 ‘예술가의 창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레지던시의 발전 방향’에 관해 국내외 문화예술전문가와 토의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된다. 특히 오프닝 특별 행사로 입주 작가들의 작…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단이 오는 26일 수원화성 창룡문 앞 잔디밭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선기대’(善騎隊)란 조선 제22대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壯勇營)의 기병부대를 말한다. 이번 공연은 말의 기본 발걸음부터 말의 움직임, 말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상무예, 마상 교전, 마상쌍검, 격구,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동작과 함께 마상무예를 소재로 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제8회 정기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어린이 승마체험(사전접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무예24기 시범단과 함께 말을 타며 추억을 남기는 체험형 공연이 진행된다. 최형국 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 무예 연출은 “말의 기본 특성을 비롯해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1790)에 실린 격구와 마상재 등 마상무예 전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해설을 하고자 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전투마를 타고 창룡문 잔디밭을 걷는 승마 체험 프…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군포의 숨겨진 보물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포 지역 출신 예술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들이 군포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돼, 지난 1995년 당시 한국 최초로 중국 서령인사 전각평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각예술가 진공재 작가가 초대됐다. ‘군포의 숨겨진 보물展’은 자신을 ‘삶류작가’라 칭하는 진 작가가 누구나 마음에 새기고 담아 두여야 할 덕목을 새긴 채근담(菜根譚)부터 석복(惜福)까지 칼끝으로 내어온 45년을 총망라한 기획전이다. 전시는 작품마다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전각(篆刻)과 병풍, 가리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는 물론 작가가 직접 사용하는 도구도 함께 전시돼 장인정신과 기술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에게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와 전각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24일과 25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 성빈센트암병원 6층 성바오로홀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 건강강좌’가 열려 ▲유방 보존술 후 재건수술 ▲유방암의 표적치료 ▲유방암 치료 후 영양관리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는 ‘뇌졸중의 날 건강강좌’로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뇌졸중의 생활과 습관 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오는 25일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는 ‘골다공증 건강강좌’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해, ‘골다공증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문의: 1577-8588) /최인규기자 choiinkou@…
한국 500대 기업 여성 임원 비율 3.0%, 여성 임원 0명인 기업의 비율 66%. 여전히 한국은 여성 관리자가 압도적으로 적은 나라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것은 임신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이다. 직장인 여성을 위한 콘텐츠들이 경력 단절과 ‘워킹 맘’에 집중하는 경향이 그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없는 여성들도 특정 분야를 제외하면 관리자급으로 올라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여전히 남아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런 직접적인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좀 더 은밀하고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보 격차’이다.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되는 시기를 지나 중간 관리자급이 되어갈 쯤부터 여성에게는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거나 조언을 해 줄 선배가 남성에 비해 급속하게 줄어든다. 남성은 술, 담배, 골프 등 다양한 경로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관계를 쌓으며 여러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알게 모르게 전수받는 반면, 여성은 그런 통로가 거…
다산 정약용의 대표작 ‘목민심서’를 엄정하게 가려 뽑아 한권에 담은 ‘정선 목민심서’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번 ‘정선 목민심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고전으로 꼽히지만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내용으로 본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독자들에게 현대적 문체와 새로운 번역으로 그 의미를 오래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 실학·다산학을 정립한 최고의 다산 연구 집단인 다산연구회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정수만을 담아내 가치를 더했다. ‘목민심서’는 강진의 유배지에서 집필한 다산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지방 수령이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원칙 및 지침과 세부 사항을 담은 책이다. 다분히 실무적이고 기능적인 내용을 담은 ‘목민심서’가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이유는 자기 시대의 현실에 대한 다산 자신의 뼈저린 고뇌에서 우러나왔기 때문이다. ‘목민심서’에서 ‘목민(牧民)’의 본디 뜻은 소나 양을 돌보듯이 백성을 잘 보살펴서 안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당시 조선사회가…
민주주의는 그 제도의 장점과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질그릇처럼 연약해 깨지기 쉽다. 그래서 인지 21세기 들어 민주주의는 무섭게 후퇴중인데, 특히 민주주의의 모범국가라고 하는 영국과 미국에서까지 위기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민주주의 퇴보 현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가적 위기 사태에서 국민(투표자)은 조속한 위기극복을 약속하는 카리스마형 지도자에게 표를 몰아주고, 이렇게 집권한 지도자는 쉴 새 없이 가상의 적들을 만들어낸 뒤 공격한다. 이어 집권세력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로막는 독립적인 기관들(특히 사법부와 언론 등)의 발을 묶거나 거세한 뒤, 여론을 조작하거나 선거법의 개정 등을 통해 국민이 그를 권좌에서 몰아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왜 세계 도처의 사람들은 이런 신형 독재자들의 기만에 그렇게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민주주의는 만능인가?’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운영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기본적인 운영 원리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 ‘법의 지배의 원리’ 이 두 가지인데, 이 두 개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