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일상부터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영상 공모전을 연다. 30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2025년 하반기 경기교육가족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데 집중했다. 공모주제는 ▲혹하는 제목? 우린 안 속아 ▲이거 하나만 바꿔줘 ▲무궁무진 K-컬쳐 학교편 ▲이러고 놀아요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것 ▲지금 우리 학교는 ▲자유주제 등이다. 참가자는 7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60초 내외 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경기교육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로 누리집을 통해 참가서류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상자에게는 센터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유튜브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심상웅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일상부터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기교육가족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콘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학교 관리자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에 나다. 30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도교육청 소속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5 시민의 바다 생명안전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해양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면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회복하는 교육적 과정으로 참가자들에게 생명안전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수 내용은 기억, 체험, 실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억 프로그램에서는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보존된 기록물과 전시 공간을 관람하고 참여자 간 소감과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화재 및 선박 위험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실습한다. 실천 프로그램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시간여행 크루즈를 통해 여객선 해양 조난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과 대응 체계를 몸소 익힌다. 전명선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장과 행정실장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교 현장에서 생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지난 25일 원미친화마을축제에서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브랜드 마스코트 캐릭터과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시 청소년 활동 역량 강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D-Dawing챌린지’를 통해 진행됐다. 소명여자중학교 ENF 동아리 청소년들이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브랜드 마스코트를 기획·디자인·제작했다. 청소년들은 개성 있는 상상력과 기업·공공기관 브랜드 사례를 접목해 총 13개의 브랜드 마스코트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직접 제작한 굿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휘해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하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참여형 성장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채은 기자 ]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율은 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에 설치된 CCTV 36만 5875대 중 통합관제 CCTV는 3만 221대에 불과해 8.3%에 머물렀다. 초등학교는 전체 CCTV 13만 1119대 중 19.7%에 해당하는 2만 5872대를 통합관제하고 있고, 중학교는 10만 5925대 중 3280대로 3.1%, 고등학교는 12만 2139대 중 776대로 0.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학교는 6692대 중 293대로 4.4%였다. 경기는 초등학교 600대, 중학교 11대, 고등학교 8대 등 총 619대 만 지자체 통합관제를 하고 있고, 인천은 초등학교 566대 만 지자체가 통합관제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를 지역별로 보면 부천 초등학교 44개교 184대, 군포 초등학교 27개교 91대, 중학교 11개교 11대, 고등학교가 8개교 8대, 오산 초등학교 21개교 105대, 안성 초등학교 34개교 216대, 과천 초등학교 2개교 4대로, 총 5개 지자체 147개교 619
“삼성전자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의 말처럼,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질적 전환’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DS)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조 1000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 HBM 중심의 메모리 고부가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기준으로는 매출 86조 617억 원, 영업이익 12조 1661억 원을 올렸다. ◇ “HBM 덕에 회복”…AI 수요 폭발이 견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D램·낸드 등 주요 메모리 제품 전반의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삼성전자는 HBM 중심으로 전략의 무게를 옮겼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 관련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3분기 HBM 판매 비중은 전량 HBM3E로 전환됐고, 비트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BM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
◇ 몽스터즈 / 글 김언정 / 그림 정수영 / 아울북 / 156쪽 / 1만6900원 고전 ‘서유기’를 새롭게 해석한 어린이 만화가 출간됐다. 이번 만화는 ‘마법천자문’으로 잘 알려진 아울북이 22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시리즈로, 또 한 명의 손오공이 모험을 떠난다. 2003년 첫 권이 출간된 ‘마법천자문’은 누적 판매 2200만 부를 기록하며 국내 최장수 어린이 학습만화로 자리했으며 최근 발간된 68권도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몽스터즈’는 ‘서유기’의 인물과 사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손오공과 삼장, 저팔계, 사오정이 펼치는 여정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빠른 전개로 그려진다. 모험 속에서 용기와 우정, 지혜 같은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종교, 경제를 아우르는 세계적 시야를 전한다. 책 곳곳에는 ‘마법천자문’과의 연결점도 마련됐다. 띠지에는 손오공이 남긴 추천사가, 내지에는 축하 메시지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표지에는 ‘마법천자문 손오공 추천도서’ 인증 마크가 붙었있다. 고전의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이번 작품은 독자에게 모험의 즐거움과 배움의 의
BC카드가 제도권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BC카드는 DSRV랩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 DSRV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고, 페이북 플랫폼 월렛 연동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자산 영역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며,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상거래 적용과 표준 마련을 통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확장 기반을 다닐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결제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DSRV 대표는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키득~ 키즈 아트 놀이터’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지역중심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아동 예술교육가 양성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유아동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는 유아동 예술교육가(CA)가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선보여, 유아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예술교육 생태계 확산을 도모한다. 행사에는 1~3기 유아동 예술교육가들이 참여해 ‘용의 숨결을 찾아서’, ‘나만의 갓 패션쇼’, ‘동그리 감정 탐험대’ 등 13개의 유아동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또 교육가들이 개발한 교구와 활동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존, 자유롭게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리존도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수원 지역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아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예술교육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유아동 예술교
"컬리에서 공개하는 신제품, 체험해 보세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컬리의 두 번째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 뷰티 페스타 2025'. '오픈런'을 위해 이른 시간 모인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페스타는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으로 엄선한 60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축제다. '선택과 집중'으로 브랜드와 고객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0개 브랜드에서 그 수를 줄였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는 건 '향기'다.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만나기 전, 컬리만의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오감을 깨우는 센틀리에의 '가든 오브 센시스' 향을 시향해 보고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구매도 할 수 있다. 가든 오브 센시스라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컬리는 올해 뷰티 페스타를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Where Beauty Meets Cu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5개의 정원으로 꾸몄다. 기존 카테고리 구분 대신 '성분', '광채', '브랜드 역사' 등 콘셉트별 큐레이션을 적용해 ▲세레니티(Serenity) ▲레디언스(Rad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K뷰티’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부터 각국 정상 배우자들까지 한국 화장품 매장과 체험관을 찾으며 현지 분위기가 뜨겁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문구와 함께 마스크팩·립밤 등 국내 브랜드 제품 사진을 게시했다. 포장에 ‘올리브영 단독 기획’ 문구가 담겨 있어 실제로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래빗 대변인이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에서 나오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은 경주 관광의 핵심 지역인 황리단길의 중간에 위치한 데다 한옥 콘셉트의 특색 있는 매장 디자인으로 APEC 기간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올리브영에 따르면 APEC 개막 이후 외국인 고객이 급증했다. 경주황남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평소 20% 수준에서 지난 29일 63%로 세 배 넘게 올랐다. 외국인 방문객 수도 전주 대비 77% 늘었고, 객단가는 내국인의 세 배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APEC 참석자에게 화장품과 뷰티기기를 제공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