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고금리와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이 겹쳐 건설사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건설사 102곳을 상대로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 사정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자금 사정이 '평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3.1%, '곤란하다'는 응답은 38.3%였다고 19일 밝혔다. '양호하다'는 응답은 18.6%였다. 올해 하반기 자금 사정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응답 기업의 52.9%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3.4%에 달했다.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13.7%에 그쳤다. 건설사 자금 사정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31.4%)으로 나타났다. 이어 '높은 차입 금리'(24.5%), '신규계약 축소'(16.7%) 등이 뒤를 이었다. 대다수 건설사들은 현재 기준금리 수준(3.50%)에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높은 대출금리와 수수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70%가 넘었다. 구체적으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었다는 응
“창업을 꿈꾸고 있어 한동안 점포를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점포를 찾아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건물주가 제소전화해라는 걸 계약 조건으로 내세운다는 겁니다. 계약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자칫 거부했다가 불이익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소전화해 신청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제소전화해 신청은 서로 간 합의가 없다면 결코 성립될 수 없다고 조언한다. 19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상가 임대차에서 제소전화해는 세입자의 위법 행위를 예방하는 제도로 당연히 건물주가 신청을 요구하게 된다”며 “반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제소전화해가 자신을 옭아매는 일종의 족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소전화해 신청은 서로 간 합의로 성사되는 제도인 만큼 강제성은 없지만, 만약 세입자가 거부한다면 계약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소전화해란 소송을 제기하기 전 화해를 한다는 뜻으로 법원에서 성립 결정을 받는 제도다. 화해조서가 성립되면 강제집행 효력을 가진다. 주로 상가임대차 관계에서 많이 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앞으로 2주 동안 경기도 안산시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HUG는 지자체 수요 및 피해신청 접수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경기도 안산시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는 단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는 상록구청 5층 다목적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통한 자택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HUG는 지난해 4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부산,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S홈쇼핑은 오는 3월 3일까지 모바일과 앱에서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NS홈쇼핑은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관리 품목과 함께 꼬막,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판매한다. ‘순천만수산 국내산 고등어 20팩’, ‘IQF 자숙 피꼬막살 100g x 15팩’ 등 국산 수산물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기획전 상품구매시 적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9일부터 25일 1차,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1회 기획전 페이지의 20% 할인쿠폰(최대1만 원)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창에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구매 결제 시 20% 할인 쿠폰 혜택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기준 최대 44% 할인 된 좋은 가격으로 수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에서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참여하고자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이라는 취지에 맞춰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우리 수산식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허닭프렌즈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손잡고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 5종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과 질 좋은 캐나다산 오트밀만을 엄선하여 사용했다. 고기를 갈지 않고 8mm로 절단해 기분 좋은 식감을 구현했으며, 진공 텀블러 공법을 적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촉촉한 육질을 완성했다. 여기에 네네치킨만의 비법 염지와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네네치킨의 시그니쳐 소스를 더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토마토와 마요네즈를 베이스에 매콤함을 더한 네네치킨 시그니처 ’레드마요맛’ ▲토마토베이스와 우스타소스의 황금배합으로 새콤달콤한 매력의 ‘스테이크맛’ ▲고소한 구운 마늘의 풍미를 살려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데리야끼맛’ ▲토마토와 마늘가 만나 매콤하고 풍미있는 ‘아라비아따맛’ ▲네네치킨의 양념치킨 노하우를 그대로 살린 ‘양념치킨맛’ 총 5종이다. 신제품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2월 29일까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오픈 72시간 내 제품 구매 후 지지 서명을 완료하면 닭가슴살 1개(랜덤 제공)를 추가 증정하는 특별
쌍용건설이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이며,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3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2024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건설업 3년 미만 직무 경력 보유자(주니어 엔지니어)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전형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 ▲팀장/실무면접(ZOOM) ▲온라인 인적성 ▲임원면접(1,2차) ▲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되고, 채용 최종합격자는 2024년 5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650여 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국내 건축과 토목 현장, 해외 플랜트 건설사업 등 국내외에서 수주 현장 증가와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
과거 '담배가게'로 인식되던 편의점이 소비자의 주요 소비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전개하면서다. CU는 PB상품 및 간편식, 장바구니 상품 등 식품류의 매출비중을 꾸준히 높이는 동시에 담배 매출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면서 점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CU가 공개한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을 보면, 2019년 54.0%에서 코로나가 시즌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류와 담배의 매출 비중을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들의 차이는 2019년 13.9%p에서 지난해 19.5%p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이는 CU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업계 트렌
KB손해보험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를 지원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위치한 Sinar Cahaya Kasih 학교에서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 240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KB손보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 2600만 대로, 이는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3.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KB손보는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을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안전모…
광무가 이차전지(배터리) 첨가제 생산업체인 이피캠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소재 유통에 이어 직접 생산·판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광무는 지난 16일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이피캠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94억 원의 신주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금납입까지 완료되면서 광무는 이피캠텍의 지분 10%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공동 기술개발부터 생산 및 국내외 사업 진출까지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광무는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R&D) → 생산 → 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첨가제 제조·판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피캠텍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정밀화학소재 회사로,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등 고순도 소재 합성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 수상을 비롯하여 소부장강소기업100+, 예비유니콘기업 등에 선정됐다. 이피캠택의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 원이며 이 가운데 약 50%가 이차전지 소재부문에서 발생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엔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더블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규농업인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4년도 제1기 신규농업인 농산업기술반 교육생을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농업인 교육은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용접 안전교육 ▲전기 기초교육 ▲아크 발생 및 비드 쌓기 실습 ▲각파이프 필렛 맞대기 용접 실습 ▲농산물 저장기술의 이해 ▲시설하우스 설계의 이해 등이다. 교육은 3월 18일부터 3월 20일까지 3일간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및 경기도기술학교 용접 실습장에서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서울 및 인천 시민의 경우 MOU 체결에 따라 정원 5% 이내 선발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1층으로 방문하거나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접수와 등기우편으로도 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신규농업인의 역량 개발로 귀농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경기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