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고양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3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5시 10분쯤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주차돼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운전자 30대 A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동승자인 30대 B씨도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의식은 없는 상태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앞부분이 버스 밑으로 들어가게 차량에 탑승한 이들이 중상을 입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 급제동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던 점에 미뤄 승용차가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B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6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제17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생학습축제는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다’를 주제로 한 전시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축제 참가한 시민들은 엽서에 '나에게 보내는 가을편지'를 썼다. 이어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의 편지를 읽는 '가을날의 학습캠핑 힐링토크'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편지를 낭독한 이재준 시장은 "평생학습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하는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평생학습기관·학습동아리가 참여한 전시마당에서는 다양한 성과물·작품 등이 전시됐다. 체험마당은 평생학습관 오픈데이 ‘배움의 숲으로’, 글로벌 놀이학교, 청소년문화센터 공예체험, 탄소중립실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참여마당에서는 소통대통 문해한마당, 어린이백일장 대회, 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 도서관) 강연 등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주도적 활동을 위한 '경기이룸학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3 경기이룸학교 성장형·창조형’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이룸학교는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으로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유형으로는 성장형, 창조형, 도전형이 있다. 성장형은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608교 운영한다. 창조형은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전문적이고 심화된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으로 53교가 있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4일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이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지역맞춤으로 더욱 다양화하여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늘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인 '수원청년축제'에 참석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원시 대학협의체’, ‘청년정책참여단’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었다"며 "수원시가 해줬으면 하는 정책, 청년들이 원하는 지원책 등을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도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수원청년축제에서는 이재준 시장과 청년들의 소통콘서트, 멘토와 토크콘서트 청년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컨벤션센터 로비에서는 청년소상공인 프리마켓도 열렸다. 토크콘서트는 1부 ‘멘토의 취업·창업 이야기, 청년 미래를 그리다’, 2부 ‘멘토의 인생 이야기, 나를 브랜드화시키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 1부는 스타트업 대표 등이 멘토로, 2부는 개그맨 유세윤, 이종훈 씨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강남 클럽과 양양 해수욕장 등에서 마약을 상습 투약하고 매수한 10대가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어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을 명하고 80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재범 위험성이 높고 환각성, 중독성 등으로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큰 중대한 범죄”라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 당시 미성숙한 17세였고, 현재도 18세 학생인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에 위치한 클럽의 화장실, 지난해 7월 강원도 양양군의 한 해수욕장 인근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성남시에 위치한 본인의 자택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에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음료수에 넣어 마시거나 투약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4일 '반부패·청렴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도내 공공기관 5곳과 함께 '청렴클러스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를 포함해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남부지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등 6곳이 참여했다. 공사는 협약을 통해 경기지역 5개 기관과 '청렴윤리 경영' 확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반부패 행위규범 내재화를 위한 상호협력·지원 ▲교육 및 공동홍보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기타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실천한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장이 앞장서서 청렴리더십을 발휘한다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문화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정한 업무처리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던 30대 여성이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1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한 빌라에서 30대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는 A씨가 자택에서 흉기로 자택 방바닥과 벽을 내려찍는 등 난동을 부리자 그의 가족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그가 제지에 불응하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입원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A씨와 그의 가족이 다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가족의 동의를 구해 A씨를 병원이 입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저경력 교사를 위해 ‘든든’ 지원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멘토링제 운영 강화’ ▲‘신규교사 교직 적응 기간’ 마련 운영 ▲‘관리자 역량 강화’로 교사 직무 배치 합리성 제고 등이다. 우선 선배 교사와 저경력 교사와의 멘토링으로 교직 적응력을 높인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멘토단을 구축·운영하며, 수석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담 멘토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교육연구회와 지역학습공동체에서도 별도 프로젝트를 운영해 저경력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교원동아리 등을 통해 저경력 교사들이 동료 교원과 고충을 나누고, 직무수행 관련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신규 임용 발령 후 6개월 동안 교직 적응 기간을 운영해 신규 교사의 안정적인 학교 근무 정착을 돕고 직무역량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갈등 중재, 교육활동 침해 대응 강화, 리더십 역량 함양 등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신규 교사를 지원하려면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든든’한 지원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세상을 떠난 아내의 베개를 끌어안고서야 겨우 잠에 듭니다. 재판관은 흉악 범죄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처지를 이해하길 바랍니다.”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성남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최원종의 범행으로 60대 아내를 잃은 A씨와 20대 딸을 잃은 B씨 및 그들의 가족들이 방청석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공판이 시작되자 최원종은 옅은 갈색의 미결수용자 의복을 입은 채 수척한 모습으로 재판장에 나타났다.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한 유가족은 욕설을 하기도 해 법정 관계자에게 제지받기도 했다. 이들의 분노는 변호인이 최원종의 혐의 인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면서 감정이 극에 달했다. 최원종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검찰의 증거목록 및 기록에 대한 열람 등사를 아직 못했다”며 “열람등사 후, 혐의 인정 여부를 그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결국 재판부는 수사기록 등사·확인 작업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공판기일을 10월 10일로 정하고 15분 만에 1차 공판을 끝냈다. A씨는 “사건이 발생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경필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또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이수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약을 위해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수사를 받던 도중에도 마약을 놓지 않았고 퇴원한 직후에도 마약을 매수해 투약했다”며 “짧은 기간 내 투약 및 매수 범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심각한 마약 중독 상태로 치료감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재차 범행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삼자에게 마약 판매 또는 유통하지 않은 점, 피고인에 대한 가족의 선도 의지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남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3월 23일 용인시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체포된 후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풀려났지만, 5일 후 재차 마약을 투약했다가 가족들의 신고로 다시 체포됐고