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재)가디언문화연구원(원장 오승환)과 함께 문화재청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사적 파주 오두산성 학술발굴조사 결과 내성벽으로 추정되는 구간에서 통일신라시대 성벽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의 발굴 허가를 받아 조사에 착수해 지난 4월까지 진행했으며, 조사지역은 오두산성 내성벽으로 추정되는 구간이며 그중에서도 북동쪽 능선 구간을 집중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통일신라시대 성벽의 축조기법을 찾아낸 점으로, 특히 석축기단 내에 일정 간격(기둥 사이의 거리 2m~3.5m)으로 나무기둥(영정주, 永定柱)을 세우기 위해 놓은 초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에서 영정주 초석을 놓은 성곽은 고려시대의 강화 중성과 청주 우암산성 등에서 조사되었지만, 통일신라시대 성벽으로는 오두산성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어 국내 최초의 사례로 주목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추진한 이번 발굴조사는 오두산성의 원형을 추정할 학술자료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오두산성은 사방이 가파르고 삼면이 강과 바다에 접해있어 천혜의 요지에 축조된 산성으로
파주시는 관내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토종식물인 고깔토마토에 대한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근교 농업의 이점을 살려 상품화를 연구하고 토종식물을 육성하고자 2월 말부터 스마트팜 농장 테스트베드 시설(파평면 소재)에서 2개월간 육묘 과정을 거쳐,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로컬푸드 납품농가 10곳에 고깔토마토 총 1500여주를 분양했으며, 이 중 200주 이상 분양 농가 3곳에 집중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회 조리읍 농업인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고깔토마토 연구 소식을 듣고 실증재배에 참여하게 됐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향후 실증시험을 통해 고깔토마토의 재배환경을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로컬푸드 및 체험농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깔토마토는 재래 토종 토마토로써 기존 육종 토마토와는 다르게 길쭉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깔 모양을 닮아 고깔토마토라고 불린다. 조사에 따르면 당도는 8.7~9.2°brix, 무게는 112~179g이며, 저장성과 병해충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고깔토마토의 병해충과…
파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달앱에 등록된 관내 음식점 205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배달앱 이용이 활성화되고 하절기를 맞이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적 관리 ▲원·부재료 보관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음식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개인위생 관리 ▲조리도구 살균 ▲식자재 보관 및 세척법 ▲조리한 음식 즉시 제공 등 현장 교육을 통해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배달 음식 소비 급증 및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7일 지역 주민에게 뜻깊은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방곡곡문화공감‘2022 PAPA페스티벌 (Paju Artists are in Paju Art center)’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파주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예술단체‘해금살롱’이 함께 한다.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전통악기‘해금’을 통해 ‘과거의 음악’을 ‘현재의 음악’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해금살롱’은 KBS 국악 한마당 등 다채로운 연주와 앨범 발매를 거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12 가사에 악상을 붙여 노래를 붙이는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하여 우리의 예스러운 매력이 담긴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관객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해금 살롱’은 이번 공연에서 ▲태평가 ▲늴리리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민요와 창작곡 ▲달빛에 흐르는 눈물 ▲아름다운 날들 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작곡도 여럿 선보일 예정이다. 정학조 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공사 임직원들이 성심을 다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 8기 파주시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로 김경일 후보가 경선에서 확정되면서 사실상 파주시장 후보가 3명으로 결정됐다. 파주시장 후보들을 살펴보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가 경선에서 확정된 데 이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최종환 현 시장이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고, 3일 김경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파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구도가 마무리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최종환 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 후보들의 초접전이 예상되었으나 무소속 후보의 출마로 혼전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파평면 장파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파주 파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변경’이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파평산단은 지난달 13일 개최된 ‘2022년 제2회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 조건부 의결됐으며 ▲원활한 통행을 위한 교통처리계획 조정 ▲생태면적률을 고려한 계획 재검토 등을 지난달 25일 최종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파평산업단지개발(주)에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요구안을 토대로 계획을 변경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에 제출하여, 경기도로부터 변경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산업단지 변경계획으로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7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파주 북부 파평면 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시점은 2023년 12월이나, 예정보다 앞당겨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파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59만 6000㎡ 용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회 실수요자 입주의향 반영과 파주시 중점 육성산업인 출판, 영상관련 산업 등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의 투자유치에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경기신
파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창업 초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사업’ 하반기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4세 이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파주시 지역 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창업자면 신청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대규모 점포, 단란유흥주점 및 도박사행성 등의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관내 전통시장 7개소 내 창업자는 우대한다.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사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6월 중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6개월간 임대료 50%(월 최대 5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일 특수임무유공자회 파주시지회(회장 한영봉)와 함께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충혼을 기리는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한국성 경기북부 보훈지청장, 박연운 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 특수임무유공자 회원 및 유족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임무 1지대는 6.25전쟁 중 1.4후퇴로 인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당시 파주 문산지역에 지대 본부를 설치하고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중공군에 대한 주요 작전계획을 탐지, 보고하는 등 연합군의 3월 대반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은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강인한 용기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초석이 됐다”며, “특수임무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지원과 예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는 특수임무수행 중 전사한 130여명과 부상자, 행방불명 등 총 260명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전사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광탄면 창만리에 건립되었던 추념비를 2004년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에 이전해, 2005년부터…
파주시는 3일부터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 지원 사업인 ‘2022년 고등학생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지역에 따른 진로·진학 정보 제공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전문상담교사가 희망학교로 찾아가 학생별 맞춤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500만원이 소요된다. 시는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10개교, 702명을 대상으로 총 18회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정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파주의 고등학생들이 최신 진학 정보와 개인 맞춤형 진로상담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로·진학 컨설팅은 ▲3일 교하고 ▲12일 한빛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학교들도 학사일정을 고려해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해에도 8개교 700여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운정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 오페라 ‘피노키오’ 공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파주시립예술단과 파주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총 4회가 진행되며, 기존의 ‘피노키오’ 내용을 각색한 창작 오페라로 시립예술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새로운 시각에서 ‘피노키오의 모험’을 그려내며 서커스 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오페라 공연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고,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