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청주관을 위해 개발한 수장형 전시 특수 팔레트의 국제 디자인권(RCD, Registered Community Design)을 국내 최초로 유럽 28개국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인 청주 개관에 맞춰 지난 2018년부터 특수 팔레트를 개발했다. 이는 작품 이동을 위한 팔레트 기능과 전시용 좌대 기능을 합한 특수 팔레트로, 좌대 교체 없이 수장고에서 전시실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작품 보호를 위한 밀림 방지 안전기능을 채택해 무게감 있는 작품의 이동과 배치가 원활하며, 좌대 하단 전면부는 45도 각도로 올려서 작품명과 설명을 담는 안내판 역할도 한다. 수장형 전시 특수 팔레트는 청주관의 1층 개방 수장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RCD(Registered Community Design)는 유럽연합 회원국(28개국)에 모두 효력을 미치는 국제적 디자인권으로 산업디자인 물품의 독창적이고 기능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8월 19일 유럽 28개국에 디자인권을 등록한 데 이어 국내와 일본에서의 디자인권 등록도 진행 중이다. /최인규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럽투어 프리뷰’를 개최한다. 이번 ‘유럽투어 프리뷰’는 오는 10월 상임지휘자 박영민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및 본 분관 초청, Metz en scenes 초청으로 계획된 콘서트로, 유럽에서 연주될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부천 및 국내 관객에게 먼저 선보이는 공연이다. 공연은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축음악회이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51회 정기연주회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은화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쥔 최초의 한국인 작곡가로, 이번 공연에서 ‘제33회 대한민국작곡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곡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를 2019년 버전으로 개작해 공개한다. 개작된 곡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27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서울 디지털아카이브에서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이경성을 회고하다’ 전을 개최한다. 이경성은 지난 1919년 인천에서 태어나 1937년 일본 와세다대학 법률과에 입학했으나, 당시 만난 미술학도 이남수, 미술사학자 고유섭과의 교류를 통해 미술사로 방향을 전환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1951년 국내 최초의 미술비평문이라 할 수 있는 ‘우울한 오후의 생리-전시미술전(戰時美術展)을 보고’를 발표하며 미술 비평가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미술행정가, 교육자, 이론가로 국내 미술계를 이끌었다. 특히 이경성은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미술전문가 관장으로 제9대(1981년 8월~1983년 10월)와 제11대(1986년 7월~1992년 5월) 관장을 8년간 재임하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건립(1986년)을 주도했다. 또한 미술관 초기 소장품 관리제도 형성, 학예연구사 제도 도입 등 초창기 국립현대미술관의 제도적 기틀 마련과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는 이경성이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재임한 시절의 자료를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더 나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재즈 잇 업(Jazz It Up)’, ‘재즈 라이프(Jazz Life)’의 저자 남무성 음악평론가의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재즈 음악과 문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쉽게 만화로 풀어낸 남무성 평론가의 강의와 함께 ‘Fly me to the moon’,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등 우리에게 친근한 재즈음악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즈음악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남 평론가는 만화로 보는 재즈 입문서 ‘재즈 잇 업(Jazz It Up)’과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페인트 잇 록(Paint It Rock)’등 다수의 만화책을 펴내기도 한 만화가다. 그는 한국 최초 재즈 월간지 ‘몽크 뭉크(현 MM JAZZ)’를 창간했으며, 다수의 재즈 공연기획과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또한 한국 재즈 1세대 원로들의 감동 무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classic, 고전, 추억, 균일’을 주제로 한 ‘인인화락’ 가을호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인화락’은 28번째로 발간된 재단 계간지로, 가을의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이번 가을호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신교준 감독과 지동아트포라 정윤교 작가, 수원의 독립출판 작가 5인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수원의 대표 축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 관광의 재미를 더해줄 스탬프투어, 수원SK아트리움의 연말 공연 소식도 전한다. 이밖에 카페, 화방 등 영통구의 다양한 공간 소개와 정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수원 팔색길 중 효행길의 여행 팁 등도 실려있다. ‘인인화락’ 정기구독은 재단의 문화예술기부 프로젝트 싹ssac의 정기기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독자 의견(magazine.swcf.or.kr)을 듣고 있으며, 독자 의견 중 선정된 글은 다음…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11월 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더욱 대중화하고자 하는 시리즈 기획공연 ‘리얼아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재단이 올해 선보이는 연중기획 세 번째 리얼아트 시리즈는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국내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전 서울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던 지난 2015년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스베틀린 루세브와 손열음’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국내투어 공연이다. 공연은 세자르 프랑크의 ‘안단티노 퀴에토소 작품번호 6’, 판초 블라디게로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작품번호 1’,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번호 28’, 후반부에는 리하르트 호이베르거(프란츠 크라이슬러 편곡)의 ‘미드나이트 벨’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매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1588-5234)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과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남녀노소 웃음 보장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을 선보인다. ‘톡톡(TOC TOC)’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각각의 강박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을 무려 2년 반에 걸쳐 공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천회 이상 공연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돼,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작품은 시도 때도 없이 욕이 튀어나오는 뚜렛증후군, 무엇이든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세균조차…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장르 : 전쟁 감독 : 곽경택, 김태훈 배우 : 김명민/최민호/김성철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25일 개봉한다.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던 국군은 위태로운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장사상륙작전은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이다.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였고, 772명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 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을 다루며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브래드 피트 과거 할리우드의 시대상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25일 개봉한다. 영화는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연출 기법을 선보여온 천재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과거의 할리우드를 스크린 위로 어떻게 구현해낼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이 일찍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화 속 배경인 지난 1969년 당시 실제로 벌어졌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다룬다는 점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실화 소재 영화화는 처음인 것이 알려져 기대를 높였다. 극 중 등장 인물 ‘샤론 테이트’는 실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지난 1960년대 떠오르는 여배우로, 할리우드의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빼어난 외모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때문에 당시 희대의 연쇄살인마였던 찰스 맨슨의 집단에 의해 그녀가 살해당한 사건은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영화는 이러한 충격적 사건을 그대로 담아내기보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1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2008년 개관 이후 연례 국제학술심포지엄 시리즈 ‘백남준의 선물’을 통해 센터의 비전인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구현해 내는 동시에, 백남준의 사상에 기반 한 오늘날 주목해야 할 주제에 대한 연구를 독려 및 공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인류세라고 불리는 지금,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에 주목해 백남준의 작업 ‘TV 정원’이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가 공존하는 생태계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대안적인 인류학적 상상력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은 인류에게 닥친 생존의 위기를 감지하고, 미디어의 발전이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백남준은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이 자본주의의 원리에 의해 장악될 것이 아니라,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물리적 이동을 대체함으로써 생태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