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가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송영재 신임 사장은 재무 및 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일반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산업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 시장에서 BAT로스만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신임 사장은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을 거쳐 BAT 서유럽 지역의 기업 재무 관리자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당시 BAT코리아에 재직하며 한국 시장에 몸 담았다.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 관리 상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 BAT 베트남에서 재무 총괄로서 재무와 전략기획을 접목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이번에 BAT로스만스 신규 사장으로 선임됐다. 송 신임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BAT로스만스의
대우건설이 CCCC Tianjin Dredging China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Tianjin Dredging China와 지난 1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상하이 호텔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1월 30일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 본부장은 중국 짱수성 난퉁시 강해연동개발시범지구에 위치한 Jiangsu Dajin Heavy Shipyard 조선소를 방문해 '강항핑 5호'의 선박의 건조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1월 31일 실시된 협약식에는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과 CCCC Tianjin Dredging China의 조 광타오(Zhou Guangtao)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CCCC Tianjin Dredging China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
LG전자가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는 점, 공기청정기에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되길 원하는 고객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제품 하단 중앙부에 UVC LED 램프를 탑재해 토출하는 공기 자체를 살균함으로써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제품 하단으로 흡입한 공기를 G 필터에 통과시켜 극초미세먼지와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준다. 새로운 UV살균 기능은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신제품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살균청정기’로 ‘PA(Pure Air)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롯데칠성음료가 증류식 소주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5일 증류식 소주 '여울'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증류식 소주 대장부25의 판매가 중단된지 3년 만이다. 당시 롯데칠성음료는 대장부25에 이어 대장부21, 대장부23 등 도수를 다양화한 증류식 소주를 연이어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화요, 일품진로 등 경쟁제품 사이에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결국 2021년 롯데칠성음료는 대장부의 판매를 중단하고 처음처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증류식 소주 시장에서 쓴맛을 봤던 롯데칠성음료가 '여울'로 다시 소비자 공략에 도전하는 이유는 과거와 다르게 현재 증류식 소주 시장의 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장부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뒤 원소주가 크게 흥행하면서 애주가들 사이에서 증류식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증류식 소주 출고액은 지난 2018년 333억 원이었으나 2021년 646억 원으로 약 50% 올랐다. 지난 해 증류식 소주 출고액은 7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무과당 희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에 김진곤 전 수도권서부개발처장이 1일 부임했다. 김 본부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캠코에 입사하여 감사팀장, 위탁채권 직접관리 전담실장, 자금회계실장, 수도권서부개발처장 등 캠코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캠코가 ‘국민에게 안정을, 기업에 활력을, 국가자산에 가치를 더하는 리딩플랫폼’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출발기금 등 캠코의 다양한 채무조정 제도에 대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지역 내 홍보를 강화하고,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관리 업무의 혁신을 통해 국가재정 증대에도 적극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지역 경제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도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 채무자 A씨는 금융채무 3000만 원과 통신채무 100만 원을 보유하던 중 실직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채무를 조정했지만, 소득 부족으로 통신채무는 미납이 지속됐다. A씨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필요해 통신채무를 정리해야 했고, 이를 위해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A씨처럼 금융권 채무와 통신 채무를 모두 보유한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받을 때 두 채무를 한 번에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분기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동시에 조정하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신복위는 3개월 이상 연체된 휴대폰기기 비용(서울보증보험 보증채무)를 제외한 통신채무를 직접 조정할 수 없다. 통신채무를 갚기 어려운 신복위 이용자가 통신사에 신청할 경우 5개월 분납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채무조정을 신청해도 통신요금과 소액결제대금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재기 지원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통합채무조정이 시행될 경우, 신복위에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받을 수 있으며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을 감안해 채무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GS건설이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실제 영업 제한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있는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사는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이들 5개 사에 대해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이번에 법조계·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해당 건설사 청문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이 확정됐다. 국토부는 "해당 건설사업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킨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 행위가 금지된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이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전망 지수는 81.7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7.5에서 75.4로 2.1p 하락했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8p 떨어진 79.5이며, 건설업은 전월 대비 2.0p 하락한 78.8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84.7로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은 1개월 새 1.2p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수출(2.1p), 영업이익(0.2p), 자금사정(1.1p), 고용수준(0.7p)의 전망수치는 증가했다. 지난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느낀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은 내수부진(70.1%)이었다. 이어 ▲인건비 상승(30.6%) ▲업체간 과당경쟁(23.7%) ▲원자재 가격상승(19.0%) ▲고금리(18.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세종대학교 재학생이 주축이 돼 설립한 친환경 스타트업 ‘PLANTNER’가 ‘2024 KOICA CTS Seed1’에 선정됐다. 1일 세종대에 따르면 ‘PLANTNER’는 친환경 에코 분야에서 식물 통합 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베트남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4 KOICA CTS Seed1’은 혁신기술 사업모델의 기술개발, 인력, 소규모 현지 실증사업 비용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PLANTNER는 3억 원을 지원받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 농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메콩 델타지역 상품작물 생산성 강화 솔루션을 통한 농업 역량 및 농촌 소득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현지 해조류 및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및 IT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고부가가치 작물에 맞춤 도입하고, 소득 수준 향상 및 토양 생산성 유지를 통해 SDGs 달성에 있다. PLANTNER의 CEO인 신정우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들에 선정되며 우리 팀이 가는 길이 틀린 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프로
신한은행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사내기금대여 등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질권설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예보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줄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복지 혜택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 이후에도 예보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상생하는 퇴직연금 솔루션 제공을 통해 2023년말 기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액 40조를 돌파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도 4조 4,596억원으로 전업권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더욱 몰입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