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 상반기에 선정되지 않은 김포골드라인 4개 역(구래, 장기, 운양, 고촌)에 대해 추가 역명부기 유상 판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역명부기란 역 인근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 및 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익기관이나 학교, 병원, 대형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름을 역명판, 안내시설, 노선도 등의 기존 역명에 함께 표기하고 열차 내 방송 시 안내하는 광고 등을 말한다. 이에 현재 양촌역(다원시티)과 마산역(김포FC),걸포북변역(김포우리병원), 사우(김포시청역)역, 풍무역(연세하나병원)의 총 5개 역이 사용기관이 역명부기 중이다. 따라서 이번 추가 역명부기 신청대상은 역사 반경 약 1km 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이라야 한다. 김포시는 참가 자격에 적합한 신청기관 중에 기초금액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가 희망 대상기관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상기관 선정 기준을 기존 의료기관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으로 낮췄다. 김포시는 참가 희망 기관들에 가급적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
“당초 균형감과 신뢰성 잃었다" ”아니다. 처음부터 발목 잡는 거 아니냐“ 지난 1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의 행정과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시가 채용한 소통관을 두고 여야 소속 위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행복위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채용된 3명 모두 지역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언급되던 인물들로 균형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정영혜(민주) 위원은 “예산이 없어 부서마다 사업을 못한다고 아우성인데 한 달에 1~2회 이상 읍면동장님, 발전협의회 등과 회의를 해 민원을 받을 거라고 이야기하기에 업무가 겹치는 곳이 굉장히 많다고 계속 지적했고, 또 이미 지역에서 언급되던 분들과 일치해 균형감과 신뢰성을 잃었다”면서 “소통관 관련 예산을 전체 삭감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여기에 같은 당 소속 오강현 위원 역시 “보건소 예산까지 절감하는 이 시기에 연봉 5천만 원 소통관이라는 옥상옥 시스템에 예산이 나가는 것이 적절하냐”면서 “SNS, 다른 시스템이나 선출된 시의원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도, 겹치는 이런 제도를 왜 지금 이 시기에 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노골적으로 한쪽 당만을 위한 소통을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고
김포시기 ‘2022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중 경영성과부문 3위, 종합경쟁력 5위를 달성하고 지난 2일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로 27회째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의 도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평가로,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정부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측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김포시는 경영성과부문 3위, 종합경쟁력 651.1점으로 화성, 용인, 평택, 천안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종합경쟁력에서 김포시는 지난해의 경우 10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5위로 순위가 급상승해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과 관련해 김포시의 경쟁력이 꾸준하게 강화돼 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민선 8기 들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합의를 비롯해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 발표 같은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내며 시민이 가장 바라는 철도 중심 교통망 확충의 기반을 마련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지속적인 성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권을 갖고 있는 시의회가 집행부가 삭감 편성해 제출한 예산안에 증액과 복원을 요구하는 뜻밖의 상황이 일었다. 지난달 30일 행정복지위원회가 열린 시의에 제출된 내년도 본 예산안 심사에서 유매희 위원(민주)은 기획담당관에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부서의 전액 삭감된 사업 목록”이라며 자료화면을 띄우고 각 사업별 설명을 요구했다. 곧바로 공개한 PPT 자료는 두 장 분량으로 소관 부서에서 전액 삭감된 약 400억원(38건) 가량 사업예산 목록이었다. 목록 설명에 나선 시 황규만 기획담당관은 “추경으로 지금 넘겨준 사업도 있고, 전액 삭감해서 사업을 아예 일몰 시키겠다는 건 아니고 단기 사업이냐 중기 사업이냐 구분을 할 필요성이 있었다, 지금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으니까 시기를 좀 조정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 위원은 “콕 집어 문화예술과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삭감된 이유는 무엇이냐”며 “내년에 6회를 진행하고 경기도랑 매칭해서 예산을 받아온 사업인데 문화예술과 많은 사업들 중에 이거 하나만 삭감된 이유가 궁금하다”며 문화예술과 관련 집요하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황규만 기획담당관은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서 과연
김병수 시장은 지난 25일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은 민선8기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다”라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취임 후 성과로 방화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김포시와 서울시-강서구, 3개 지자체 간 협약을 이끌어 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최대 난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시민 여러분께 격식과 형식이 아닌 행동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신뢰받는 행정은 시민들께 힘들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성과와 결과로 답해 드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소통’”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민들이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절차와 시간,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인 교통인프라를 완성해 내겠다고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1월 11일 국토교통부는 양촌읍 일대 731만㎡ 부지에 4만6000가구를 건설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김포는 대도약의 전기를 맞
