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을 내주고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를 받는 2: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문 기업은행은 센터 김현정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국가대표에서 라이트, 소속팀에서 센터로 뛰는 김희진의 활용 폭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레프트 박민지도 공·수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13일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SK 구단은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4시즌을 마친 뒤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으며, 두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을 택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권진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래고-숭실대 출신의 권진영은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했고 2015~2016시즌 상주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0경기 1골. 권진영은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풀백 자원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쟁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권진영의 영입으로 FC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진영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이적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빨리 적응해서 안양이 내 프로 커리어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겠다”라며 “지난해처럼 안양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스페인 슈퍼컵은 전통적으로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직전 시즌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챔피언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 이벤트 대회로 열렸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참가팀을 2개에서 4개로 늘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FC바르셀로나(정규리그 우승·국왕컵 준우승), 레알 마드리드(정규리그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정규리그 2위), 발렌시아(국왕컵 우승)가 참가했다. 지난 시즌(모로코)에 이어 개최지도 스페인이 아닌 해외를 선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슈퍼컵 개최를 놓고 3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으나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국왕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슈퍼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고는…
개최국 자격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예약해둔 일본이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2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 일본은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B조 최하위로 처져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이 조기 탈락하면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무조건 조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3등 안에 드는 팀에 도쿄행 티켓을 준다. 전반 9분만에 압드 알 라흐만 바라캣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한 일본은 전반 30분 소마 유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3분 알라 알 달리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앞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같은 조 다른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카타르는 3위에 자리하며 8강행 희망을 이어갔다./연합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포효했다. 복근 부상을 안고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에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등 후배들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화답했다. 한국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난적 태국(14위)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장 걸린 도쿄올림픽행 본선 티켓의 주인공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자국 리그 개막까지 늦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태국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국은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과 촘촘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그러나 한국의 화력이 더 강했다. 특히 복근 통증으로 고생하던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으로 양 팀 합해…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잠시 휴식한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14일부터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여자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남자부는 올해 1월 5일부터 정규리그를 잠시 중단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 전념하기 위해 각 구단이 조금씩 양보했다. 잠시 멈췄던 V리그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V리그는 14일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3월 18일까지 쉴새 없이 달린다. 인기 상승 곡선을 긋는 여자부는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이다영, 양효진(이상 수원 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서울 GS칼텍스) 등 올림픽 본선행을 이끈 주역들이 V리그에서도 흥행을 책임진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 중 부상에 시달리는 이가 많은 건, 변수가 될 수 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여자부는 절반인 15경기씩을 소화했다. 현대건설(승점 33점), 흥국생명(승점 30점), GS칼텍스(승점 28점)가 3강 체제를 유지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V리그 여자부가 더 주목받기 위해서는 대전…
스테파노 라바리니(41·이탈리아)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가장 기뻐한 외국인이었다. 한국인 이상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3-0(25-22 25-20 25-20)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끈 뒤 선수들과 어울려 올림픽 진출의 감격을 만끽했다. 지난해 1월 한국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대표팀 ‘주포’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팀 컬러를 바꿨다. 김연경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결승전에서도 김연경(22점), 이재영(18점), 김희진(9점), 양효진(7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라바리니 감독과 한국 선수들은 5개월 전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한국은 지난해 8월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패해, 올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전천후 미드필더 정선호와 김건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선호는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성실한 움직임과 공·수 조율 능력, 정확한 왼발 킥을 활용한 연계플레이·중거리 슈팅을 겸비한 선수다. 신한고-동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을 시작으로,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지명을 받아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77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상주 상무와 대구FC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수원FC에 합류하게 됐다. 정선호는 “수원FC에 입단해 영광이고,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건웅은 188㎝, 78㎏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미드필더로 간결한 볼 배급력과 공격·수비에서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울산 현대고 재학시절 기대주로 평가받았으며, 졸업 후 바로 울산 현대에 입단, 2018년까지 총 16경기에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 ㈜스포츠아일랜드와 함께 수원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달여간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로비에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이 진행된 가운데 스포츠센터 회원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 힘입어 성금 250만 원을 비롯해 쌀 1천㎏, 라면 27상자, 물 8상자 등 다양한 물품들이 모였다. 해당 기부금(물품)은 13일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으며, 수원지역 내 차상위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민관 월드컵재단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재단은 자체 공익사업 운영뿐 아니라 스포츠센터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항상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는 “연말연시 재단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고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