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18일 형사12부(재판장 이승원 부장판사)에서 진행하는 보복폭행 등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에 아주대 로스쿨 재학생 20명이 참여하는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이 국민참여재판의 그림자 배심원이 돼 실제 사건에 대한 생생한 법정 공방을 체험하고, 직접 평의 및 펼결에 참여해 법적인 판단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전 9시 법원에 도착해 30분간 일정 등을 고지 받은 뒤 오전 재판에 참여해 배심원 선정절차, 모두절차 및 오전 증거조사 과정을 방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모의 평의 및 평결을 해본 뒤 판결선고를 방청했다. 그림자배심원 활동에 나섰던 한 아주대 로스쿨생은 “형사 절차 전반뿐만 아니라 그 동안 생소하게 느껴지던 국민참여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은 배심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그림자배심원의 자격으로 배심원과 동일하게 재판을 방청하고, 자체적으로 평의를 거쳐 평결을 내리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과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과의 만남의 날’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신계용 시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애로점을 듣고 관련 실과소로 넘겨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로 올해 18번째 진행했다. 지난주엔 과천동 양지마을에 사는 주민 4명이 찾아와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 현재 레미안슈르 아파트 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아이 돌봄이 호평을 받자 다른 동 거주민들이 우리 동네도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과천동 삼부골 주민 역시 시장에게 도로 일부구간이 사도로 차량통행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시에서 매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결과, 시민과의 만남의 날은 민원인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을 직접 시장에게 토로해 소통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가장 많은 민원이 보상 및 지원 요구이고 그 다음이 제안 및 대안제시, 허가 및 용도변경, 개발 및 공사시행 순”이라며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인덕원지구대 최병만 경위· 빈관희·윤다희 순경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과 자폐 2급 아동의 훈훈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덕원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만(55) 경위, 빈관희(32)·윤다희(23) 순경이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4월 유모(9)군이 부모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신고를 하면서부터다. 신고 접수된 유군은 언어자폐 2급으로 평소에도 보호자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사라져 가족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안겨줬다. 지난 13일에도 유군은 보호자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가족 곁에서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즉시 수색에 나서 오후 6시쯤 서울 도봉중학교 부근에서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유군을 인계받았다. 안양에서 서울 도봉구까지 꽤 먼거리를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유군의 잦은 실종으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들이 유군의 상태와 보호자 전화번호, 경찰 마크가 새겨진 명찰을 직접 제작해 유군의 목에 걸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시 지나가던 시민이 유군의 목에 걸어진 경찰 마크가 있는 명찰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유군이 앞으로
아주대학교는 18일 아주대 약학대학 김형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지질 대사물질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입체선택적인 분자 내 아미이드 이놀레이트 알킬화 반응을 이용한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의 효율적 합성과 그를 이용한 옥시리피트의 전합성’이란 제목으로 화학분야 권위지인 앙게반떼 케미(Angewandte Chemie)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Isofurans)의 핵심골격인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THF ring)를 구성하는 두 물질인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cis-THF)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trans-THF)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소퓨란은 5원환 산소 고리(tetrahydrofuran, THF)를 핵심 골격으로 하는 대사체로 생체 내에서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으로부터 합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 합성에 알코올 보호기의 특징을 이용했다. 알코올 보호기가 특정 염기시약의 금속과 착화합물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해 분자구조가 다른 시스(cis)와 트랜스(trans)의…
광명署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송승훈 경사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어린 자녀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18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늦은 밤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와 송승훈 경사가 끈질긴 추격 끝에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6살된 딸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40대 여성 A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울증을 앓던 A(41·안산 거주)씨는 당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랑 죽어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딸을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이어 해당 차량이 안산을 벗어나 광명으로 진입했고, 112지령을 받은 한 경위와 송 경사가 차량을 발견한 뒤 추격에 나섰다. 더불어 차량을 운전 중이던 시민들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A씨 차량을 에워싸는 공조를 펼쳐 결국 A씨 차량 발견 1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특히 한 경위는 A씨가 차량 안에서 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차량 개방을 위해 119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도로 상에서 40분 가량 통화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영진 경위는 “
고양 일산경찰서가 18일 대화종합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다, 보다, 걷다’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 홍보 담당 경찰관들은 이날 최근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청에서 제작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했다.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는 차와 보행자가 서로를 보기 위함으로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이다. 경찰은 이날 관내 경로당 및 공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체 제작한 부채를 배부한 데 이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에 가장 취약 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교육하고 있으나 이러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행자들이 특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성광교회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이웃사촌 사업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웃사촌 사업’은 이웃돕기를 원하는 후원단체들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후원금을 지원,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질병, 빈곤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후원식 관계자들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웃사촌 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민·관 사회복지 협력과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에 더욱 매진해 구리시민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후원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면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9개 동에서 시범 실시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올해부터 고양시 전체 39개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자원배분 시스템 ‘多-잇다’를 개발해 쳬계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순 여가공간이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문화·일자리센터로 활용하는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의 문화프로그램, 보건소의 이동진료·생활건강 프로그램,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점별 15개 경로당을 지정·운영한 데 이어 요리교실, 유언장 작성 등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숲생태 해설사, 실버새싹지킴이, 재봉틀사업, 강사파견 등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완하는 동시에 공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건강증진을
최근 김포시에서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소녀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건축시공 회사인 ㈜성원개발(김포시 소재)은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포 13개 읍면동에서 추천된 장애인, 한부모가정, 가정폭력 피해소녀 64명에게 1년치 분량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성원개발 김용승 대표는 “내 딸이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매직박스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스 제조업체인 한밭포장에서는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을 할인해준 데 이어 이마트 김포한강점에서도 소녀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마트 김포한강점 정지민 파트장은 “두딸아이의 아빠로서 이번 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전파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택배포장부터 발송까지 마음을 다해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오산시가 최근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로 삼미마을 16단지에 122.26㎡ 규모로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고, 부모들은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율적인 육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사회 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했다. 유영봉 부시장은 “과거 마을 골목에 부모와 아이가 삼삼오오 모여 뛰어놀던 정겨운 전통 육아공동체를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바로 경기육아나눔터”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양질의 육아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육아나눔터’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육아나눔터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