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총 3편이 초청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이 초청받은 작품은 지난 2018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중 장편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와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이다. 먼저 이동은 감독의 ‘니나 내나’는 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초청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작품은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해당연도에 제작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를 보여주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일자…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도내 각 31개 시·군민들이 펼치는 제22회 경기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2번째를 맞는 경기도민속예술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해 경기도 민속예술에 대한 긍지를 높이는 동시에 민속예술의 교류를 통해 세대 및 인종간의 벽을 허물며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이다. 행사는 경기도 각 시·군지역의 고유한 풍습과 정서를 담은 지역의 민속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통성 유지와 계승을 위한 내용으로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속극, 소리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전 분야 대상 민속예술 축제를 경연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30개 시·군문화원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며, 특히 대상 1팀만이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기 때문에 경연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또한 경연대회 외에 응원단 및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문화예술 체험부스에서 가죽공예, 석고방향제 만들기, 향초 만들기, 전각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푸…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6월 19일까지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호주매씨가족의 한국소풍이야기2-그들의 사진과 기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 ‘호주매씨가족의 한국소풍이야기2-그들의 사진과 기록’은 지난 2016년도 전시를 잇는 후속전시이다. 지난 2016년 특별전은 1900년대 초반 호주 선교사 맥켄지 가족이 남긴 1만여 장의 사진과 자료 중 일부를 공개해 많은 매스컴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주목시킨바 있다. 또한 당시 전시를 관람한 제임스 최 호주대사는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계속해서 연구와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기존에 사진에만 초점을 맞췄던 전시와는 달리, 사진과 함께 뒷면 기록도 전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은 지난 2016년 특별전 이후 기록들을 분석해 전시에서 호주 선교사 가족이 한국에서 의료와 교육을 통해 남긴 희생과 봉사 정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향후 맥켄지 가족의 고향인 호주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17일 전시 개막…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브런치클래식 모차르트 히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 ‘모차르트와 친구들’을 선보인다. 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에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연으로, 올해에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시리즈로 운영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사이자 KBS Classic FM ‘FM 실황음악’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신예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서진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또한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하프시코드 연주곡 KV.107을 네덜란드 출신의 하프시코드 연주자 아렌트 흐로스펠트와의 협주로,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 살리에리, 하이든, 베토벤의 교향곡들도 연주된다. 입장료는 회당 1만 5…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오는 22일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한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건강검진은 사전예약이 필수로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며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실시한다. 건협 관계자는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충남대병원 연구팀 문헌 분석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발표 소량 술 마셔도 얼굴 빨개진다면 분해효소 활성 유전적으로 낮아 65세 이하 남성 주당 ‘4잔’ 권고 1회 최대 3잔 넘으면 폭음 해당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 정도지만, 고령이거나 음주로 얼굴이 빨개진다면 이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김종성·이사미 교수)은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진 14편의 음주 관련 연구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현재 ‘술 1잔’의 표준 개념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가 제정한 알코올 14g이다. 이는 양주 1잔 (45㎖), 포도주 1잔(150㎖), 맥주 1캔(350~360…
추석 연휴가 끝나가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가족 간에 생긴 갈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15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명절에는 평상시보다 가족갈등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우울 증상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많은데 차례상 마련 및 일가친척 접대 등 과도한 가사노동에 정신적 원인이 가중돼 발현되곤 한다. 또 ‘좋은 며느리’라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순응해온 과거 윗세대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신세대 여성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명절 우울증의 원인은 가부장적 문화와 좋은 며느리 강박관념에 반발하는 신세대 부부와 구세대 어른 간의 가치관 단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도 하나 상황이 반복되면서 갈등이 장기화해 파국에 이르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환기효과’(ventilation)와 ‘가족 간 대화’가 있다. 환기효과는 갈등이 있는…
무리한 힘이 치아의 한쪽 방향으로 계속 가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것을 치아 균열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치아 한 부분만 이용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게 되면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다.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드는 정도이며 통증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그러나 균열 부위가 더 심해질 경우 치아끼리 닿기만 해도 심한 치통이 느껴지기 때문에 균열이 뿌리까지 진행되기 전인,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양쪽 치아를 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질 경우 바로 병원에 방문해 치아 진단을 받아야 조기에 치료를 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도움말 : 건강증진의원 안철민원장) /최인규기자 choiinkou@…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장르 : 범죄, 액션 감독 : 손용호 출연 :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동명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방송 당시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김상중, 마동석 두 배우의 인생 캐릭터로 회자되는 ‘오구탁’, ‘박웅철’과 같은 극 중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 속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와 세계관을 유지하되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유머,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로 강렬해진 케미를 더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강
타짜: 원 아이드 잭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권오광 출연 :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11일(수) 개봉한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화투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짜릿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06년 ‘타짜’(568만명), 2014년 ‘타짜-신의 손’(401만명)이 그것을 보여준다. 이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포커로 종목을 변경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는 52장의 카드로 승부를 가르는 포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새롭게 판을 짠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흥미로운 캐릭터와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재미를 선보인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판을 설계한 타짜 애꾸를 중심으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그리고 애꾸가 전국에서 불러 모은 타짜 까치, 영미, 권원장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저마다의 개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