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파트너(외식업주), 라이더, 배민 구성원 총 60명이 모여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함께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갔으며, 이를 수원시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100명에게 전달했다. 김치와 함께 배달앱 사용법 안내 책자, 다과, 손 편지 엽서도 제공돼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민프렌즈 파트너와 배라모 라이더가 함께 참여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파트너 모임으로, 이번 10기 파트너가 활동에 참여했다. 배라모는 라이더 의견을 청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이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최경원 배민프렌즈 10기 파트너(스시노칸도 수유점 운영)는 “20년 갈고 닦은 김장 솜씨를 의미 있는 자리에서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동료 사장님, 라이더분들과 함께 어울리며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예란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도 “파트너, 라이더와 함께 활동하면서 외식업계와 배달업계에 대한…
KB국민은행이 원금은 지키면서 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노리는 예금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4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품은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 ▲범위수익추구형 중 선택해 가입가능하다. 상승추구형은 만기 지수 변동률이 0% 이하여도 연 2.50%를 보장하고, 상승 시 최대 연 2.80%까지 적용된다(10.29 기준, 세전). 상승낙아웃형은 최저 연 1.70% 최대 연 7.90%이며, 기간 중 지수가 20% 초과 오르면 연 2.00%로 확정된다. 범위형은 지수 변동이 -10%+10%면 연 3.00%, ±10% 초과 변동 시 연 2.10%가 적용된다. 상품 모집은 11월 10일까지이며 유형별 500억씩 총 1500억 한도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원금 보장과 수익 기회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한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형성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 재취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시와 함께 지난29일 대전시청에서 ‘하나 JOB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구·광주에 이은 네 번째로, 지자체 채용박람회와 통합해 첫 공동 개최한 사례다. 행사장에는 지역 56개 기업이 참여해 영업관리·품질관리·설비 엔지니어·요양보호사 등 직무 채용을 진행했다. 21개사는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즉시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면접 선착순 1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 원도 지급했다. 현장에는 이력서·면접 코칭,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퍼스널 컬러·증명사진 등 재취업 지원 부스가 마련됐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장년지원센터 등이 정책 상담을 제공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더넥스트’ 부스에서 은퇴설계·자산관리·상속·라이프케어 1:1 상담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통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자체에서 진행해 온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공동 개최한 첫 사례로, 앞으로도 지자체
토스뱅크가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은행 비전을 논의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9일 앤써니 오슬러 국제은행연맹(IBFed) 이사회 의장 등 18명이 글로벌 소비자보호·사기 대응·지속가능한 은행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토스뱅크 서울 강남 본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박진현 토스뱅크 CSO가 맞이한 자리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 포용적 금융 모델과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를 소개했다.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넓힌 상품·서비스, 소비자 중심 UX, 사기 대응 체계 등을 공유했고, 출범 3년 만의 흑자 전환 과정을 설명했다. 앤써니 오슬러 IBFed 이사회 의장은 “출범 한지 4년에 불과한 토스뱅크가 자본과 기술, 조직 문화 등 주요 영역에서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며 혁신과 성장을 이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토스뱅크 방문은 한국에서의 가장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만큼, 토스뱅크의 성장 스토리는 전세계 1만 8000여 회원사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단순한 금융 혁신을 넘어 포용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델이 한국
케이뱅크가 대학생 크리에이터가 직접 모델로 참여한 오프라인 광고를 선보이며 Z세대 공략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가 서울 주요 대학가 버스정류장·지하철역 광고를 통해 ‘ONE체크카드’와 ‘데굴데굴 농장 적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 모델로 참여해 Z세대 소비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ONE체크카드 광고는 오프라인 쇼핑, 택배 언박싱 등 다양한 소비 패턴을 표현해 캐시백 혜택을 강조했다. 적금 광고는 과일 소품을 활용해 월이자 지급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이번 광고는 내달 30일까지 강남·성수·을지로 등 20대 밀집지역에서 노출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제작한 광고인 만큼 또래 고객 층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Z세대만의 남다른 시선으로 케이뱅크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NE체크카드는 출시 1년 만에 100만장 발급을 돌파했으며, 카드상품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선정한 올해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그램(gram) AI 시리즈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5일 美 유력 소비자 단체 ‘컨슈머 리포트’의 2025년 노트북 비교평가에서 LG그램이 154종 중 최고점 82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LG 그램 시리즈는 종합 순위뿐 아니라, 노트북 화면 크기별 평가 순위에서도 17형 이상 노트북 평가 1·2위, 15·16형 평가 1위 등을 차지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노트북의 ▲성능 ▲디스플레이 ▲인체공학적 설계 ▲활용성 ▲배터리 등 항목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실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결과와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3일 한 언론사가 20~30대 소비자 17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30세대 최애 브랜드’ 설문에서 타 브랜드 대비 LG 그램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호응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3분기 LG 그램 B2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작인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RTX 5050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그램 프로의 경우
KB라이프가 노후자산 활용도를 높여 새로운 자산관리 비전을 제시했다. KB라이프는 종신보험 가입자가 사망보험금 일부를 유동화해 일정 기간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은 종신보험 주계약의 가입금액 중 일부를 감액하고, 해약환급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사망보험금을 생전 자산으로 전환해 노후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종신보험 기본 보장은 유지하면서 감액분 해약환급금을 장기간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에서 활용 가능하며 KB라이프가 보유한 약 9만건 유동화 대상 계약을 기반으로 본격 확산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보험가입금액 1억 원 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의 90%를 유동화하면 매년 약 240만 원씩 20년간 수령하고 만기 이후 보장은 1000만 원으로 유지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은 KB라이프가 지향하는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비전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한국문화신학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서울 중구 경동교회 장공기념홀에서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 숨밭 김경재 교수의 문화신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신학의 개척자이자 통합적 신학 사유로 한국 신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고(故) 김경재 교수(1940~2025)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학술대회는 숨밭 김경재 교수가 평생 탐구한 문화신학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신학의 시각에서 본 성령 이해 ▲민중신학의 재해석 ▲대승적 기독교 사상과 한국 신학의 대화 가능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문적 논의를 통해 김경재 신학이 지닌 ‘생명·성령·통합’의 신학적 비전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숨밭 김경재 교수는 2025년 5월 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후반 이후 한국신학과 문화신학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종교 간 대화와 생명 중
LG전자가 장애청소년들이 IT 역량을 기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LG전자는 29일부터 사흘간 울산광역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lobal IT Challenge for Youth with Disabilities, 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ITC는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IT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세계 유일 장애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올해까지 14년간 40개국 4500여 명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16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체·시각·청각·발달장애 청소년 92명이 참가했다. GITC는 그간 참가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대회에 참가한 지체장애인 토나(Thona Thy)씨는 당시 함께 참가했던 팀원들과 함께 모두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 또 같은 해 참석했던 시각장애인 아
삼성E&A가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를 미국에서 수주하며 친환경 에너지 신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EPF(설계·조달·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로, 계약금액은 약 6800억 원(미화 약 4억7500만 달러)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의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미국 내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허가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 생산·167만 톤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이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E&A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경험 자산과 DT, AI,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발주처와 기술선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