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아픔은? /공광복 나는 네가 되려해도 나는 네가 아니라서 너는 내가 아니라서 너의 아픔은 드러난 상처에만 있고 너는 내가 아니라서 마음 속 깊은 상처는 낯선 외국어 같이 늘 해석이 서툴다 나는 네가 되려해도 나는 네가 아니라서 장마 속을 걷다가 시인을 만난다. 아픔이란 근원은 어디에서는 오는 것일까? 의도하지 않더라도 감정에 이끌려 혀에서 일어나는 말이 어느 날은 칼날이 된다. 우리 인간은 완전한 자아의 성찰이 미숙한 탓에 잊혀 짐이 있고, 그 잊혀 짐이 있어, 희망을 걸고 꿈꿀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네가 되고, 나는 네가 아니라서, 여기서 시적화자는 슬픔과 아픔을 구별하는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세상사가 자신의 노력과 이해와 설득만으로 해결된다면 좋으련만, 성숙한 세계관으로 응시하고 뜻이 하나로 빚어질 때 진솔하게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난한 시간을 견디고 이겨왔다.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얼마나 이해하려 노력했을까? 소통하고 공감할 줄 아는 가슴으로 키워내는 일이 쉬운 일 많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깊게 찾아가는 시간을 인내해 보자 삶에서 결과를 알 수 있다면 무엇이 두렵고 불안하겠는가? 현실이란 상황에서 배려
얼마전 충격적인 뉴스가 장식을 했었다. 바로 2030 교사의 절반 가까이가 “정년 이전에 퇴직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경기도 소속교사가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온라인설문조사 결과였다. 결과에서 응답자의 47%가 “정년까지 교직에 있을 생각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유로 지적한 부분이 ‘교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직장에 대한 회의감’, ‘체력적인 측면’, ‘학생들과 세대 차이’ 등으로 답했다. 여기서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 대한 응답으로 학부모가 39%로 1위, 학생이 24%로 2위, 교장·교감이 17%로 3위, 교육청·교육부 등 행정기관이 8%로 4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스 요인으로 책임감이 52%로 1위, 행정업무가 21%로 2위, 비민주적인 학교시스템이 12%로 3위로 언급됐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에 따르면,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교사가 학생을 교육하다보면…
“지금 뭐 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 만만해? 나한테 왜 이래?” 도저히 참기 어려워 배우자에게 한마디 했다. 결과는 서로 상처만 남는 부부싸움이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매번 같은 문제로 싸움을 하는 것이 부부일까? 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부갈등이 발생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2015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부갈등 해결을 위해 대화하는 부부는 25.1%에 불과했다. 부부갈등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그냥 참는다’(31.7%)였다. 다른 방법으로 혼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거나(17.1%), 주위 사람과 이야기(7.4%)를 한다, 술을 마시는 사람(6.6%)도 있다. 부부갈등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거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해결하려고 한다면 과연 그 문제가 해결될까? 배우자와의 갈등을 타인이나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면 부부 아포리아(난관)에 빠질 수밖에 없다. 부부갈등은 결국 배우자와 함께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부부갈등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하다 보면 갈등이 해결되기보다 감정만 더 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화를 포기하기도 한다. 어차피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hellip
기밀 유지를 명목으로 증빙자료도 없이 지출할 수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 대부분이 교섭단체대표나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 의원들의 ‘쌈짓돈’으로 활용돼 온 것으로 드러나, 현행 국회 특활비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할 때가 왔다. 참여연대가 국회사무처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제출받아 분석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 현황에 따르면 지출된 상당수 예산이 기획재정부의 예산 및 기금 운영계획 지침에 따른 특수활동비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를 보고하지 않아도 되고 영수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정보 및 사건수사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의미하는데, 정작 국회 특활비는 ‘특수 활동’이 아니라 국회 보직에 따라 ‘제2의 월급’처럼 다달이 정액 지급된 경우가 태반이었다. 교섭단체 대표는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6천만 원을 받아왔고,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은 매달 600만 원을 타갔다. 무슨 영문인지 법사위원장은 매달 1천만 원씩을 추가로 받아 간사에게 100만 원, 위원들에게 50만 원, 수석전문위원에게 150만 원씩 나눠 준 것으로 나왔다. 특수 활동 여부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이 3일 문화역 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로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 총 100명 이내로 구성된다. ▲기획소통 ▲기억기념 ▲발전성찰 ▲미래희망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을 검토한 뒤 종합계획을 확정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 “우리에게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정통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과 박근혜 정부시절 고개를 들었던 이른바 ‘건국절’과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 등 역사 논란을 사실상 정리한 것이다. 이·박 정권과 일부에서는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일을 건국시점이라고 주장, 임시정부를 건국시점으로 여기는 많
