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시군장애인체육회와 가맹단체 실무자들에게 세부 안내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공유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안전관리·응급대응 체계와 주차 및 교통 통제 계획 등을 발표하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동연 지사님의 장애인 체육의 정책을 이어받아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여하고,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장애인 생활체육은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모든 참가자에게 화합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
양주 별산대놀이가 대만 이란현에서 열린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원 18명이 참가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 화려한 탈춤 동작으로 대만 시민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음식의 날’과 ‘한국문화의 날’행사에도 참여해 공연과 음식 체험을 함께 진행,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몰려 사진·영상 촬영과 SNS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대만 현지 언론 과 축제 홍보채널을 통해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시가 소개되는 등 홍보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공연은 양주별산대놀이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교류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양주시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안성농민회 이관호 회장의 추천으로 신원농장을 찾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겨울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안성 관내 3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연합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농작물 관리와 시설 보수,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용성)도 함께 참여해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성 이사장은 “안성의 대학생 대표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는 관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해 지역 생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시장 정책 간담회, 청년의 날 행사 기획단 참여,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대학생 창업 셀러와 로컬 행사 연계, 분기별 총학생회
구리소방서는 2005년 이전 사용승인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을 무상 보급한다. 신청은 8월부터 진행 중이며, 보급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 세대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세대와 사회취약계층(한부모,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여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한다. 신청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소방서 화재예방과전화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화재 피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시설” 이라며 “이번 보급 사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됐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릴 예정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 35분쯤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종료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심사를 시작한지 약 4시간 25분 만이다. 김 여사는 오후 3시쯤 법정을 빠져나오면서 "오늘 법정에서 직접 발언했나", "구속 필요성 주장에 어떤 입장인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탔다. 특검팀은 이날 약 2시간 50분간 변론을 통해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중점으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할 이유가 없다는 점과 건강 악화 등을 거론하며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구속영장 발부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아니면 이튿날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 여사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특검팀이 서울구치소 측 요청에 따라
경기도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해당 사업은 기존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에서 진행돼 왔다. 도는 지난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빈집 정비에 나선다. 도는 올해 기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빈집 32곳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고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철거와 공공활용을 추진한다. 빈집 1곳당 철거는 최대 2000만 원, 나대지 공공활용은 최대 1000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2018년부터 추진된 빈집 정비사업은 현재까지 510곳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했다. 도는 관광자원, 도심과 거리 등 가평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면 빈집 철거, 나대지 활용 등에 대한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 확대는 기존 사업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
시흥시가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킬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흥해라 흥세일’은 시흥시만의 특색을 담은 민생 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에 ‘시루팡팡데이’와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의 충전 할인에 사용 할인을 더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8월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을 지원한다. 8
인천 특수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다수 위원들이 12일 직무 유기 혐의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에 참여한 진상위 위원들은 이날 공수처 앞 기자회견에서 “진상위는 결과 보고서 채택 뒤 시교육청에 지난달까지 요약본을, 이번달까지 전문을 공개하라고 의결했다”며 “하지만 시교육청은 아무런 공지 없이 현재까지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발에는 진상위 위원 12명 중 김기윤 공동위원장 등 7명이 참여했고 시교육청 추천 위원들 5명은 고발에 참여하지 않았다. 진상위는 유족과 교원단체 추천 7명과 시교육청 추천 5명으로 구성됐다. 고발 참여 진상위 위원들은 “전국의 특수교사들은 동료의 죽음 앞에서 진실을 기다려 왔다”며 “결과 보고서 공개는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고 강조했다. 진상위는 지난달 결과보고서 채택 후 시교육청에 도성훈 시교육감은 자진해서 사퇴하고 이상돈 부교육감을 파면하라고 각각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보고서 공개 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최근 법무법인에 자문을 의뢰해둔 상황이다. 또 사건 진상조사 전반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인천 모 초등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전북은행 구월동지점에서 ‘착한일터’ 가입식을 열었다. 이날 장기학 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 일부를 정기 기부해 인천 소외이웃을 돕기로 했다. ‘착한일터’는 기업·단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열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전액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장기학 지점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부를 결심한 전북은행 구월동지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가입이 나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서울 중계역 인근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청년층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손가락 지장 찍기, 한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인물 해설, 태극기 색칠 체험, 양말목 무궁화꽃 키링 만들기, 체험 롤렛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빙하 보물 찾기 행사에서는 얼음 생수 200개 나눔, 더위사냥 물풍선 던지기와 폭염 대응 생활 수칙 공유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영빈 지부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부는 평소에도 플로깅, 이미용 봉사, 제설작업, 온열질환 예방 물품 나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