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래(민주·경기화성시갑) 예비후보가 19일 향납읍에서 출근길 아침인사에 나섰다. ’변함없는 홍경래, 변화하는 화성‘이라는 피켓을 들고 오전 7시부터 인사를 시작한 홍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을 만나 “화성 동부권의 그늘에 가려 십수 년간 소외됐던 서남부권을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예비후보를 알아본 주민들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반가운 악수와 함께 격려를 전했다. 이에 홍 후보는 “이곳 화성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데다 지역사회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만큼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삶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화성의 찐 아들 노릇 제대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전날인 18일 저녁 IBK 기업은행 알토즈 배구단의 홈경기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것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곁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염 예비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한 위원장이 참석하는 첫 의총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민심 외면, 국민 무시’ 의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은 정치권에 들어서면서 ‘동료 시민’을 정치 브랜드로 내세웠지만 159명의 동료 시민인 이태원 희생자와 유가족을 외면하는 정치인에게 그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최근에는 특정 후보 띄우기를 통한 내리꽂기 공천 행보도 보여줬다”며 “이런 행태가 한 위원장이 꿈꾸던 정치냐”고 쏘아댔다. 이어 “지금 한 위원장이 해야 할 일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건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예비후보는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의 죽음에 눈 귀를 모두 틀어막은 윤 대통령 곁이 아니라 억울한 죽음을 맞은 ‘동료 시민’ 곁에 계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현지시간) “현재 한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너무 동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 참석 후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는 의장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 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세계은행 근무 등 경험을 보유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한국 인사나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제적 분열 예방을 주제로 취약하고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에서 포용적이면서 통합된 글로벌시장 회복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모임을 마친 뒤에는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 중재자로 참석해 ‘스타트업 천국’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클러스터링(Clustering.공간), 네트워킹(Networking.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3선 김민기(용인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재선 임종성(광주을) 의원이 19일 잇따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먼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내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잠시 쉼표를 찍고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에게 ‘제3지대 합류 의향’에 대해 질문 받자 “당에 헌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다른 생각은 없다”며 “오로지 우리 민주당이 승리해 검사 정권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선을 그었다. ‘당대표 등 지도부 리더십에 문제의식이 있는 것인가’
인구 100만을 넘어선 화성시는 제22대 총선에서 3개 선거구에서 4개 선거구로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총선 분위기도 크게 달아오른다. 화성 동부권의 선거구 분구 소식으로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구 선정 눈치싸움도 촌각을 다툰다. 이번 화성지역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화성시는 지난 제17대 총선부터 갑, 을, 병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 왔다. 이에 맞설 예비주자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예비 선량들이 저마다 지역의 일꾼임을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여야는 ‘탈환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앞으로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보수 텃밭’이었던 화성갑 지역은 ‘탈환 vs 수성’ 사활이 걸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공석에 무주공산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국민의힘은 최영근 전 화성시장(63)과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 원장(55), 신희진 (사)영암문화재단 이사(55), 김용 화성시민의힘 대표(60), 공영애 화성시의원(59), 금종례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64)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최 전 시장은 향남읍 출신으로 제33회 행정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산업재해 예방사업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 차원의 강화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재해법)’ 적용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도 차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노동안전지킴이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사업 등이다. 그러나 중재해법 시행 이전인 2020년부터 추진된 이들 사업은 산업재해 사망률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중재해법 시행 이후 도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2021년 221명, 2022년 25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전국 총 사고사망자 874명 중 도내 사고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9.2%로 전국 최대이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202명(78.9%)에 달했다. 법 시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236명, 216명인 것을 감안하면 사고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
제22대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김포시 서울편입 주민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것에 “유권자 욕망에 기댄 표퓰리즘의 허망한 결말”이라고 직격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의 뜬금없는 주장을 당론으로 밀어붙이더니 결국 두 달 반 만에 그 허망한 실상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야당과 행정 전문가들 사이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총선용 공약’이라는 지적과 함께 정권과 무관하게 추진돼 온 국토 균형발전 정책 실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본래의 메가시티 개념을 왜곡하고, 총선만 내다보고 다급하게 꺼내든 ‘표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김기현 당대표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 언급 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특별법까지 서둘러 추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특위는 지난해 21일 종료됐다. 염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집권 여당의 무책임한 던지기식 총선공약의 총체적 부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최근 토론회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자 감세
안양지역에서 제22대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여당 예비후보는 야당 경쟁자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하고, 같은 당 경쟁자는 '사실관계가 다른 의혹 제기'라며 경선 상대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심재철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이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기정사실화한 최초의 지역구 의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이며 유권자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안’을 최초로 마련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며 “2015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자신이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정부가 ‘경기남부법무타운’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법무타운’안은 안양교도소를 의왕으로, 의왕 소재 예비군훈련장은 안양으로 이전하고, 안양교도소와 서울소년심사분류원,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을 의왕에 집중화해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당시 국회와 기재부에서 중짐 추진된 이 계획안은 법무부와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며 “이 안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앞다퉈 패키지 형태의 ‘저출생 공약’을 공개하며 총선 앞 민심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출생 종합대책 ‘일·가족 모두행복’을 소개하며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인구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인구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출산 휴가와 배우자 출산 휴가 표현을 ‘아이맞이 엄마 휴가·아이맞이 아빠 휴가’로 바꿔 인식 개선에 나선다. 아이맞이 아빠 휴가 1개월 유급휴가 의무화, 육아휴직 신청 시 자동 개시, 육아휴직급여 210만 원까지 상향, 사후지급금제도 즉각 폐지, 초등학교 3학년까지 1년에 5일 유급 자녀 돌봄휴가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 특성·근로자 선호를 고려한 육아기 유연근무 지원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에 의무적으로 명시, 2025년부터 고용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일·가정 양립제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표는 주거와 자산, 돌봄은 물론 일·가정 양립정책까지 모두 담아낸 총선 4호 공약 저출산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우리아이 보듬주택’은 2자녀 출산 시 24평 주택·3자녀 출산 시 33평 주택을 각각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
김병주(민주·경기남양주을)·박성훈(민주·경기남양주병) 예비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지하철 8·9호선 연장사업을 연내 착공해야 한다며 지역 정치인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인한 교통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예비후보는 진접선과 별내선처럼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9호선 연장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동시에 중앙역 신설안을 포함한 별내선 연장(4·8호선 연결)도 9호선 방식으로 하면 조기착공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선 교통 후 입주’를 법적으로 강제해야 하며 각 지구별로 수립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동일 교통권역으로 묶어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양주를 비롯한 인접 도시 택지사업으로 2028년까지 약14만 세대(약40만명)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광역교통망 역시 2028년까지 완공되어야 한다. 완공이 불발될 시 가뜩이나 교통이 불편한 남양주에 ‘교통지옥’이 재연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광역교통사업이 택지사업과 발맞춰 진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다. GTX-B노선은 2030년 개통 목표이고 수도권제1순환도로(퇴계원-판교) 지하화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