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13억 원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정 지역 내 주택, 공공, 산업시설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보급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전기·난방요금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시비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태양광 최대 60개소(1.36MW), 태양열 3개소(224㎡), 지열 7개소(530k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햇빛을 전기로 변환해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으며, 태양열 설비는 온수 생산을 통해 가스 등 연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열 설비를 도입한 주택이나 건물은 땅의 일정한 온도를 이용해 냉난방에 필요한 연간 에
양주시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2026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전문 농어업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자이며, 2021년 및 그 이전에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과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전국 단위 점수 순위에 따라 총 5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9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 순으로 시도별 배정 인원 없이 전국 단위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 선정된 자는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자금 융자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 자금은 농지 구입 및 임차, 하우스 및 축사 등 시설 설치, 농기계 및 농업용 화물자동차 구입 등 다양한 영농 기반 조성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전신용조사서, 증빙자료를 지참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
양주시가 3·1절 기념 시민참여 프로그램 ‘별산런’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양주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별산런’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양주시민 사진작가 박철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시민 참여로 완성된 3·1절의 의미를 시각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서는 ‘별산런’ 행사 현장의 주요 장면과 태극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면을 사진으로 선보인다. 특히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함께 상영함으로써 결과 뿐 아니라 ‘과정’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양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조소앙, 백남식, 김진성, 이용화 관련 전시도 병행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 시민 참여 결과물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구성해 ‘별산런’을 하나의 기록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사진작가 박철 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정연수 가평군관광협의회장이 송기욱 가평군수 출마예정자를 향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제는 바뀌어야 하며, 가평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송 후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당초 가평군수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난 3일 사퇴 이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송 출마예정자에게 힘을 실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전력을 극대화 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송 출마예정자에 대해 “가평 토박이로서 40여 년간 민주당을 한결 같이 지켜온 인물이다. 가평발전의 필수 요소인 토박이와 외지인의 협력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평군의회의장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송 출마예정자의 행정경험과 대통령, 도지사, 장관과의 두터운 인맥을 언급하며 정체된 가평을 살릴 ‘경쟁력 있는 리더’임을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가평의 산·강·정원 이라는 3대 자원을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바꿀 송 출마예정자의 정책 수용성에 기대를 건다”며 “송 출마예정자와 함께 가평의 큰 꿈을 같이 완성하자”고 했다. 송 출마예정자는 앞서 정 회장이 밝혔던 공약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관광레저 앱 구축 및 홍보 ▲가
빛과 결의 예술. 맥간공예가 K-문화 흥행 바람을 타고 프랑스 투르시에서 현지인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맥간공예연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빈치 투어 컨벤션 센터 열린 '코리안 투르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지난 2023년 투르시 박람회 참가 이후 3년 만에 다시 방문해 K-아트의 매력과 맥간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맥간)를 활용한 전통 공예로, 이를 얇게 펼치고 다듬어 하나하나 붙여 결을 살려 완성한다. 자연 재료가 지닌 특성을 살려 화려한 아름다움이 아닌 깊이감 있는 은은함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과 우윤숙 예맥회 회장 등이 참여해 작품 30여 점과 액자, 미니보석함 등 소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맥간공예 외에도 금박을 활용한 기법의 작품들도 소량 전시돼 맥간공예와는 다른 화려함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전시장에는 한지 느낌의 하얀 배경과 검은색 테두리의 병풍이 배치돼 맥간공예를 더 돋보이게 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맥간공예만의 오묘하면서도 수수한 아름다움에 현지인들은 매료됐고 작품은 10여 점, 소품은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전시장과 떨어진 곳에서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관람
시흥시가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을 지원하는 가운데, 시화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이 산업단지 에너지전환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은 12.6MW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철강 유통 소상공인이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 건물 지붕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스틸랜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7000 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햇빛소득’을 산업단지에 환원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전 수익은 그동안 장기수선충당금 부족 등으로 시설 개선이 어려웠던 단지의 노후시설 정비와 기반시설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리비 절감과 산업단지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단지 재생에
성남시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 저금리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 식품 제조·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및 운영 자금을 연 1%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위생 환경 개선과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재원은 총 42억 원 규모의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이다. 식품제조가공업소에는 생산시설 개선 자금으로 최대 5억 원, 식품접객업소에는 영업장 시설 개선 자금으로 최대 1억 원이 각각 지원되며,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화장실 시설 개선에는 최대 2000만 원, 모범음식점 및 위생 등급 지정업소의 운영 자금에는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경우 1년 거치 후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소는 영세 자영업자 범주에 해당하지 않아 시설 개선 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성남시 소재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는 신분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지참해 지역 내 농협은행(지역 단위 농협 제외)을 방문해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전 신용 조사서와 신청서 등을 성남시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손을 맞잡았다. 월드컵재단은 18일 김화준 사무총장과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운집행사 안전사고 예방 및 기관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월드컵재단은 경기장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경찰의 치안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반적인 안전관리 대응 체계 구축 및 현장 치안을 맡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다중운집행사 시 사전 합동 점검과 현장 대응 체계를 공동 운영하며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월드컵재단은 경찰 인력을 위해 경기장 내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제공하여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월드컵재단은 경찰 복지 지원을 통한 상생 모델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화준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시민 안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누구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와 시민사회 단체가 정책 간담회를 열고 화성특례시를 ‘시민주권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 예비후보와 (사)시민공론광장은 지난 18일 선거캠프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어 민주시민사회 활성화와 도시 발전 전략, 정책 비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경훈 시민공론광장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진 부이사장, 송재영 수원대 교수, 조만경 사무총장, 맹희석 유해환경감시단 부단장, 신승현·장수희 시민강사, 장백래 고덕원주민협동조합 전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성시가 개발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 공동체와 시민사회, 공공 영역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남양·동탄 등 권역별 특성과 자원을 연계한 관광 및 지역 활성화 전략과 함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책 비전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도시 ▲청년과 시민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를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오늘날 미술 작품은 전시장보다 디지털 화면에서 먼저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압축된 이미지와 빠른 스크롤 속에서 작품은 짧은 시간 안에 이해돼야 하며, 명확하게 보일수록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추상미술 역시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가'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미지가 아닌 물질 자체에 주목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실험공간 UZ에서 열리고 있는 김재남의 '잔여의 정치학'이다. 이번 전시는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남겨진 것. 즉 잔여는 완성되지 못한 결과나 불필요한 부산물로 여겨지지만, 작가는 이를 하나의 진행 중인 상태로 바라본다. 남겨진 물질 역시 시간과 조건 속에서 계속 변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바닥을 가득 채운 꼬막 껍질과 벽면의 작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쌓인 꼬막 껍질과 목탄 가루의 흔적은 특정 이미지를 재현하기보다 물질이 시간 속에서 형성한 결과를 그대로 드러낸다. 별자리처럼 보이기도 하는 목탄의 흔적 역시 작가의 의도된 표현이라기보다, 중력과 공기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