김포시의회가 지난 28일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키는 ‘김포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행정복지위원회에서의 논의 끝에 부결했다. 시가 제출한 개정 조례안은 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되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의 임기가 남았어도 새 시장의 임기 개시 전 종료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고 시장 개인의 사유화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오강현 위원(민주)은 “정관에 임기가 보장돼 있는데 임의적으로 임기를 맞춘다는 것은 독립성이 저해되고 자율성도 보장되지 못한다”라며 “정무적 성격이라 했는데 눈치 보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유매희 위원(민주) 역시 “지자체장의 권한을 더 높이고 제왕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의도로밖에 안 보이고, 출자·출연 기관이 시장 개인의 사유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힘을 실었다. 그러나 김종혁 위원(국민)은 “이 개정안이 나오게 된 이유는 선거를 도왔던 분들이 전문성이 떨어지
김포시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UAM 조례’(전기차, 수소차)를 제정, 친환경 R&D(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 2 지구(콤팩트시티)’와 호흡하는 기획안으로 김포를 미래산업 첨단지구로 발돋움시킬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의 대곶 친환경 R&D 비전은 콤팩트시티(신도시)와 함께 글로벌 미래산업을 선도할 연구부지에 들어설 국내외 대기업을 신속히 유치하는 게 핵심으로 2023년 1월부터 사업성 확보와 더불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지정,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곶면 친환경 R&D 비전에 포함된 ‘친환경’ 혁신도 눈에 띄고 있다. ▲친환경 모빌리티(UAM, 전기차, 수소차 관련) ▲지능형 로봇 ▲첨단소재 부품(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도모)을 중점으로 한 ‘탈탄소화 녹색산업’ 계획이 비전 안에 담겼다. 그동안 김포시 대곶면 등은 ‘주택· 소규모 공장 혼재에 따른 환경오염’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안았다. 따라서 이곳 지역에 ‘친환경’을 접목시킨 이 같은 비전은 지역 현안을 해
최근에 시도 때도 없이 자주 고장 나는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이 또다시 멈추서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난 23일에 이어 불과 이틀 만인 25일 또다시 출근길 재동 자치 쪽에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오전 6시 53분께 김포공항역에서 고촌 방면으로 운행하려던 김포골드라인이 고장을 일으켜 10개 전체 역에서 8분씩 지연됨에 따라 승객들이 몰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고장 확인 결과 원인은 브레이크가 잠긴 채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임시 수리를 한 뒤 해당 전동차를 양촌역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포 골드라인은 지난 23일 오전 7시 39분께에는 김포 마산역에서 장기역으로 운행하다 갑작스러운 고장이 발생, 출근길 시민 300여 명이 10여분 간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날 골드 라인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장기역에서 하차한 뒤 후속 열차로 옮겨 탔으며, 열차 운행이 14분간 지연됐다. 확인 결과 이 역시 지난 23일 고장과 마찬가지로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레일과 마찰이 생기는 바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가 오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21회 정례회 회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2023년도 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27건 ▲기타안 7건 등을 처리한다. 따라서 회기 첫 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안건 회부와 시의원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의회사무국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30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소관 상임위에서 1차 심사한 뒤 이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해 8일과 9일 양일간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함께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한다. 여기에 13일과 14일에는 각 상임위별로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1차로 심사한 뒤 15일 예결위에서 2차 심사해 계수조정·의결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기금 변경안을 최종 의결한 뒤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
김포시 향토문학단체인 통진문학회가 지난 22일 저녁, 통진문학 제25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포시 풍무동 CGV 영화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유영숙 김포시의회의원을 비롯한 인근 문인과 문학회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5년 동안 통진문학회는 김포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문학의 토양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며 회원들의 활발한 창작을 통해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 정서 순화에 앞장서 왔다”고 치하했다. 또한 최연식 시인은 출판기념사에서 “김포시의 변방인 통진이라는 지역에서 문학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가슴에 떠오르는 상념을 표현해 낸 것이 어느덧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생활 속의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엮어 더 좋은 작품을 남기기 위해 정진해 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했다. 출판기념회는 회원들의 시낭송과 축하 연주를 비롯해 ‘은빛 챔버’ 악단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전개되었으며 출판기념회 식전 행사로는 청소년 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리스본행 야간열차’ 영화 상영이 이뤄져 감동을 나눴다. 통진문학회는 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