조선시대 안동별궁이 있던 서울 안국동 풍문여자고등학교 자리에 서울공예박물관이 5천여 점의 한국자수박물관 기증 소장품을 가지고 개관할 예정이다. 길 건너가 인사동이고 뒤가 삼청동과 사간동으로 이어져 가장 좋은 자리에 한국공예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예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00개가 넘는 북촌과 인사동에 흩어져 있는 공방들과 더불어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가깝다. 아름답고 품격있는 한국공예를 현대공예로 해석하여 전시와 연구, 작업공간 구성을 통해 공예문화와 산업이 묶인 도심관광의 허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예전문가들이 알고 있는 숨겨진 보석같은 공예문화를 활성화 시켜줄 기술적 공간들이 주변에 포진되어 있어 공예 활성화의 기대감이 높다. 현대 작가마다 창작의 아이디어 보고가 있듯이, 경복궁 옆 국립궁중유물관에서는 아름답고 섬세한 최고의 궁중 공예문화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까지 공예문화는 최고의 장인이 만드는 왕실에서 비롯되어 민간으로 퍼져 나갔다. 조선시대 정조 왕세손 책봉 교명에서 보이는 좌우 목축의 색동, 홍, 황, 청, 백, 흑색의 서사면 비단색은 한국전통염색을 연구하여 색을 비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2017년에 개…
지난 6월 12일은 세계가 놀라운 이변이었다. 연일 전파의 시선을 떼어놓을 수 없는 경이로운 시간이었다. 싱가포르의 카페리 호텔에서 북미 정상 회담이 열리던 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리도 갈망하던 남북 화해의 빛이 68년 만에 비치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었기에 가슴을 졸였다. 얼마나 갈망하던 회담이던가. 우리는 그동안 한민족끼리 적대시로 고통스러웠다. 노태우 정부 때 남북 고위급 회담이 처음 열려 남북한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군사적 침략을 하지 않으며, 상호 교류를 통해 민족의 공동 발전과 단계적 통일을 실현하자고 공식적으로 서명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여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6·15 남북 공동 선언을 채택하면서 이 합의서의 이행이 다시 추진되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열려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 역시 지지부진하였다. 그러다가 획기적으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었다. 북미 관계는 상호 적대 감정이 격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명품장수기업 도약을 위해 차세대CEO를 대상으로 가업승계 교육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7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시작된 이번 가업승계교육은 2개 과정 총 3회차 교육이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다. ‘지속가능 경영, 천년기업을 기획한다’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가업승계 교육은 2008년부터 총 12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에서도 전국에서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업승계 핵심노하우 과정’과 가업승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특강식으로 진행되는 ‘가업승계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가업승계 관련 경영이슈 특강과 가업승계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차세대CEO포럼’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현진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명문장수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교육은 가업승계를 위한 계획수립 뿐만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후계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 가업승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신청은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ucc
중소기업중앙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 하도급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16일 오후 1시 KTX광주역과 17일 오후 1시 KTX서대전역에서 진행된다. 하도급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위반 사례 등에 대해 안내하게 되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조정 협의 대상 확대 등 최근 하도급법 개정에 관한 주요 내용은 하도급법 전문변호사가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기업 대표자 또는 임원이 수료하면 하도급법을 위반했을 때 부과되는 벌점에서 0.25~0.5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교육에 참가하려면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참고해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협력부(02-2124-3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인들 가운데 인력 채용과 수출, 학술 연구, 기술 등 각 분야별 영웅들을 선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분야 영웅과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일자리 영웅에 변봉덕 ㈜코맥스 대표이사를, 글로벌 영웅에 최수 글로텍㈜ 사장을, 학술·연구 영웅과 기술·기능 영웅에 한정화 한양대 교수, 김재홍 ㈜문주하드웨어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으며, (재)IBK행복나눔재단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변봉덕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청년 4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수 사장은 핵심기술 11개의 특허등록에 기반을 둔 독보적 기술 확보에 힘입어 QLED TV 광학 시트를 자체개발, 지난해 연매출 990억원 대비 87.3%를 수출하고 있고 자체브랜드 수출 비중 100%를 자랑하고 있다. 학술·연구 영웅 한정화 교수는 벤처기업이론을 통해 40여편의 각종 중소기업 연구 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