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도내 수출기업을 찾아 산업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이 지난 5일과 7일,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지역의 수출기업을 연이어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부천시 소재 ㈜모던씨앤비(화장품 용기 제조)를 방문했고, 7일에는 수원시 소재 위로보틱스(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를 방문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현재 미국쪽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인증 및 인허가 등의 문제가 걸림돌”이라며 “올해 CES 참가 이후 해외에서 많은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데 해당 기업들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인증 및 인허가 이슈는 항상 따라오는 문제”라며 “모든 인증과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진출하기보다 국내부터 시작해 레퍼런스를 쌓은 뒤 차차 미국에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해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외 기업에 대한 검증 부분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을 활용해 기업 검증에 도움을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헬스케어, ICT 등과 같은 미래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7일 전국 복지시설 263곳과 참전용사 1000가구를 대표해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5만 3000명분의 떡만둣국 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떡만둣국 대용량 키트는 떡국 떡, 만두, 소고기, 쌀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됐다. 1300박스를 제작해 장애인, 노인, 아동 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4인 가족이 식사할 수 있는 떡만둣국 키트 1000박스도 별도 제작해 6·25참전용사 1000가구에 전달했다. 떡만둣국 대용량 키트는 떡국떡, 만두, 소고기, 쌀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시도됐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외계층의 밥상에 중소기업계의 십시일반 나눔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여러 중소기업의 크고 작은 손길 덕에 저소득 어르신과 가정에 영양가 높은 식단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신한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ESG POP UP 10’을 발간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이끄는 ‘녹색금융’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상생금융’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상생프로젝트’ 등 신한은행의 다양한 ESG 사례가 담겨 있다. 해당 보고서는 기존 보고서 형식의 틀을 깨고 ‘고객몰입’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담긴 ‘10가지 바람’과 신한은행이 ESG 측면에서 화답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하고 친숙한 용어와 생동감 있는 팝업 디자인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쉽게 설명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84세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 친절히 알려줬으면”이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니어 디지털 복합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금융권 최초 ‘시니어 ATM’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출시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주목 받고 공감을 얻었던 ‘고객중심’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보고서 발간과 함께 투자
현대건설이 2023년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 A’는 20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만 3200개 이상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 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
우리은행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먹거리 나눔에 나섰다. 7일 우리은행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장’을 직접 만들었으며,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명절을 응원하기 위해 ▲홍삼 ▲사골곰탕 ▲떡국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설맞이 먹거리 키트를 포장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전통장과 설맞이 먹거리 키트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250명에게 전달됐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인근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을 방문, 직접 포장한 키트를 전달했다. 조 행장은 “어르신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함께 어울려 웃고 지내는 행복한 갑진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동부건설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현장 안전점검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 경영진은 매달 지정된 '안전점검의 날'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과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안전 취약 구간에 대한 예방 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 강조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동부건설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안전보건 수칙인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의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동부건설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민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집중 현장 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현장 미작업 구간의 전원 차단을 통해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설 연휴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점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안전에는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안전 방침으로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를 이어오고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비상안전체계를 강화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명절을 맞아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LH 임대주택 입주민 약 900세대를 대상으로 설맞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을 앞두고 떡국 떡, 식용유, 가공육류 등 명절 성수품으로 엄선한 이번 꾸러미는 LH 경기북부본부 임직원 약 60명이 직접 제작하고 전달에 참여 따스함을 더했다. 제작된 꾸러미는 연천군, 양주시 등 경기 외곽에 소재한 LH 임대단지 중 어르신, 1인 가구가 많은 3개 단지에 전달됐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등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이 직접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LH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전력과 중소기업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임경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에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제품 최대 구매처 중 하나인 한전의 상생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중소기업계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주요 당면과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한전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연동제 적극 활용 ▲기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 적용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어 2022년부터 약 40% 급등한 전기요금과 관련해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중장기 요금개편방안 마련 ▲중소기업 공동시설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전은 연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6조 2000억 원에 달할 만큼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간담에서 나온 건의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난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넷마블이 2023년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신의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과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 등의 흥행이 이뤄진 동시에 오래된 게임 서비스를 과감하게 정리하면서다. 넷마블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는 동시에, 올 상반기 7개의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상승세에 쐐기를 박는다는 계획이다. 7일 넷마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넷마블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요 증권사 7곳 모두가 넷마블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그 중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넷마블 4분기 매출 6385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48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넷마블이 이번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면 이는 8분기만이다.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동안 넷마블은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업계에서 넷마블의 흑자전환을 점치는 근거로는 넷마블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꼽힌다. 먼저 넷마블은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오래된 게임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마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세에 힘입어 12월 경상수지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74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한국은행 전망치(300억 달러)를 넘어선 35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7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경상수지는 74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23억 1000만달러 흑자)보다 3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 5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80억 4000만 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했다. 수출이 590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하고, 수입이 509억 7000만 달러로 9.3%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증가폭 확대와 승용차 호조 지속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관 기준 승용차는 19.2%, 반도체는 19.1%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20.7%), 동남아(15.4%), 일본(2.5%) 등에서 증가했으나, 중국에서 3%, 유럽연합(EU)에서 20% 줄었다. 수입의 경우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14.0%)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가스와 석탄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