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막막하기만 했지만 이렇게 다치우고 깨끗하게 청소까지 마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한 빌라의 4층에 거주하는 박모(43)씨는 정신질환을 앓으며 혼자 지내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수많은 물건들을 집안 가득히 쌓아 놓고 지내고 있었다. 이 건물 1층에는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빌라단지로 수백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인근 건물 주민들도 박씨의 이같은 행동을 익히 알고 걱정을 하고 있었으며,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박씨를 설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9일 광주시 해병대전우회와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광주시 희망나눔과, 오포읍, 705기동대 40여명이 동참했다. 집안에는 온갖 물건들이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베란다 등을 가득 채우고 있어 발디딜틈 조차도 없었다. 이에 봉사자 40여명은 역할을 분담해 물건을 자루에 담고 4층에서 1층까지 4시간여 동안 나르기를 반복해 무려 5t 트럭으로 1대 분량이 넘는 쓰레기를 치워냈다. 실내청소의 뒷마무리는 ㈜클린광주에서 지원에 나섰고, 구석구석 먼지까지…
한신대학교 이영미 동문(국어국문학과 94학번)이 최근 제1회 에스콰이어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대상 수상작인 ‘춤출게요’라는 소설에서 마흔의 노총각 요리사가 겪는 사랑과 갈등을 다뤘다. 이번 문학상에는 총 16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16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작품의 기본 완성도와 대중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가운데 총 7개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씨는 “한신대 국문학과 재학 시절부터 창작에 뜻이 있어 만화스토리, 칼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를 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짧은 소통에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설의 가치를 뜻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특수교육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늘해랑학교는 상록장애인복지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제일복지재단 행복한학교,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안산시지회 등 4개 기관에서 실시되며, 직업교육, 문화활동, 치료 프로그램, 체험학습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늘해랑학교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별로 안전의식과 재난대처 능력 등을 높이는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안전하고 내실 있는 늘해랑학교 운영을 위해 ‘늘해랑학교 컨설팅지원단’을 통해 기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꾸려진 컨설팅지원단은 운영기관과 현장학습 장소를 방문해 학생의 안전한 관리, 학습 공간의 위생과 청결 상태, 수업 계획과 실제의 일치성, 중식의 안전성, 학습 프로그램의 적절성 등 늘해랑학교 운영 전반을 3차례 점검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K-water 광주수도관리단은 29일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윤리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교육 및 ‘청렴윤리 경영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전 직원은 청렴성을 최고 가치로 삼아 윤리경영에 솔선수범할 것과 합리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 등을 다짐하며 청렴윤리 경영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광주수도관리단은 ‘2014년 청렴도 향상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청렴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및 튼튼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해균 단장은 “정직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를 통해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K-water가 되도록 광주수도관리단 전직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NH농협 광주시지부와 오포농협은 29일 오포농협 조합장실에서 광주시와 관내 식당인 ‘푸주옥’, ‘정승가든’, ‘원조 남원추어탕’ 등과 함께 ‘내고장 농·축산물 산지소비 협약’을 체결했다. 이찬희 지부장, 김학용조합장, 이광균 시 경제산업국장, 식당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협약식은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정책에 부응하고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식당대표들은 “질 좋은 농·축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 지역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도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찬희 지부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지역농산물 소비가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가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신문사가 SBS-ESPN, 인천시, 인천광역시체육회, 대한당구연맹, 인천당구연맹, 인천경제자유규역청 등과 함께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데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또 김경률·최성원·강동궁·황득희 선수 등 국내 랭킹 10위권 프로 당구선수들이 총출전해 쿠션당구의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것입니다. 더욱이 SBS-ESPN이 녹화중계 하는 대회로 당구여제 김가영을 배출한 인천의 위상을 돋우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붐 조성은 물론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당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일시 ● 예선전 및 8강전 : 8월 9∼10일 (CC당구클럽, ☎032-446-3949) ● 4강전 및 결승전 : 8월 12일~13일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특설경기장) ■ 사전행사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특설경기장 예정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 ☎032-760-1014) ■ 주최 대한당구연맹 ■ 주관 인천당구연맹, 경기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소리 나눔 행복 찾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 4명에게 지원·제작한 보청기를 기증하는 등 현장을 누비며 모범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보건소는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난청예방사업 지원협약’을 맺고, 보청기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착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홀몸어르신들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날 지원 대상자에게 수차례 청력 검사를 통해 제작한 보청기를 전달했다. 이날 제작된 보청기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아 의사소통도 안 되고 답답했는데 보건소의 도움으로 가족은 물론 이웃들과 원활히 대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맙고 기쁘다”며 보건소와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순자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께 앞으로도 잃어버린 소리와 대화의 기쁨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하반기에도 보청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이웃에 대한 선행이 더 많은 지역 기업들에게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호암초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제로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각오로 ‘친구사랑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가 하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과 관련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먼저 호암초는 친구사랑의 날을 2회 지정해 ▲고운 말 쓰기 ▲따돌림 방지를 위한 교육 ▲친구 사랑 편지쓰기 ▲만화 및 캐릭터 그리기 ▲친한 친구 기 살려 주는 별명지어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친구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암초등학교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캠페인 및 구호제창을 통해 현장 학교폭력예방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권영호 교장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상호간에 거리감을 좁히고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시켜 따돌림이나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줄여주고 예방하는 소중한 계기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구리시와 구리의제21은 최근 오후 6시부터 생태복원과 삶이 있는 구리둘레길 2코스 ‘별밤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학생 및 일반시민 8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구리시 환경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토평동 광개토광장을 시작으로 장자호수공원을 지나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롯데백화점까지 약 9㎞를 걷고, 둘레길 주변의 환경오염정화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자연 생태에 대한 유익한 해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으로 자원봉사도 하는 보람 있는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마지막 토요일 열리는 ‘예술시장’ 수원 유일 예술문화 거리로 변신 수공예품 등 판매… 옛 추억 선사 수익금 10% 자원봉사센터 기부도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나혜석거리’가 매달 하루 예술과 소박함, 나눔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인계동주민자치센터 등이 힘을 모아 진행하는 ‘나혜석거리 예술 시장’이 어느덧 3년째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이뤄져 지난 26일 열린 장터에는 무려 80여팀이 좌판을 깔고 가족·연인·친구끼리 ‘나혜석거리’를 찾은 고객들을 맞았다. 미니꽃다발, 각종 장신구 등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이나 책, 딱지 등 집에 있던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예술 시장은 노년 및 중장년층에게 과거 인계시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고 수공예품의 판로 확보와 수원의 유일한 예술문화 거리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들은 자신들이 거둔 수익금의 10%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 이렇게 모인 예술 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