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제12회 의왕백운예술제’를 개최했다.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캠프와 다도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틀 간 진행된 초청가수 공연에는 주병선, 이용, 최진희, 방탄소년단, 박남정, 마로니에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수들이 나와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축제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차려진 프리마켓에서 도서와 그림, 공예품, 악세사리 등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도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도서나눔전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도서판매로 생긴 수익금은 지역내 복지관과 꿈나무 안심학교 등에서 도서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축제에는 먹을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터키, 인도, 러시아, 독일 등의 세계 음식문화와 토속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켰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고양시가 한강철책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를 이용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의 약 7.6㎞(면적 7.49㎢- 육지: 2.7㎢, 갯벌과 수면부: 4.79㎢) 구간이며,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다. 이에 따라 갯벌, 논, 숲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버드나무 군락이 무성할 뿐 아니라 재두루미, 황오리, 큰기러기, 원앙, 백로, 가마우지, 고라니, 말똥게 등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다. 또한 장항습지는 현재 철책이 설치되어 있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의 일부로서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각종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가계 경제에 보탬을 주고, 환경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민락동 소재 다리목근린공원에서 ‘행복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행복 나눔 장터’는 지역주민들이 당일 필요한 곳에 자리를 잡고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여러가지 생활용품이나 소장용품을 진열해 상호 교환 또는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장터에는 송산2동 주민자치센터가 예쁜 손글씨(POP)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통장협의회가 다 읽고 난 서적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가로 되파는 도서장터와 헌옷, 폐 우유팩, 폐 휴대폰 등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이색 장터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통장들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대금과 장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수익금은 향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서강호 평택시 부시장이 지난 2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다산대상 시상식에서 제8회 다산대상(청렴봉사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다산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양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서강호 부시장은 공직자로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7년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선정된 바 있는 서 부시장은 지난해 해외 불우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의 반올림! 실천운동’을 전개해 불우한 아동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 부시장은 “앞으로도 항상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다산대상에 대한 책임감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타인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목민관으로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금(1천만원 상당)은 탄자니아 학교운영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한편, 서 부시장은 지난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파주LCD지원팀장, 경기도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주시 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이하 북부센터)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복지사업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광수중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최근 광수중학교 교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북부센터는 광수중학교로부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의뢰 받고,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문화 활동에 소외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의 지원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광수중학교 장재근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 차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수중학교는 앞서 북부센터에서 주최한 취약계층 송편나눔 행사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쌀 모으기 운동을 펼치며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가 최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이용자인 지금동·도농동 거주 홀몸노인 10가정을 대상으로 7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이 물품은 학교예술제 기간 동안 진행한 나눔 장터의 수익금으로 학생들이 직접 쌀, 반찬 등의 후원물품을 구입해 관내 홀몸노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학생 15명은 후원물품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천건희 교사와 함께 직접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동화고는 ‘봉사인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목표 아래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도우며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국국제협력(KOICA)과 국제여성교류재단(IWFF)이 공동으로 초청한 베트남, 케냐, 몽골, 아프가니스탄, 부탄, 인도네시아 등 정부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시설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IWFF의 ‘2014 코이카 여성인적자원개발 실무자 취·창업지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시설과 여성농업인 교육프로그램을 견학하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 창업에 관심을 보였다. 시설견학을 마친 한 공무원은 “양평군의 실효성있는 맞춤형 여성인적자원개발 정책들이 인상깊었다”며 “고국에 돌아가 여성들의 소득증가 및 빈곤탈피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아트센터 및 운동장에서 ‘공감하라! 소통하라! 즐겨라! 2014 라라라’ 시흥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학생동아리팀, 문화예술팀 등 82개 프로그램과 약 1천2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축제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폐막 행사와 함께 놀이마당에서 진행된 고고독도 플래시몹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독도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교육지원청 임기모 교육장은 ‘‘2014 라·라·라’ 시흥 청소년 축제처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문화감수성 및 공감 능력 신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흥 청소년 축제가 시흥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