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이 조건부로 해제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밴댕이골목 일방통행 해제를 조건부 가결했다. 조건이 갖춰지면 일방통행을 해제하겠다는 것인데, 심의위에서는 우선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일방통행 해제는 보‧차도 분리 후 이뤄진다. 심의위는 주정차금지구역 지정도 조건으로 포함했다. 다만 구에서 대체주차장을 확보하기 전까지 두 달간은 주정차를 허용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경우 기존 주차 공간이 사라지기 때문에 두 달간은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남동구도 심의위 결과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 진행된 심의위 끝에 조건부 해제 결정을 받은 구는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구는 빠른 시일 안에 밴댕이골목 상인들과 이번 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다음 보‧차도 분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 들어간다. 하지만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은 여전히 숙제다. 밴댕이골목은 식당가가 즐비하기 때문에 상인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달 안에 대체주차장도 확보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인천 부평경찰서가 학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8~29일 부평구 은성아트어린이집과 목련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아동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학부모에게는 아동학대 신고와 사건처리 절차, 아동복지법 사건 엄정 대응 사례 등을 교육했다. 부평경찰서는 자치경찰 1호 사업인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위해 신고 의무자 교육뿐 아니라 학부모와 아동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아동학대가 86.3%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송도씨티포럼이 지난 29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회원들과 모은 성금을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송도씨티포럼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송도씨티포럼은 연수사랑 실천모임을 모태로 공무원‧경영인‧회사원 등 50여 명이 가입한 봉사단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및 의료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창일 송도씨티포럼 회장은 “지진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성금을 기부해주신 송도씨티포럼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오전 연수구 동춘동 청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인천연수모범운전자회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보행안전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 문구가 담긴 홍보 학용품을 배부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운전자들에게는 학교 앞 안전 속도 30km 서행, 정지선 지키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등의 교통법규 준수를 강조했다. 연수경찰서는 앞으로 스쿨존 안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시설을 점검‧개선할 계획이다. 또 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신윤균 연수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앞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고, 스쿨존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 ‘푸를나이 JOB CON' 6기 발대식을 열고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30일 오전 남동구청 1층 뜨락에서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6기 멤버들의 스트릿댄스‧재즈‧가요‧남성4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앞으로 ‘늘 푸를나이, 블루노트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미디어타워‧청년커뮤니티센터‧소래역사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6기에는 스트릿댄스 분야를 새롭게 선발했다. 푸를나이 JOB CON은 지난 2018년 8월 출범해 청년 예술인의 일자리 제공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으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구 관계자는 “푸를나이 JOB CON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 부서 8개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공무원증 모양 목걸이 형태 휴대용 녹음기 33개를 배부했다. 이후 관련 법령과 지침 교육을 진행했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 인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민원인이 폭언이나 폭행을 하면 민원 처리 담당자는 녹음 시작을 알린 후에 사용할 수 있다. 녹화 기능이 있는 보호장비는 올해 6월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원실 주변 청원경찰의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공무원이 발생하면 법률 지원, 심리 상담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민원 처리 담당자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을 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31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7개 면 78개 리를 방문하는 ‘리별속속 마을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옹진군수가 직접 시청해요’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문경복 옹진군수가 군민의 일상생활 속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할 예정이다. 1년 프로젝트로 영흥면을 시작으로 두 달에 1회씩 각 면 3~4개 리를 방문한다. 올해 안에 모든 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해당화소식지를 기반으로 ▲소식남(소식을 읽어주는 남자) ▲주민 건의사항 청취 ▲지역대표 건의 및 현안지역 방문 등 3가지 테마로 실시될 계획이다. 앞서 문 군수는 지난 1월 신년인사회로 7개 면을 방문해 면 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문 군수는 “78개 리별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군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밀착 행정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격식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 후 결과를 직접 통보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동구가 찾아가는 취업 상담으로 편리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는 지난 29일 송현동 솔빛마을1차 내에서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를 운영, 올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소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그동안 시간·거리상 불편과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동구일자리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이 편리하게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찾아가는 취업상담소를 설치·운영해 왔다. 인천테크노파크 협업의 일자리희망버스는 차량 소독 및 투명 가림막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정비된 차량으로 사전 예약접수 또는 당일 방문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일자리상담을 받은 한 구직자는 “전문 직업 상담사가 직접 우리 아파트를 찾아와 일자리 상담을 해주니 편리했다”며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동행면접, 상설면접실 참여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며, “올해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직접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가 원도심 일대에서 불법 유동 광고물을 수거하면 일정 보상금을 지급하는 '원도심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벽보, 전단, 명함 등 각종 유동 광고물을 수거하면, 이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 참여자에게 월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벽보·전단은 100매당 6000원, 명함은 100매당 3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원도심 거주 만 20세 이상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중구청 도시계획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 확정 시 정비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정헌 청장은 “이번 시행은 주민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데 의의가 있다” 며, “도시경관 개선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전용호 인천 남동구의원(국힘, 구월2‧간석2‧3동)이 지위를 이용해 영리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찾은 남동구 구월동의 전용호 공인중개사무소. 간판에는 전용호라는 이름이 멀리서 보일 정도로 크게 써있고, 사무실 문과 창에는 ‘구의원 민원실’이라는 문구와 그의 사진도 여러 장 붙어있다. 문 바로 옆에 걸린 현수막에도 그의 사진과 구의원 민원실이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자신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민원실로 쓰기 위해 현직 구의원이라는 사실을 적었다지만, 사실상 광고 문구나 다름없다. 다른 광고문구를 보면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전용호 공인중개사는 재개발, 상가전문, 경영컨설팅 전문가입니다’라는 내용들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소관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에도 상임위 업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는 금지다. 전용호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당선 전부터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왔고, 구의회에 겸직 신고를 마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인중개업은 총무위원회에서 다룬다”며 “그래서 총무위원회를 일부러 안 들어갔다. 겸직 신고도 해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