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3년 불합리한 제도에 과감히 맞서고 중앙정부·인천시와 끊임없이 협의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현실로 만들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당시 재정 위기를 겪었지만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시비 지원을 확보해 재정 건전성을 마련했다. 재정이 안정되면서 각종 대규모 인프라 건립사업은 물론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수구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이 구청장은 “자전거·보행자 전용 ‘송도 워터프런트 승기천 자전거도로’ 사업은 사업비 150억 중 120억 원을 시비로 확보했다”며 “송도국제도서관은 분담 비율을 전환해 114억 원의 재정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 8공구 복합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승기천 안정화 사업 등 515억 원의 외부 재원을 끌어낸 재정 성과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역사에 남을 이정표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구는 재정위기의 도시에서 재정 평가 최우수 단체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연수구는 2023년, 2024년 행정안전부 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이런 적극적인 행정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년간 도시 전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궈내며 도시의 품격을 높였다. 미추홀구는 도시개발과 생활환경 개선, 복지정책, 교통망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며,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이었던 남부교육지원청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인천 교육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천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유치도 확정돼, 오는 2028년 3월 학익동 인천지방법원 과 인천지방검찰청 안에 개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법조·행정기관 집적효과로 법률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 기반 시설 확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엄파크는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커뮤니티센터는 주민의 문화·체육 활동과 소통·여가를 즐기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행 “오는 1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9년 준공을 목
“선착장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기본 해안 도로가 600m예요. ‘예전 선착장’ 기준에서 이 도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백중사리가 되면 도로까지 다 잠깁니다.”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대이작항’ 여객선 선착장 보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점 공간도 협소해지고 있지만 군은 예산 확보가 걸림돌이라는 입장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대이작~소이작도 간 연도교 건설’ 추진이 종료됨에 따라 대체 사업 선정을 검토한 뒤 최근 추진 계획(안)을 내놨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한 뒤 적정하다고 판단한 건의 사업들이 담겼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이작항 여객선 선착장을 보강하는 것으로 폭 5m, 숭상 0.7m와 총 길이 10m를 연장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안전 문제’를 우려하면서 이 보강을 급선무로 꼽았다. 대이작도에서 평생을 거주 중이라는 60대 주민 A씨는 “특히 쾌속선은 대형화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바둥바둥’ (선착장으로) 내려와 위험하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바닷물이 높아지다 보니 요즘은 더하다”고 말했다. 또 김유현 자월면 이장은 “선착장에서 차량이 방향을 제자리에서 잘 돌리질 못한다. 왔다 갔다, 전진…
인천시와 시흥시가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무산 가능성만 더 커지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인데, 인천시 내부에선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는 데다 환경부·해양수산부까지 불가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6일 인천시·시흥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범한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에 배곧대교 국책사업 전환 안건을 세부사업 중 하나로 제출했다. 인천시와 시흥시 모두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곧대교 건설이 국책사업으로 타당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천시·시흥시와 더불어 경기도까지 포함된 추진단은 조만간은 첫 정기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기회의에서 배곧대교 국책사업 전환이 안건으로 다뤄질 경우 논의는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실화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우선 인천시 내부의 입장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와 시흥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국책사업 전환은 습지보전법을 근거로 한다. 습지보전법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시행이나 물적 자원개발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습지보호지역 행위 제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찬진 동구청장이 제물포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발전·공존·통합의 공간을 위해 지난 3년 700여 공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동·중구의 물리적 결합으로 끝나는 게 아닌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일 수 있는 화학적 결합이 김 구청장의 그림이다. 동구는 새로운 제물포구에 동·중구 간 ‘이음길’을 제시해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3년 성과에 대해 김 구청장은 “우선 통합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과 동인천역 도시개발 사업, 인천지하철 3호선 유치가 동구의 적극적 추진으로 순항 중이다”며 “동·중구 주민의 ‘공존·통합’을 위해 제물포구 출범 주민 소통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상징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만의 다양한 복지를 중구 내륙 주민들도 동등하게 누리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복지 통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등 교육 분야, 화도진 축제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동구는 높은 공약이행률을 기록하고 도시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냈고 있다. 공약 사항은 5대 분야 20개 사업으로 이 중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했다고 돌아봤다. 그간의 성과들에 대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해져 일군 결과물이라고 그 공을 돌렸다. 남은 1년, 영종지역과 원도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행정 체제 개편 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지역발전과 민생 경제 안정, 주민 복리 증진에 박차를 가가하겠다는 포부다. 취임 3주년을 맞아 김 구청장은 “중구청장으로서 구민들에게 처음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그간 현장 곳곳을 다니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움직이다 보니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며 “모든 문제의 답이 현장에 있는 만큼, 집무실보다는 현장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서류만 집중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부한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많은 성과를 일굴 수 있었다. 취임 1년 차엔 글로벌 융합 도시로의 토대를 다졌고, 2년 차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 데 주력했다. 3년 차엔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과 이에 따른 지역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건강관리 지원 2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월 13일(127명), 6월 24일(70명), 7월 4일(133명) 세 차례에 걸쳐 330명을 대상으로 1단계 치매선별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치매발견과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현실 속에서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보건기관이 협력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6시 59분 1200세대 규모의 남동구 논현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아파트 전체가 정전됐다. 이날 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가 일시정지해 주민 2명이 갇혔다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또 무더위 속 각종 가전제품과 냉방기 등이 작동을 멈추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통해 5시간 49분이 지난 오후 12시 48분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변전실 내 전기장치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최근 계양산 일대에 러브버그가 확산되며 극심한 주민 불편이 발생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지난 5일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 및 김동건 삼육대 교수 등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유 시장은 금한승 환겅부 차관과 논의를 통해 러브버그 대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으며, 환경부에 향후 재발을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 사전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러브버그 대발생 이후 지금까지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램 설치, 광원포집기 운영,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날 현장에도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한강유역환경청 등 직원 37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러브버그 사태 종료 전까지 계양구 방제인력 10여 명과 송풍기·포충망·살수장비 등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 방치된
대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지난 3일 2025다211344 사건에서 “상고이유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법률심의 대상이 아니며, 원심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상고를 기각해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강인덕 전 회장 후보가 지난 2023년 실시된 회장 선거의 절차적 위법성을 이유로 당선 무효 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2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월 이 회장의 당선을 무효로 판단하고 “이 회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경우 체육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직무집행을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이미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태였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회장 궐위에 따라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