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의 정립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고생을 감수하며 그늘에서 묵묵히 일을 추진해온 직원 모두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앞으로 주민과 더욱 한뜻이 되도록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며, 완숙한 봉사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취임 200일을 맞은 김근수(사진) 가평경찰서장의 각오다. 그는 항상 “주민들에게 경찰에 대한 권위감보다는 친근감을 줌으로써 주민들과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경찰서를 대민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김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조 아래 교통사고 및 익사방지에 중점을 두면서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친절봉사를 강화하면서 참된 지팡이의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든 일은 첫단추부터 정확하게 끼워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김 서장의 목표는 업무의 정확한 판단력으로 시행착오와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소신을 다해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익사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난달 민주평통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듯 관내 북한이탈 주민의 정착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천시 도자명장들의 전통도자기법 전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국 LA에 거주중인 다이아나 킴(17·여) 학생은 지난 4일부터 약 10일간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천시 소재 장휘요에서 한국 전통도자 기법을 전수받았다. 그는 앞서 정통 한국도자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 정부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이천시의 ‘도자도제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총 14명의 이천의 명망있는 도예가들(대한민국 도자명장 3명, 이천도자기명장 7명, 지역작가 4명)이 참석해 국내·외 연수자들을 대상으로 요장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도자기술과 문화를 전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연수를 받은 다이아나 킴 학생은 “이천에 와서 이천시 도자명장에게 도자기를 배운다는 것 자체를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LA에서 3년간 배운 도자 기술보다 일주일 간 이곳에서 배운 것이 훨씬 많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윤병집 부시장은 이번 연수의 수료식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어린 학생이 한국 전통 도자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천시까지 와준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험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더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라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오산시청 광장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8·15 광복절 플래시몹과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순수 민간예술단 ‘아트패밀리 만감’과 살리고 노래교실, 한국대중문화예술인협회,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이 준비하고 기획한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광복절 행사의 틀을 벗어나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시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편지낭독, 성노예 피해자 퍼포먼스, 독도침탈 규탄문 낭독, 8·15 노래제창 등에 이어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시민들과 함께 독도 플래시몹 댄스에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임시 벼룩시장을 개설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 침탈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제주살레외식타운 컨벤션홀에서 교총회원 및 회원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제주교총, 제주살레외식타운과 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교총 회원 및 가족은 제주살레외식타운(제주)과 제주살레 수원인계점 이용시 총금액의 15%를 할인받고, 제주살레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용시 10% 할인, 제주살레 특판상품 구입시 15% 할인, 제주살레외식타운내 웨딩/세미나 등 컨벤션홀 이용시 식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장병문 회장은 “경기교총이 제주교총, 제주살레외식타운과 업무제휴를 통해 회원 및 가족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평택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PTPI(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와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프로그램, 법률자문·취업·장학지원, 의료봉사를 통한 자립·자활 유도 등이다. PTPI 평택챕터 김진수 회장은 “경찰과 함께 좋은 취지의 일을 같이 시작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체험과 교류행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정기 서장은 “어느 책에서 미소 짓기만 해도 누군가에겐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문화가정과 탈북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는 최근 동두천 소재 제2캠퍼스에서 제프리 K. 에론 주한미군 2사단 1기갑여단 부여단장, 천호달 경기도 북부청 군관협력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한미군 한국어 문화 역사 강좌 프로그램(이하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 내 주한미군 주둔 지역의 신한대 등 3개 대학의 관계자와 후원기관인 경기도 북부청 그리고 신병 교육을 위탁하는 미2사단 관계자 등이 모여 각 대학의 헤드스타트 교육 프로그램 내용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 그리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미군 신병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 전통문화 체험, 한국어 교육 등으로 이뤄져 주한미군 장병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화 적응성을 제고하고, 한국 내 근무 및 일상생활 적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한대 유보선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들 3개 지역은 지정학적인 중요성 못지않게 지역사회에서 주한미군과 상호이해 및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한미군의 조기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3개 대학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3일부터 24일까지 ‘말산업 관련 연구포스터’를 신청 받는다. 공모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2개 부문이며, 주제는 ▲경마산업 ▲승마산업 ▲연관 산업 ▲말 수의 보건복지 ▲말산업 문화 등 5개 분야로 경제, 경영, 문화, 축산, 수의, 건축,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전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최우수작에게는 300만원, 우수작 2점에게는 각 150만원, 장려상 2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 응모자는 반드시 말산업 현장을 경험(체험)해야 한다. 자격은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석사과정)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들만 가능하며 선정작은 오는 10월 중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한국마사회 말산업 연구소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지난 15일 가평군 설악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광복 제69주년을 맞아 ‘8·15 경축 제65회 설악면민 화합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주민과 출향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마을 4팀, 기관·단체 4팀 등 총 8팀이 출전해 리그전과 번외경기 등을 치렀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신선민요반의 설악 신선민요를 시작으로 엄소리 하모니카의 공연, 설악 음악동호회의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가평음악동호회의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42인치 LED TV, 제습기, 밥솥, 선풍기 등의 경품 추첨이 재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강욱 회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광복의 감격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추진된 ‘면민 한마음 나눔 행사’인 만큼 주민 모두가 하나돼 결속을 다져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결과보다는 광복의 날에 치러지는 오늘의 경기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15 경축 설악면민 한마당잔치는 1949년 ‘부락축구대회’로 시작해 2002년부터 행사규모와 애국 함양의 뜻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혀 화합하는 자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인 송하경(17·사진)양이 최근 서울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평화나눔콘서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송양은 평소의 실력을 다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선정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송양은 지난 6월4일 일본군위안부 쉼터 ‘나눔의 집’을 방문해 봉사연주를 하는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극진히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