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명소방서 소방관들이 관내 구름산을 등반하다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쓰러진 환자를 구조한 뒤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8분쯤 광명소방서 119구조구급대는 구름산 중턱에 저혈압으로 의식저하 증상이 발생해 산행이 불가능한 40대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등산로 정상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환자를 응급처치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하산했으며, 하산하는 동안 환자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고 환자를 찾아온 보호자와 함께 자택으로 귀가시켰다. 이날 출동한 광명소방서 119구급대 관계자는 “산행 시 반드시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산행을 하되,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지역사회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의 정서지원을 위해 ‘아동·청소년 멘토캠프’를 대상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오포읍에 위치한 평강호스피스에서 진행했다. 아가피스봉사단과 평강호스피스, 한국타이어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저소득 및 조손가구, 한부모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가피스봉사단은 25년 전 결성된 대학 연합 동아리 봉사단으로 최근에는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입관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죽음을 체험해봄으로써 삶의 가치를 생각하고, 버킷리스트 작성과 가치경매게임, 자신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및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멘토캠프는 평강호스피스와 한국타이어 틔움버스의 자원연계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아가피스봉사단과 연계해 분기별로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와 멘토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난방공사, 마포구, 푸르메재단, 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등 4개 기관이 함께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식에서 가수 션씨와 은총이 가족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 경기대회는 지역난방공사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여주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두번째이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여주대회에서는 60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비 3천800여만원 전액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지인 마포구 상암동에서 다음달 14일 개최되며 1004명의 철인들이 참여 희망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한 기업체들과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신대학교가 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는 ‘2014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 신학대학원과 신학과를 중심으로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다. 이는 2012년 ‘통일맞이 자전거 국토종주’와 2013년 ‘정전 60주년 평화협정 염원 자전거 국토종주’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국토종주에 참여한 한신대 신학대학원·신학과 교수와 학생 등은 각 코스별로 목포중앙교회, 광주무진교회, 마동교회, 만은교회, 기장교회 등에서 숙박 제공을 지원받는다. 행사의 코스는 진도 팽목항에서 출발해 구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영산강, 금강, 탄천 그리고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모두 527㎞ 구간이다. 이들은 첫날 팽목항에서 하룻동안 74㎞를 달려 목포중앙교회에 도착했고, 이튿날 다시 출발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광주무진교회까지 76㎞를 주행했다. 이어 마지막날까지 영산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탄천 자전거길과 국도 등을 이용해 377㎞를 완주할 예정이다. 행사를 담당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김창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특별법 제정
한국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15세 여고생 박지수 선수(분당경영고1)가 지난 26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집무실로 초청됐다. 이날 박 선수와 그 부모, 코치 등은 이 시장과 대화를 갖고 국가대표 선수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4일 박지수 선수는 다음달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박상관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4세 때 네덜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며 차세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선수는 “국가대표 막내의 패기를 맘껏 보이며, 제2의 박찬숙 선수의 꿈을 펼쳐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 선수 같은 유망주가 성남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음달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다”고 격려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26일 수원지방검찰 안양지청과 안양지청 대회의실에서 응급의료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검·경·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병원 응급실 내에서 취중난동 등의 의료 방해 행위로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지연되는 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응급 의료시설 내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마련됐다. 이에 안양(동안·만안)·군포·과천·의왕경찰서와 군포·안양·의왕·과천시 의사회가 응급의료시설 내 소란행위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협약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응급실 내 응급의료 방해 행위 발생 시 관할 경찰서에 원스톱으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경찰은 그 즉시 출동해 범인을 체포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청은 현행범에 대해 신속한 수사 지휘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하여 구속수사 등과 같이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하남시는 지난 26일 초일1통 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교범 시장을 비롯해 김승용 시의장, 박원걸 하남시노인회지회장, 이효재 초일1통 경로당 회장 및 시·도의원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초일1통 경로당은 초이동 마을회 소유의 노후 건물에 2천여만원의 시 예산을 지원, 지난 6월18일부터 1달간 도배, 장판 등 정비를 실시해 개소하게 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일1통 경로당이 개소된 것은 마을주민들이 화합하여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지난 25일 용인 한화컨트리클럽에서 법무부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 주최로 여성출소자 자립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제5회 옐로우리본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오산지역 관내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 등 42개팀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1부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와 2부 시상 및 여성출소자 자립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자선골프대회에는 신경식 수원지검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법사랑위원협의회 간부 등이 참석해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 문영재 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행사를 위해 동참해주신 여러 내빈과 단체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법무부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는 앞으로도 출소 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5회째를 맞는 옐로우리본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많은 여성출소자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에서도 여성취업지원센터 운영과 여성취업채용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여성출소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일자리
의정부시 호원2동은 최근 자매도시인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사회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30여명의 손님을 맞기에 분주했다. 이날 죽왕면 방문단은 1박2일 동안 호원2동을 방문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현황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호원2동 주민 이용시 숙박 할인 등을 협의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의 운영현황과 시설을 관람한 후 단체장과 대화를 가졌으며, 사패산 정상을 함께 등산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변모한 회룡천 생태하천과 중랑천을 둘러봤다. 또한 경천철을 타고 시내를 구경한 것은 물론, 제일시장과 행복로 등을 견학하며 의정부의 발전상과 변화된 모습을 살펴봤다. 박성정 죽왕면장은 “우리 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원2동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특히 단체장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위해 방문했다”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진택 동장은 “앞으로 양 지역의 특징을 살린 효과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다양한 행정적인 교류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화성동부경찰서는 최근 보안협력위원회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인 탈북민들을 초대해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동부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한 식당에서 사회배출 초기 탈북민 등 5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보안계 경찰관들은 일일이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타향에서 느낄 외로움을 위로했다. 윤동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모두가 살기 좋은 오산·화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우리 화성동부경찰도 여기에 발맞춰 탈북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탈북민은 “명절 때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 외로웠는데, 매번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도와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