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기획한 ‘100년 묵은 김치독을 찾아 떠나는 여행’ 사업이 국가보훈처의 보훈테마 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독’은 ‘김구 선생님처럼 치열하게 사신 독립운동가’라는 의미로 숨은 독립 운동가를 청소년들이 알아보고 지역에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훈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9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진행된다. 사업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양교육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달의 독립운동가 중 선정한 독립 운동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생애를 담은 ‘김치독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가이드가 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관내 중학교와 연계해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김치독 소식지’를 제작해 지역에 배포하고 제작된 소식지로도 배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공공미술이란 대중들을 위한 미술로 공개된 장소에 설치돼 전시되는 작품을 지칭한다. 그래서 작품은 기획자나 소수의 주류에 의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배경을 고려해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진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두천, 시흥, 파주, 평택, 화성에서 작가와 주민, 지역 관계자들 등이 함께 만든 작품들을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는 시흥, 화성, 평택, 임진강, 동두천 섹션별로 이어지면서 각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위주로 재현해내 ‘오이도 사람들’, ‘임진강 군사철책’, ‘송탄과 평택’, ‘전곡항’ 등을 주제로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전시관에 들어서면 실제 지역에서의 공공미술 작품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일부 섹션이 있는데, 바로 화성과 평택이 그 경우이다. 화성과 평택은 이어지는 구간에 나란히 위치해 있고 두 지역 모두 미디어 아트와 조명이 주가 되는 작품들로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캠페인 ‘나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을 17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캠페인은 예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고자 ‘이것이 예술이다’를 슬로건으로 일상 속 예술의 발견을 통한 포괄적인 인식 전환을 이끈 반면, 이번 2019년 캠페인에서는 개관 50주년을 계기로 ‘나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4개관의 각기 다른 특색과 매력을 실제 미술관을 자주 찾는 관람객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다. ‘과천관 야외조각장에서 어린 딸과 보낸 하루가 아이의 미래에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를 상상하는 젊은 엄마’, ‘덕수궁관에서 미술관과 함께 한 지난 세월을 관조하는 중년 여성’, ‘청주관 개방수장고 전시장에서 미술관의 ‘속살’을 마주한 놀라운 경험을 말하는 대학생’, ‘서울관에서 영감과 휴식 및 치유의 시간을 즐기는 직장인’ 등 캠페인 영상에 담긴 관객들의 인터뷰는 보다 친근한 미술관, 국민에게 휴식…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개성은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인 919년에 고려의 수도가 되어 개경(開京)으로 불렸으며 황제국 체제에서 개경이 황도(皇都)로 이름이 바뀌면서 당시 번성했던 개성의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일부 유적으로 남았다. 그중 개경성의 성곽, 남대문, 고려궁성, 첨성대,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의 유적은 지난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The 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라는 공식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2004년에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Koguryo Tombs)’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성의 세계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사진 약 60점을 선보이며, 특히 세계유산에 등재된 12개의 유적 외에 개성 시내의 풍경,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리는 박연폭포와 서경덕의 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경천사지 10층 석탑…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을 도입해 암환자 맞춤형 치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NGS는 한 번의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 및 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암의 진단과 치료 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NGS 검사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 맞춤 처방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하며, 또 유전자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도 예측할 수 있다. NGS 검사는 기존의 단일 유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염기서열분석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기술로 암·희귀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해 검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비유전성 고형암과 혈액암, 선천성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등에 NGS 검사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 병리과 정지한 교수는 “NGS 검사는 선도적인 최신의 암 맞…
아주대병원 교수팀 연구결과 고지혈증 약 ‘페노파이브레이트’ 통풍 환자 추가 복용할 경우 0.6 mg/dL 요산 수치 ‘낮춰’ 통풍 환자들 고지혈증 동반 치료계획에 유용한 지침 기대 Scientific Report 최신호 게재 ‘겪어 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 치료에 고지혈증 약, ‘페노파이브레이트(fenofibrate)’가 요산 수치를 낮추는 치료효과가 함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요산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정주양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통풍 환자가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제인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 복용할 경우, 요산 수치를 0.6 mg/dL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교수팀은 통풍환자 86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혈액검사, 약물처방기록을 분석했다. 모든 환자는 요산저하제인 ‘알로퓨리놀’ 혹은 ‘페북소스타트’ 중 한 종류를 복용하고 있었고, 이 중 70명(8.1…
더운 날씨 음식 변질·오염 심해 설사 등 세균성 장염 발생 많아 당도 높고 찬 과일도 유의해야 과도한 냉방기 사용 냉방병 원인 혈액순환 장애로 감기 증상 발생 실내외 온도차 주의·겉옷 준비 한의원서 건강 상태 체크 ‘도움’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여름 더위가 조금씩 일찍 찾아오고 또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도 길어져 그에 따라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더위는 그 자체로도 사람들을 지치고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배출하고 체력소모도 심해지며, 입맛도 많이 없어지고 찬 것을 많이 찾게 되므로, 특히 더 음식섭취와 수분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여름철에는 장염 중에도 특히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세균성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위생관리가 잘 안된 상태에서 조리된다든지,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이 변질되고 오염되어 섭취하게 되면 감염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발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고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흥수)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5일 인기 디저트인 다쿠아즈 100개를 우만아이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디저트는 광교청소년수련관 요리봉사동아리 ‘레시피공작소’ 참가 청소년들이 전문교육과 함께 만든 디저트로 수원시 내 지역아동들에게 기부된다. 요리봉사동아리 ‘레시피공작소’는 요리라는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도시락 및 간식 기부, 행사 내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활동하는 동아리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더운 여름에 달콤한 디저트로 지역아동들에게 행복을 전달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청소년수련관 요리봉사동아리 ‘레시피공작소’는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에서 요리라는 재능을 통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일상에서 예술의 감동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특강프로그램으로 ‘책_의미있는 선물: 창의STEAM(융합)교육 프로젝트’와 단기특강 등을 6~7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6~7세 어린이와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하는 창의STEAM(융합)교육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이 모두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독서창의논술’, ‘토탈공예’, ‘창의예술체험-아트사이언스’, ‘창의EQ코딩’ 등이 이어진다. 프로그램들은 독서와 연계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코딩이나 미술작품으로 표현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또 바이올린, 현대미술과 동양화 등 다양한 영역의 융합형 미술 프로그램과 동화발레 등의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기특강…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2019 문화교류 기획전시 ‘의정부-김해 INTER-CITY(인터시티)전’을 지난 8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8일간 개최한다. ‘INTER-CITY’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함께 협업해 공동 주관한 두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지난 5월 김해 전시에 이어서 의정부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라는 뜻의 ‘정중동(靜中動)’이라는 주제로 고요하면서 진취적인 의정부와 김해의 공통적인 지역적 특색을 담은 키워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로 의정부에서는 강연옥, 김보드라, 김선영, 김승호, 김은희, 김푸르다, 박병춘, 신현주, 양홍수, 원영수, 차선미, 최현주 작가 총 12명이 뽑혔고 김해에서는 김정남, 김지영, 남효진, 박지혜, 신예진, 신재일, 전보미, 전영철, 한미나, 김미진, 홍근영, 신누리, 김보미, 성봉선, 허윤희 작가 총 1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로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